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숀가면] 지스타 특집, 부산에서 만나는 인기 앱게임

안녕들 하십니까? ‘앱숀가면’이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남박사입니다. 며칠째 우려먹고(?) 있지만 당장 ‘지스타 2012’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 덕분에 수 많은 앱게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 매우 피곤하군. 오늘 리더와 상담한 결과 ‘지스타 2012’에서 만날 수 있는 앱게임을 모아서 소개해주는 것이 어떠냐는 결론이 나와, 이렇게 보고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직접 플레이도 해보고 ‘지스타 2012’에서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름: 에일리언 vs 피플 ▶본체: 무료 ▶캐시: 크리스탈(게임 내 캐시), 스테이지 ▶언어: 한글 ▶iOS: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그린: 안녕하십니까? ‘앱숀가면’ 그린입니다. 오늘 ‘앱숀가면’ 전대가 소개해드릴 신작 앱게임은 ‘지스타 2012’에서 나우콤이 출품할 예정인 ‘에일리언 vs 피플’ 입니다.

옐로우: 벌써 ‘지스타 2012’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건가? 시간도 참 빠르네.

그린: 네. 벌써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스타 2012’ 이야기는 잠깐 접어두고 게임을 이야기 해봅시다. ‘에일리언 vs 피플’은 과거 ‘배틀하트’에서 보여준 바 있는 스와이프(슬라이드)와 탭(터치)을 활용한 RPG입니다. 적을 탭하고, 캐릭터를 스와이프하여 움직이던, 그 방식 말입니다.

 

옐로우: 잘 알고 있지, ‘배틀하트’라면 일종의 ‘모바일 게임의 교과서’ 같은 게임이잖아? 이후로 비슷한 게임들이 수도 없이 나오기도 했으니 말이야. 설마 ‘에일리언 vs 피플’이랑 ‘배틀하트’랑 별 차이 없는 그런 게임인건 아니지?

그린: 그런 게임이라면 남박사님이 가만히 계시지 않을 겁니다. ‘에일리언 vs 피플’은 지미의 농장에 비행물체가 추락하고, 그 곳에 나온 외계인과 농부 지미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스토리부터 조금 독특하다는 느낌을 주는 군요. 참전한 캐릭터들 역시 농부, 복서, 미식축구선수, 과학자, 여고생 등 예상치도 못한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옐로우: 무언가 설정이나 스토리는 재미있네? 그럼 또 다른 특별함이 있나?

그린: 2012년도에 나온 만큼 부드럽게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전투 연출이 돋보입니다. 특히 2D 그래픽이라 할 지라도, 널뛰기(?)하는 농부 지미라거나 히트&런을 하면 요염한 포즈로 움직이는 닥터 미스 등 깔끔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피소드로 구분되어 있어 스토리 라인을 따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옐로우: 오, 그 부분은 꽤 좋은 것 같은데? 그리고 캐릭터들마다 전용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배틀하트’처럼 단체전이 아닌 태그를 통해 캐릭터를 교체하며 일대다수 전투를 펼치는 점 또한 독특하네. 그런데 캐릭터를 구매하는데 비용이 조금 비싼 거 아닌가?

그린: 게임에 등장하는 돈은 스킬 업그레이드, 크리스탈(캐시)로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행이라 할 수 있는 점은, 아이템이나 장비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 크리스탈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게임을 조금만 오래한다면 캐시 투자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성격 급한 친구들이라면 힘들겠지만요.

옐로우: 우리 리더는 구매해야겠는걸?

▶이름: 아유골프 ▶본체: 무료 ▶캐시: 아이템 및 장비 ▶언어: 한글 ▶티스토어: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옐로우: 오늘은 ‘지스타 2012’에 출품 예정인 작품들이 많네. 이번에 내가 이야기하려는 앱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이 특징인 골프게임 ‘아유골프’야. 이 게임은 SK플래닛, 즉 티스토어 부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그린: 음. ‘모두의 골프’, ‘팡야’와 비슷한 캐주얼 골프게임 인 듯 하군요. 제가 방금 이야기한 캐주얼 골프게임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옐로우: 좋은 지적이야. 그린. ‘아유골프’는 모바일로 발매된 만큼 간단한 조작에 초점을 두고 있어. 골프공을 스와이프(슬라이드)하여 거리를 조절하고 탭(터치)로 퍼팅하는 단 두 가지의 조작만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있어. 어때 간단하지?

