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막한 설산의 공포, 아크 레이더스 ‘얼어붙은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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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무대를 담은 얼어붙은 산길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8일에 적용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혹한의 산악 전장 펜돌라 고개와 머신러닝으로 진화한 신규 적, 그리고 확장된 거점 시스템을 선보인다. 나아가 협동 중심 플레이어를 위한 기간 한정 PvE 매치메이킹 전환 테스트를 예고하며 게임플레이 전반의 변화를 꾀한다
아크 레이더스 '얼어붙은 산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 아크 레이더스 '얼어붙은 산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의 익스트랙션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대규모 콘텐츠를 담은 얼어붙은 산길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8일 적용한다. 개발진은 약 6개월간의 정비 기간을 거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무대를 구축하고 신규 기계 적과 확장된 거점 시스템을 도입해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의 기틀을 다질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인 ‘얼어붙은 산길’의 핵심은 신규 전장 펜돌라 고개와 고도화된 신규 적의 투입, 그리고 지상 거점인 전초 기지와 심화된 장비 개조 시스템을 아우른다. 나아가 협동 중심 플레이어를 배려한 기간 한정 PvE 매치메이킹 전환 테스트까지 예고하며 게임플레이 전반의 변화를 꾀하며 한 번 더 도약할 준비를 끝마쳤다.

▲ 아크 레이더스 '얼어붙은 길' 트레일러 (영상출처: 아크 레이더스 공식 유튜브 채널)

혹한의 산악 전장 ‘펜돌라 고개’와 거대 함선 ‘프리깃’

펜돌라 고개는 지중해성 기후를 띠던 기존 러스트 벨트와 달리 장기간 눈이 녹지 않는 험준한 고산 툰드라 지역이다. 이에 따라 산악적 요소인 바위와 비탈이 가장자리 전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과거 엑소더스 프로젝트의 수송 거점이기도 했었던 탓에 다채로운 대형 건물이 포진돼 있다.

더불어 마을 중심의 구시대 인프라가 급속 동결된 채 보존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차갑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이 여파로 일부 건물의 출입구가 동결로 인해 문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있으며, 이는 화염 스프레이 등의 여러 가젯을 이용해 입구를 녹일 수 있다. 이와 같이 맵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추위와 황량함 등에 치중돼 있다.


설산 지형에 맞춰 눈에 묻힌 차량이나 암석지반, 가득 쌓인 눈 등이 맵의 핵심이다 (사진제공: 넥슨)
▲ 기후 아포칼립스가 연상될 정도로 황량해진 맵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넥슨)

가파르고 투박한 지형이 인상적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가파르고 투박한 지형이 인상적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해당 지역은 규모가 크고 빈 공간이 많은 대형 건물이나 구조물이 중점적으로 포진돼 있어 신규 유틸리티 아이템 ‘그래플링 훅’을 사용하기 좋다. 그래플링 훅은 벽면 혹은 지형에 훅을 설치해 수직 이동이 가능하게 돕는 도구로, 계단이 많은 실내나 이동이 어려운 암반에 설치해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눈이 가득 쌓인 펜돌라 고개 특성 상 슬라이드를 통해 빠르게 내려갈 수도 있지만, 이외의 상황에서는 그래플링 훅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 환경이었다.

펜돌라 고개 전장의 핵심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해 있는 거대한 엠퍼러급 기체다. 플레이어는 기체 잔해와 주변을 탐험하며 귀중한 자원과 기술을 수집해 보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 파밍이 가능하다. 다만 위협적인 아크들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어 단독 생존은 매우 어려웠다.

엠퍼러 기체의 압도감을 단번에 살펴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사진제공: 넥슨)
▲ 엠퍼러 기체의 압도감을 단번에 살펴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사진제공: 넥슨)


수직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위치를 선점하거나 아크에게서 도주하기가 매우 편해졌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수직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위치를 선점하거나 아크에게서 도주하기가 매우 편해졌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함께, 추락한 엠퍼러를 정찰하기 위해 투입된 아크의 거대 공중 함선 프리깃 또한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른다. 상공에 떠 있는 프리깃에 침투한 플레이어는 비좁은 내부 통로를 돌파해야 하며, 신규 아크 병력의 공세뿐만 아니라 함선의 전리품을 노리는 다른 레이더들과의 치열한 경쟁이나 협력을 마주할 수 있어 접전의 흥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신러닝으로 발전한 신규 아크들이 목숨을 노린다

이런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만큼 적 개체의 행동 양식도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했다. 대표적으로 신규 적 ‘불리’는 자체적으로 플레이어를 인지하고 추격하도록 학습된 4족 보행 기체다. 인간을 발견하면 맹렬하게 들이받은 뒤 샷건 공격을 쏟아붓고 거리를 벌리며 빙빙 도는 전술로, 위협적인 대형견을 연상케한다.

