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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한국 시간),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공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이 이용자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영상은 공개 13시간 만에 전 세계 조회수 980만 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으나, 유튜브 영상의 ‘좋아요’는 2만 8,055개인 반면, ‘싫어요’는 9만 6,032개로 압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댓글 역시 시리즈의 정체성 상실, 부실한 트레일러 구성 등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은 이번 트레일러가 제목과 같이 게임 플레이를 공개하는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게임 내 플레이 장면이 부족하고 시네마틱 영상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게임플레이 공개 트레일러에 게임플레이가 없다”, "게임플레이 공개 트레일러에 게임플레이를 넣는 걸 깜빡했네"라며 불만을 표했다.
또한 ‘인피니트 워페어’와 같은 미래전 콘셉트로 회귀한 게임플레이에 대한 반감도 컸다. 이번 신작은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인 2035년을 배경으로 하며, 드론과 마인드 컨트롤 장비 등으로 무장한 하이테크 군수 기업이 된 범죄조직 '길드'에 맞서는 내용을 다룬다. 이 같은 근미래전은 과거 인피니티 워페어 당시 시도된 바 있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시청자들 역시 "콜옵이 '어드밴스드/인피니트 워페어' 스타일의 게임플레이로 돌아가는 건, 극장에 '모비우스'를 재개봉하는 것과 같다", "그냥 블랙 옵스 2를 리마스터하고 올해 내놨으면 됐잖아. 새로운 맵이랑 총 좀 추가하고. 그럼 수백만 장은 그냥 벌었을 텐데" 처럼, 신작 콘셉트 자체에 대한 불만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테스트를 마친 배틀필드 6와 비교하는 댓글도 상당수 존재한다. 기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쌓여 온 불만이 이번 트레일러에 대한 비판과 함께 표출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내가 본 배틀필드 6 광고 중에 최고다", "평생 콜옵만 한 플레이어로서, 이 게임은 하지 않을 거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BF6 베타를 해보고 게임에 다시 사랑에 빠졌다. 콜옵은 끝났어. BF6에서 보자!", "BF6로 갈아타는 건 유독한 전 여친과 헤어지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 같아. 내 말은 절대 안 듣고 내 주머니만 털어갔었지"와 같이 배틀필드 6을 추켜세우며 역으로 콜 오브 듀티를 비판했다.

이는 배틀필드 6 영상 공개 당시 반응과는 전혀 딴판이다. 지난 8월 1일 공개된 배틀필드 6 영상은 28만 7,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음에도, '싫어요' 수는 고작 1,151건이었다.
배틀필드 6은 10월 11일,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은 그보다 늦은 11월 14일 출시된다. 오랜 기간 FPS 게임 시장의 양대 산맥이었던 두 게임이 오랜만에 맞붙게 되는 올 가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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