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0,765 View
게임메카 내부 클릭수에 게임메카 뉴스를 송고 받는 제휴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지난 16일부터 대두된 결제 대행사의 일방적 규제에 대한 게이머 및 창작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지난 18일 ‘제로 료코(Zero Ryoko)’라는 유저가 시작한 서명운동이다. change.org에서 진행 중인 이번 서명은 카드사와 금융 단체 등이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검열하는 행위를 멈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서명운동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비자, 마스터카드사 및 미국 소비자 대상 신용 상담 센터를 대상으로 청구됐다. 제로 료코는 서명을 발의하는 이유에 대해 “마스터카드와 비자가 점점 더 많은 금융 통제권을 사용해 플랫폼이 합법적인 가상 콘텐츠를 검열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보여주듯 지난 16일에는 스팀에, 25일에는 itch.io에 성인게임 차단 동향이 확인된 바 있다.


이어 “각 작품의 장르가 불법이라서가 아니라, 회사의 경영진이나 활동가 그룹의 개인적인 도덕적 신념 및 가치에 따라 금기시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규제는 선을 넘은 것이 아니라 노골적인 위선”이라 언급하며 창작자의 자유를 보장해야 함을 지적했다. 함께 “성인은 자신이 원하는 보는 것, 읽는 것, 노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그 누구도 불쾌하다 생각하는 콘텐츠를 즐기라 강요 받지 않고, 법의 테두리 내에 있는 타인의 즐길 거리를 지시할 권리도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마스터카드와 비자 및 이번 사태의 파트너들에게 ▲법과 플랫폼 표준을 준수하는 창작 콘텐츠의 검열 중단 ▲모럴 패닉을 조장하고 가상 콘텐츠를 해악이라 오인하는 활동가들의 영향력 행사 거부 ▲콘텐츠 제한 사유에 대한 투명한 설명 ▲창작자의 합법적 성인 콘텐츠 제작 권리 보호 및 검열 미디어 대상 항소 절차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는 많은 게이머 및 창작자들의 공감을 사며 참여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게시 6일이 지난 24일에는 4만 명의 서명을 받았지만, 하루가 지난 25일에는 7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어 점차 해당 서명을 언급하는 스트리머들과 커뮤니티가 늘어나면서 26일 10만 명, 28일 14만 명, 30일 오전 11시 기준 19만 명의 서명인 수를 달성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과 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viina@gamemeca.com
- [오늘의 스팀] 소울라이크 신작 명말 ‘압도적으로 부정적’
- 김용하 PD "미소녀게임 'AI 딸깍'으로는 못 만든다"
- 사이버펑크 도시에서 전투 없이 살아가는 '니발리스'
- 카드사 맘대로 하는 스팀 성인게임 검열, 법으로 막는다
- [오늘의 스팀] 유저 40% 감소, 빠르게 식어가는 명말
- 얼마나 진짜 같으면! 데스 스트랜딩 스샷으로 성인 인증을
- 국내 논란 불구,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900만 유저 돌파
- 출시 두 달, 엘든 링 밤의 통치자 '2인 플레이' 온다
- [오늘의 스팀] 말하면 마법이 된다! '메이지 아레나' 압긍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8월 게임스컴서 데모 공개한다
게임일정
2025년
07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