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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소니로부터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문제 소지가 있는 여러 콘텐츠를 수정했다.
이번 소송은 텐센트 산하 폴라리스 퀘스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과 소니의 대표 IP 중 하나인 ‘호라이즌’ 시리즈의 유사성에서 시작됐다. 라이트 오브 모티람은 지난 11월 최초 공개된 오픈월드 생존 제작게임이다. 문명이 멸망한 이후 번성한 대자연과 동물과 닮은 기계야수들, 주인공의 비주얼과 의복 등의 유사성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기계 생명체 ‘메카비스트’와 ‘메카애니멀’을 동료로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팰월드가 연상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후 약 반 년 뒤인 지난 7월, 소니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을 통해 텐센트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했다. 당시 소니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호라이즌 제로 던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구조와 캐릭터 등 핵심 디자인을 도용했다 밝히며, 각 작품 당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의 금전적 손해배상과 라이트 오브 모티람 출시 금지를 요청했다. 소니의 주장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2024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소니에게 호라이즌 IP 라이선스 사용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해당 게임을 발표했다.

이후 별도의 추가 정보가 없던 와중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과 관련된 이미지 및 영상을 수정하기 시작한 정황이 발견됐다. 스팀DB에 따르면 이러한 수정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주요 수정 사항은 메인 이미지에서 유사성으로 가장 크게 문제가 된 메카비스트와 주인공의 모습이 작고 귀여운 펭귄과 웰시코기 형태의 ‘메카애니멀’로 변경했다. 메카애니멀은 게임 플레이를 도와주는 소형 동물 형태의 메카비스트로, 밭에 물을 주거나 장비를 충전하는 등 여러 기능을 보유했다.
텐센트는 이 요소들 외에도 지속적으로 스크린샷을 수정하고, 게임 설명을 새로 추가했다. 더불어 스팀 페이지 외 홍보 콘텐츠인 트레일러 또한 비공개 처리를 진행하는 등 소송을 의식하는 행보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이번 대규모 수정과 함께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출시 예정일을 2027년 4분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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