
최근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네오플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며, 성과금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오플 노조는 지난 28일, 쟁의 투표 결과 찬성 93.48%(917명), 반대 6.52%(64명)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오플 노조는 29일 사측과 3차 조정회의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본격적으로 쟁의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흥행으로 작년 매출 1조 3,784억 원, 영업이익 9,824억 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노조는 사측의 불투명한 성과금 제도를 반대하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가 2년 연기되었다는 이유로, 사측에서 기존 신규 개발 성과금 산정 기준을 낮춰 약속했던 보상 중 3분의 2만 지급했다. 이에 노조는 영업이익 4%를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프로핏 쉐어(PS)’를 요구했으나,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조 측은 지난 20일 제주 본사 집회를 열었으며, 지난 23일에는 강남 네오플 서울지사 인근에서 장외 집회를 이어갔다.
네오플 노조 조정우 분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집회 당시 “계속해서 사측과의 조정이 결렬될 경우 집회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측에서는 “올해 교섭에서도 기존 보상 체계와는 별도의 보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유저와 구성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빠르고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 전했다.
네오플 노조는 작년 6월 입금 협상 결렬을 발표하며 쟁의를 예고했으나, 당시 약 한 달여간 이어진 조정 끝에 잠정 합의로 마무리된 바 있다. 약 1년 만에 다시 발발한 네오플 노조와 사측과의 교섭이 이전처럼 합의에 도달할지, 혹은 본격적인 쟁의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좋은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niro201@gamemeca.com
- 아이온2의 숙제, 커뮤니티서 제기되는 '불안의 목소리'
- [롤짤] 롤드컵 1주차, 멸망전 앞둔 T1과 첫 8강 진출 KT
- "요즘 레전드 찍은 리니지2M" 엔씨 홍보 쇼츠 혹평 일색
- 정신붕괴 극복하는 다크 판타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 포켓몬 Z-A에는 피카츄의 ‘똥’이 고민인 NPC가 있다
- 덕후 워프레임? 듀엣 나이트 어비스 매력 요소 총정리
- 면접관 시뮬레이터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제
- [겜ㅊㅊ] 타르코프 대비 몸풀기, PvE 익스트랙션 슈팅 5선
- [오늘의 스팀] 첫 DLC 이후 호평 쌓아가는 인조이
- [성지순례] 이제 귀해진 동네 오락실, 구리 진주게임랜드
게임일정
2025년
10월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