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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야 소녀를 그려줘] 문 차고 총 쏘는 전우애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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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툴이 다수 등장했지만, 누구나 고품질 일러스트를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코딩에 가까울 정도로 세세한 상황과 요소 키워드를 입력해야 하는데요, 필자 [진석이] 님과 함께 AI 일러스트 프로그램의 현황과 다루기 어려운 점을 재미있게 묘사한 [AI야 소녀를 그려줘] 코너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도어 킥커스 2(Door Kickers 2)는 탑다운 시점 실시간 전술 게임이야. 플레이어가 미션에 투입할 캐릭터의 장비를 지정하고 이동 동선과 할 일을 지시해 주면, 사격은 대원들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게임이지. 캐릭터의 시야에 사각이 생기고 그 빈틈에 적이 숨어있다면 대원이 큰 피해를 보기에, 실내전에서 사각의 무서움을 체험할 수 있어.

“문 앞에서 진입 대기 중인 특수부대 소녀를 그려줘.”

헬멧은?
▲ 헬멧은?

헬멧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해 간혹 생략되는 연출이라고 생각하겠다.
이제 게임 이름값을 할 시간이군.

“발차기로 문을 부수면서 집안으로 진입!”

도어 킥!
▲ 도어 킥!

이제 집 안에 있는 테러리스트를 전부 처치한다!
시야에 들어온 적은 자동으로 사격하니, 플레이어는 진입 방법과 경로만 정해주면 되지!

“복도에 있는 테러리스트를 사격!”

버그 대참사
▲ 버그 대참사

아니, 뭔 땅으로 들어가는 버그가?

"이 게임에 저런 버그따윈 없어!"

처치했다!
▲ 처치했다!

기습을 당한 적은 반응조차 못 하고 사살됐다.
그러나 문이 부서지는 소리와 총소리로 적들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이제부터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한다"

조심조심 이동 중
▲ 조심조심 이동 중

적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고, 잘 안 보이는 장소에 숨어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이동해라.
타르코프에서 좋은 아이템을 먹고 탈출구로 향하는데, 탈출구 근처에 누가 숨어있는 걸 찾는 것처럼 말이지.

"그러던 중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다"

찾은 것 같다
▲ 찾은 것 같다

뒤에 있다!
엉덩이 춤 추고 있어!

"뒤돌아서 사격!"

You Died
▲ You Died

젠장, 당했다!
사각이 많아 시야 밖에서 준비를 마치고 공격하는 적에겐 속수무책, 이것이 실내전의 무서움이지.
한 명의 캐릭터로 미션을 클리어하는 고독한 늑대 도전 과제는 게임에 익숙해진 다음에 해야겠어.

"전우조로 움직이자. 한 명 더 투입!"

음침하고 수수한 전우로군
▲ 음침하고 수수한 전우로군

군대에서 화장실이나 PX를 갈 때 전우조로 움직여야 하는 이유가, 한 명이 문을 열 때 다른 사람이 사주경계를 해줘야 했기 때문이었구나. 이 게임을 하니 이해가 되네.

“소녀가 문을 발차기로 여는 동안 전우는 조준 경계 태세를 취해라”

이것이 올바른 전우조의 자세!
▲ 이것이 올바른 전우조의 자세!

발차기를 하는 동안에는 자세가 흐트러져 총을 쏘지 못하니, 부사수가 대신 경계하는 것이 올바른 전우조 운용법!
그나저나 저 더벅머리 친구, 저런 외모에 땀 자꾸 흘리면 불안해지는데...

“아무튼, 전우조를 유지하며 복도로 진입한다”

전우조니까 총도 공유?
▲ 전우조니까 총도 공유?

소총은 개인 화기니까 한 명당 하나씩이야!
누가 자기 개인 화기 팔아먹었어?

"일단 클리어, 다음 문을 연다"

여긴 적의 인기척이 느껴진다
▲ 여긴 적의 인기척이 느껴진다

인기척이 들리는 것을 보니 적이 반드시 있을 것 같군.
이번에는 발차기를 쓰지 않고 문을 살짝 열고 수류탄을 던져서 진압할 거야.

“소녀가 문을 열고 전우가 수류탄을 방 안으로 던져”

어... 문이 두 겹?
▲ 어... 문이 두 겹?

아? 복도에 중문이 있었어? 되게 헷갈리는 구조네.

"오른쪽에 갈색 문을 열어서 수류탄을 던지라고"

연 것인가 닫은 것인가
▲ 연 것인가 닫은 것인가

이건 무슨... 닥터 스트레인지도 아니면서 공간 마술하지 마!

"갈색 문을 열고, 열린 문 안으로 수류탄을 던지는 것까지만 하라고!"

이게 무슨 상황이야...?
▲ 이게 무슨 상황이야...?

거대 수류탄이 문 안에서 나오고 그걸 들고 들어가?
아무래도 그림이 문제라서 그런 것 같다.

"그림을 다시 뽑아줄게"

자, 이제 문 열고 던지기만 해
▲ 자, 이제 문 열고 던지기만 해

손에 수류탄 들고 있고, 문도 정면에 하나뿐이지?

“방문을 열고, 들고 있는 수류탄을 방 안으로 던지면, 방 안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분신 자폭술?
▲ 분신 자폭술?

아니, 왜 눈앞에 문을 놔두고 복도로 분신을 보내서 폭발을 일으켜?

"히어로 슈팅 장르 아니니까 분신은 쓰지 마!"

대참사
▲ 대참사

문은 열었는데 수류탄을 그대로 들고 있다가... 이 폐급이!

“그냥 돌입해서 고가치표적을 확보했다 그래!”

인질 확보
▲ 인질 확보

고가치표적이나 인질 구출이 있는 미션이면 수류탄이 아니라 섬광탄을 던지는 것이 맞지.
그리고 다른 출입구로 우회 기동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야.

“그러니까 이제 수류탄은 집어넣고 건물 밖 창문에서 대기!”

저 안에도 적들이 있다
▲ 저 안에도 적들이 있다

건물 안의 모든 적을 처치해야 마음이 놓인다.
보통 경계 중인 상대는 문 앞을 조준하고 있지. 그러니 창문을 깬 후 곧바로 사격을 가하자.

“소녀는 창문을 깨고, 전우가 이어서 방안으로 사격!”

방향이 잘못됐어!
▲ 방향이 잘못됐어!

너희들이 등을 대고 있는 창문을 향해서! 다른 건물 말고!

"이상한 다른 건물 가지 마!"

건물 파괴 효과?
▲ 건물 파괴 효과?
 
총으로 벽까지 부숴버리면서 사격을 해? 배틀필드냐!
좋아. 방식을 바꾸겠어.

"처음 이미지와 마지막 이미지를 정해줄 테니 그대로 따라가"

이게 시작할 이미지고
▲ 이게 시작할 이미지고

이게 마지막 이미지야
▲ 이게 마지막 이미지야

"창문에 총을 쏘면서 방으로 돌입하고 방 안에 있는 적을 쏘는 장면으로 이어가 봐"

맙소사 너...!
▲ 맙소사 너...!

전우가 테러리스트였다니! 지금까지 트롤링이 전부 의도된 거였구나!

키에에에에엑!!!
▲ 키에에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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