그린: 간단하다 못해 허전하기까지 하군요. 말 그대로 게임 진행에 퍼팅만 담겨있다는 느낌인데, 간단하고 라이트하게 즐기고 싶은 친구들에게는 좋지만 골프라는 스포츠를 조금 더 알고 싶어서 즐기는 친구들에게는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옐로우: 맞아. 너무 간단해지는 바람에 내가 골프를 하는 건지, ‘포트리스’를 하는 건지 모를 때도 있어. 그리고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싱글 플레이가 없고 무조건 멀티 플레이로만 즐겨야 한다는 점 또한 애매하긴 해. 혼자서 즐기기에는 조작이나 진행 방식이 너무 짧아서 그러했으려나?

그린: 살짝 아쉽긴 해도,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는 점은 잘 된 부분이라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각종 골프 장비들도 바꿀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옐로우: 패치를 기다려야겠네.

▶이름: 2013프로야구 ▶본체: 무료(이벤트) ▶캐시: 아이템 및 장비 ▶언어: 한글 ▶티스토어: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그린: 10년을 이어온 모바일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2013프로야구’가 녹색로봇(티스토어)로 발매 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도 ‘지스타 2012’에서 만날 수 있군요. 게임빌 부스에서 말입니다.

옐로우: 얼렁뚱땅 ‘지스타’ 특집이 되고 있네. 이 게임은 리더가 좋아하는 ‘야연시’잖아?

그린: 어제 리더가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던 앱게임이 이 녀석이었군요. “2.5D다! 신난다!” 그러더니만…

옐로우: 2.5D라 하면, 그래픽을 의미하겠지? 대화를 나눌 때 입이나 몸동작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선수들의 모습이나, 경기할 때의 모습을 보면 정말 ‘2013년’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느낌을 줘.

그린: 여러 가지 의미로 대단합니다. 정말로 그들은 미소녀게임을 하나 만들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2013프로야구’는 전작의 게임성에 캐릭터 육성 시스템, 마선수와 펼치는 연애 스토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캐릭터 육성 같은 경우 카드를 통해 무작위로 능력치가 오르는 카드 시스템, 선수의 정신력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는 멘탈 등이 추가됐습니다.

옐로우: 이래서 리더가 좋아했던 거구만. 팀과 선수 육성이 더 강화된 것은 꽤 좋은 점이라 할 수 있지. 하지만 그 만큼 캐시유도가 심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걱정이기도 해.

그린: 맞습니다. 사실 이벤트 기간 동안 캐시를 지급해주고는 있습니다만, 이걸로 친구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옐로우: 어쩔 수 없지. 참, 그러고 보니 경기 중에 해설이 추가되어서 더 생동감 넘치는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어. 이런 건 꼭 기억해두라고.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이름: 역전재판 1, 2, 3 HD ▶본체: 무료(파트 별 요금) ▶캐시: - ▶언어: 일어 ▶iOS: [다운로드](일본) ▶해상도: 유니버셜

옐로우: 얼렁뚱땅 ‘지스타 2012’ 특집 ‘앱숀가면’을 기념(?)하여 ‘역전재판1, 2, 3 HD 나루호도 류이치편’을 준비했어. SK플래닛 부스에서 최초로 안드로이드용 ‘역전재판 1 HD’가 공개된다니까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그린: 캡콤의 숨은 명작 ‘역전재판’을 이야기 하시는 군요. 이 게임은 2001년 게임보이어드벤스(GBA)로 발매된 법정 어드벤처 게임으로, 딱딱한 법정을 코믹하고 쉽게 그려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비록 저예산 소규모 개발로 시작했지만 ‘나루호도 류이치’는 캡콤을 상징하는 최고의 캐릭터까지 발전하게 되었지요.

옐로우: ‘역전재판 1, 2, 3 HD’는 기존 GBA, NDS 등으로 발매한 시리즈를 하나로 묶은 작품이야. 개성 강한 캐릭터, 예상치도 못한 반전 스토리 등이 매력적인 작품이지. 또한 ‘HD’라는 단어가 붙은 만큼 해상도 변경, 그래픽 수정 등이 바뀌었고 모바일 하드웨어에 맞는 세로모드 등을 지원하여 플레이에 재미를 더했다고.

그린: 사과농장(iOS)에 발매된 ‘역전재판 1, 2, 3 HD’는 아쉽게도 일본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지스타 2012’에서 공개될 녹색로봇(안드로이드) 최초 ‘역전재판 1 HD’는 한글화 되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