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 리포트] 누가 더 강할까? 어느 게임을 하던간에 유저들이 끊임없이 물어보고 대답하는 질문이다. 테라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유저들끼리 싸울 수 있는 전장이라는 콘텐츠가 생긴 뒤로 질문은 더욱 많아졌지만 많아진 질문에 비해 제대로 된 답변의 수는 터무니없이 적었다. 테라메카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유저들의 의견을 수집하여 전장 조합 베스트 3를 뽑아 보았다. ※5월 4일과 5일, 양일간 공식 홈페이지의 무작위 유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입니다.
전장 필승 조합 1위로는 많은 유저들이 `광전사, 무사, 궁수, 사제, 정령사` 조합을 뽑았다. 광전사와 궁수로 인한 원거리와 근거리를 넘나드는 한방 기술과 사제와 정령사의 안전한 힐. 그리고 무사와 정령사의 완벽한 매즈가 그 이유였다.
주된 전략으로는 사제, 정령사가 재우거나 무사의 스턴으로 매즈에 걸린 상대방을 광전사의 모아치기와 궁수의 관통 사격을 통해 한명씩 차근차근 잡는 방법이었다. 시작하자마자 무사의 스턴까지 포함하면 3명이나 매즈를 당해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빠른 해제가 되지 않는 이상 이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매즈된 상대방을 딜러들이 때리러 가는 동안 맞거나 매즈 당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거론되었다.
2위로는 1위의 조합에서 무사가 빠지고 창기사가 합류한 조합이었다. 무사의 매즈가 아쉽긴 하지만 창기사의 투입으로 인해 상대방을 일점사(포획)하거나 버티기에 더 수월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창기사의 매즈 또한 무사에 비해 부족하지 않기 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조합의 전략으로는 창기사가 상대 팀의 한명을 포획으로 끌어와 일점사 하며 나머지 상대방의 경우 사제와 정령사를 통해 매즈를 하는 방식이다. 무사의 스턴보다는 창기사의 안정적인 포획과 방패치기를 통한 일점사 방식이라는 것이다. 다만 광전사와 궁수가 죽게되면 나타나는 화력 부족은 이 이 조합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손 꼽힌다.
3위로는 인스턴스 던전에서도 충분히 통할 `창기사, 광전사, 무사, 궁수, 정령사` 조합이 뽑혔다. 어차피 전장에서 죽게되는 이유는 힐 부족이 아닌 매즈를 통해 한방에 죽게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힐러의 부족은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이었다. 대신에 매즈와 딜러들의 딜을 더 강화한 조합이 3위 조합이다.
주 된 전략은 1위와 2위의 전략과 비슷하다. 창기사가 포획으로 끌고 온 상대방을 일점사하며 무사와 정령사는 나머지 상대방을 매즈하는 것. 다만 상대방의 꾸준한 딜링에 약하다는 단점을 가진다.
그 외 의견으로는 기형적인 조합들이 많았다. 궁수 5명 또는 전장 갑옷 입은 사제 5명 등 각 직업의 장점만을 살리는 방식의 플레이를 최고의 조합이라고 말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Best 3 안에 모두 이름을 랭크한 직업으로는 광전사, 궁수, 정령사가 있었다. 1:1 PvP에서 몇몇 직업에게 약한 직업을 보이는 광전사의 경우, 팀원들간의 팀워크가 중요시되는 전장에서만큼은 최고의 직업이었다. 중갑, 경갑, 로브 구분 없이 모든 직업을 한방에 보낼 수 있는 풀차지의 모아치기는 전장에서 빠질 수 없는 직업으로 뽑히게 만든 1등 공신이었다. 또 다른 직업인 궁수는 원거리에서도 광전사와 비슷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과 견제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이 빼놓지 않고 뽑았다. 또한 상대방에게서 도망치거나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등의 회피 및 매즈기가 상당한 편이라는 것도 그 이유였다. 마지막으로 정령사의 경우는 `각성` 패치 이후 너프가 살짝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장의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수면 스킬과 스턴 스킬, 가장 강력한 매즈기를 2개나 가지고 있으며 최고의 회피기로 뽑히는 텔레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죽이기도 힘들며 상대방을 가장 짜증나게 할 수 있다는 이유 문이었다.
불명예스럽게도 전장에서 같은 팀으로 피해야 할 직업 1위에는 검투사가 손꼽혔다. 압도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검투사를 뽑은 이유로는 `한방 스킬이 없다`, `매즈기가 없다`, `그저 귀찮을 뿐` 등의 의견을 내주었고 검투사의 밸런스 문제를 외쳤다. 더군다나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검투사를 바라보는 시점은 곱지 않았다.
검투사의 뒤를 이은 마법사도 역시 피해야 할 직업으로 뽑혔다. 마법사는 파워는 있지만 느린 마법 시전과 발사 속도로 인해 맞으면 바보라고 유저들은 이야기했다. 또한 로브계열 특유의 약한 방어력임에도 불구하고 쓸만한 회피기가 없다는 점이 마법사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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