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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 지원 신설, 문체부 게임 예산 5% 증가한 7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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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내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올해보다 약 5.1% 증가한 750억 원이며, '게임 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이 신설됐다. 업계에서 활용 빈도가 높아지는 AI에 정부도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문체부는 5일 2026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문체부 전체 예산은 7조 7,962억 원으로 올해보다 10.3% 증가했다. 2020년 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이를 통해 한국 문화 성장을 가속화하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보다 10.8% 증가한  2조 6,388억 원을, 콘텐츠 부문에 26.5% 증가한 1조 6,103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9.4% 증가한 1조 4,740억 원을, 체육 부문에는 1조 6,795억 원을 배정했다.

문체부는 새 정부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한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추진,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예술창작·복지 강화,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환경 조성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전년보다 5.1% 증가한 750억 원이다. 우선 게임 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신설하여 75억 원을 배정했고, 국내 게임문화를 보여주는 장으로 기획한 케이-게임 라키비움 조성에 15억 원을 배분했다.

이어서 인디게임 지원에 올해보다 64.6% 증액한 93억 원을 쓰며, e스포츠 활성화 예산은 30.4% 늘어난 103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e스포츠 활성화에 대해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관계자는 충남 e스포츠 경기장 신설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게임산업 육성에 포함되어 있었던 게임인재원과 신기술 게임제작지원 사업은 문체부의 다른 부분으로 이전되어 게임산업 육성 예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게임인재원은 콘텐츠 인재양성, 신기술 게임제작지원 사업은 신기술 활용 콘텐츠 지원사업으로 이관됐다.

게임 외에도 AI 활용과 기술 지원 확대는 문체부가 내년 콘텐츠 분야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콘텐츠 AI 제작 인력을 양성하는 인공지능 특화 아카데미 신설, AI 콘텐츠 제작 사업 지원 확대 등이 있다. 아울러 콘텐츠 인공지능 전환 기반이 될 전략 펀드(500억 원)과 모태펀트 출자를 확대한다. 케이-콘텐츠 펀드 출자는 올해 2,950억 원에서, 내년에 4,650억 원으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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