대신 하단부에 달린 360도 탐지 센서가 표적을 먼저 포착하더라도, 상단 무기의 조준은 상당히 천천히 이루어진다. 이에 방향적 우위를 잡아 선행타격하고 지뢰 등을 통해 이동을 방해하며 저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혹은 신규 장비인 테더 발사기를 사용해 발을 묶어두고 주변을 타격하는 것만으로도 난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대형 개과 짐승이 연상되는 움직임이 인상적인 '불리' (사진제공: 넥슨)
▲ 대형 개과 짐승이 연상되는 움직임이 인상적인 '불리' (사진제공: 넥슨)

또다른 다른 신규 아크 ‘스컬커’는 전갈 꼬리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인상 깊은 기체다. 기체의 체고가 낮고, 운신에 능해 얼어붙은 산길에 배치된 낮은 풀숲더미와 눈틈으로 숨어들어 색적이 잘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었다. 다만 눈길 위에 이동 방향이 남아 있는 덕에 은신 위치를 추정할 수 있어 여러 개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생존에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

외에도 세 가지 독립 무장을 결합해 화력을 뿜어내는 3층 포탑 형태의 아크 ‘히드라’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히드라는 터렛과 센티넬과 같은 고정형 기체이지만, 3종의 무기를 동시에 사용해 압도적인 화력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다양한 탄종을 단번에 보유한 대신 이동이 불가능한 만큼, 인식되기 전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소거하거나 벽을 끼고 움직이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해 보였다.

작고 날랜 스컬커. 시선을 떼지 않으면 금방 처치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작고 날랜 스컬커. 시선을 떼지 않으면 금방 처치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보다 다양해진 무기 종류와 증폭의 잠재력

각 플레이어들의 플레이 장기화에 따른 보완 시스템도 추가됐다. 각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던 익숙한 무기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증폭’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방식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증폭은 전초 기지 내 연구 스테이션을 최고 수준까지 강화하면 15종의 기존 총기에 다섯 번째 품질 단계가 개방된다. 이를 통해 전자동 연사가 가능한 부를레타, 광학 조준경을 장착한 레니게이드, 소이탄과 64발 탄창을 사용할 수 있는 래틀러 등 기존 무기에 편의성이 보강된 다양한 총기를 만들 수 있다.


증폭된 장비는 내구도가 올라가지만, 수리에 많은 비용을 소모한다 (사진제공: 넥슨)
▲ 증폭된 장비는 내구도가 올라가지만, 수리에 많은 비용을 소모한다 (사진제공: 넥슨)

함께 신규 장비군도 대거 투입된다. 게임 초반에 레니게이드를 대신할 수 있는 원거리 교전용 경량 소총 스틸레토와 강력한 한 방 위력을 지닌 중량 리볼버 밴텀이 추가된다. 이 중 스틸레토는 빠른 연사가 특징으로 아크를 상대함에 있어 뛰어난 편의성을 지니고 있으며, 거리가 있는 적에게도 유용해 신규 유저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밴텀의 경우 근거리에서 중량 탄약을 사용해 강한 한 방으로 아크나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어 PvP에서 역전의 한 발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틸리티에서도 앞서 언급된 그래플링 훅 외의 여러 장비가 추가됐다. 특히 테더 발사기는 떨어진 두 지점을 와이어로 연결해 대상을 속박하거나, 여기에 대상을 와이어로 결속하거나 강하게 끌어당기는 테더 장비 및 견인 수류탄, 사진 촬영용 카메라와 연주용 악기 등 유틸리티 아이템도 함께 도입된다.


카메라를 통해 험난한 일상을 기록해보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카메라를 통해 험난한 일상을 기록해보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비전투용 장비 ‘카메라’ 또한 매력적인 도구다. 실제 카메라처럼 줌 및 조리개, 초점 조절 등을 지원해 다채로운 풍경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셀프 카메라 기능을 지원해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나름의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촬영한 사진은 로비에 있는 코덱스 속 ‘기록’에 별도 보관되어, 이를 두고두고 살피는 것도 가능하다.

하우징에 PvE 매치메이킹까지, 설원이 레이더를 기다린다

이외에도 얼어붙은 산길 업데이트에서는 기존의 안전한 지하 기지 스페란자를 벗어나 지상 영역을 개척하는 전초 기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러스트 벨트 외곽에 자리 잡은 전초 기지는 플레이어가 직접 가구를 배치하고 모듈을 조립해 자신만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확장될 하우징 시스템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에도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 전체 이용자 중 약 37%가 비적대적 협동을 선호하고, 절반 이상이 PvE 선택지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검증을 위한 기간 한정 PvE 매치메이킹 전환 테스트를 오는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 안정적인 생존 환경을 고려해 전리품의 가치는 PvPvE보다 낮게 책정되며, 부상 상태에서 움직일 경우 기계 적의 표적이 되는 등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진다.

아크 레이더스 PvE 매치메이킹 전환 테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아크 레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 아크 레이더스 PvE 매치메이킹 전환 테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아크 레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이번 테스트 결과와 이용자 데이터는 향후 시스템 정착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고도의 긴장감과 불확실성을 핵심으로 삼는 야간 습격, 숨겨진 벙커, 잠긴 게이트, 프리깃 등의 특수 환경은 이번 PvE 매칭 대상에서 제외되며, 개발진은 테스트 기간 동안 경제 밸런스와 대기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얼어붙은 산길 업데이트는 10월 8일 출시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얼어붙은 산길 업데이트는 10월 8일 출시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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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슈팅
제작사
엠바크 스튜디오
출시일
2025년 10월 30일
게임소개
아크 레이더스는 PvP와 PvE를 동시에 하는 익스트랙션 PC·콘솔 슈팅 신작이다. 폐허가 된 미래 세계에서 강력한 기계 생명체와 맞서며...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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