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 3 내년 테스트, 엔씨 아레나넷에 1,2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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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길드워 3 개발을 위해 아레나넷에 1,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길드워 3는 2027년 하반기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콘솔 지원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아레나넷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게임 제작 및 마케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길드워 3 발표 이미지 (사진제공: 아레나넷)
▲ 길드워 3 발표 이미지 (사진제공: 아레나넷)

엔씨가 ‘길드워 3(Guild Wars 3)’를 개발 중인 아레나넷에 1,200억 원에 달하는 지금을 투입한다.

엔씨는 11일 2026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길드워 3 현황에 대해 밝혔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작년까지는 길드워 3가 개발 단계에서 코어 디벨롭먼트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매스 프로덕션 단계”라며, “출시를 앞두고 지금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 콘텐츠 분량을 확보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2027년 하반기 중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앞서 해보기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체 엔진이 아닌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 중이며, 이 과정에서 관련 노하우를 갖춘 엔씨가 기술 협력을 맺고 힘을 보태고 있다.

PC버전과 함께 최초로 콘솔 기기인 PS5를 지원한다. PC에서는 스팀과 아레나넷 자체 플랫폼을 동시에 채택했다. 서양권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아시아 시장도 공략한다. 전 세계 동시 발매를 목표로 잡았으며, 아시아 권역에서는 엔씨 자체 플랫폼 퍼플을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서비스한다.

길드워 3는 공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 서머 게임 페스트 2026에서 첫 선을 보인 직후 스팀 찜 목록 2위를 차지했다. 전작 '길드워 2(Guild Wars 2)'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매출도 최근 3년 기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향후 길드워 2와 3는 분리해 운영한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길드워 2의 최근 MAU와 매출은 프랜차이즈의 탄탄함을 보증한다”라며, “카니발라이제이션은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으면서 엔씨는 아레나넷에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의했다. 엔씨는 11일 이사회를 통해 8,500만 달러를 환산한 1,207억 8,500만 원 한도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 해당 차입금은 2026년 8월 31일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 게임 제작 진척도에 따라 분할 집행하며, 출시 지원(마케팅) 비용으로도 쓴다. 만기 시점이 테스트 이후로 잡혀 있어 출시 시기도 이 무렵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지원은 아레나넷의 악화된 재무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공시된 요약 재무상황표를 살펴보면 2025년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773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자산총계 600억 원 대비 부채총계는 1,373억 원에 달하며, 당기순손실은 564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총매출액 역시 2023년 1,334억 원에서 2025년 877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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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아레나넷
출시일
미정년 미정
게임소개
길드워 3는 오르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자연의 정령을 지키기 위해 맹세한 길드 '베일워든'에 합류한다. 플레이어는 세계관 속 짐승...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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