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 메카 리포트]
※ 테스트 서버 기준으로 작성되어 본 서버 적용 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먹구름이 사라지고 햇빛이 비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위의 말은 검투사의 상황을 한 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신규 스킬의 등장으로 인해 검투사들은 딜러 또는 탱커,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없던 상황에서 딜러쪽으로는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 또한 혼자서 중형 몬스터를 잡기 가장 좋은 캐릭터로 손 꼽히기 시작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전장에서는 검투사를 이길 수 있는 직업이 없다는 유저들의 평을 들으며 명실상부 전장의 1인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하지만 유저들은 검투사 수호 계열에 있기에는 아직 어정쩡하다고 말한다. 짧은 시간에 딜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창기사의 고정 탱킹과 비교하면 여전히 무빙 탱킹은 단점만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무빙 탱킹이라는 먹구름은 검투사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많다.
"오늘도 햇볕이 쨍쨍, 파티하기 좋은 날씨 되겠습니다." 오픈 베타의 시작부터 귀족 클래스로 손 꼽히던 창기사는 여전히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 서버 초반에는 렉과 버그로 인해 적대치 수급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만을 보인다. 또한 고레벨 던전으로 갈수록 창기사의 스킬 `분노 유발`의 효율이 높아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단 몬스터의 공격력이 강해진 상황에서 수호의 맹세는 동료도 죽고 자기도 죽는 동반 자살 스킬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방패 막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호의 맹세 상황에서는 대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은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 동안 1인자의 자리에서는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유저들은 말하고 있다.
"사라졌던 먹구름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는 무사의 존재 이유였던 스턴 스킬 하향 때문에 나오는 소리다. 광전사가 높은 대미지를 줘서 던전 클리어를 빠르게 해준다면 무사는 스턴과 매즈로 파티원들의 딜링 성능을 극대화 시켜주는 직업. 하지만 무사의 스턴 확률이 하향되면서 그 확고한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거기다 진공 베기의 유도 성능 삭제 등 각종 하향 패치가 줄을 이었다. 테스트 서버의 무사 유저들은 PvP의 강력함은 이해하지만 PvE까지 스킬 하향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전히 스턴 스킬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직업이며 이는 빠른 던전 클리어를 도와줄 것으로 유저들은 여전히 무사를 찾고 있기 때문에 먹구름만 낄 뿐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미리 공개되었던 파멸의 마수 영상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광전사. 이는 상향의 예고였다는 듯이 본 서버, 테스트 서버 말 할 것 없이 최고의 딜러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소형 몬스터나 일반 몬스터의 빠른 처리와 더불어 중형 몬스터와 상대할 경우 무기 막기로 안정적인 딜링은 광전사를 최고의 직업이라는 위치에서 내려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인스턴스 던전 네임드의 경우는 광전사가 막아도 대미지가 크게 들어오기 문에 이제는 광전사에게도 무빙 실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폭풍우가 올 예정이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세요." 검투사와 함께 테스트 서버 상향 1순위라고 밝혔던 마법사. 하지만 테스트 서버의 마법사는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때문일까요? 마법사의 불만이었던 지옥불 대미지 분산과 부족한 회피기는 분명히 충족 시켜줬지만 그 방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라고 유저들은 외치고 있습니다. 지옥불 대미지 분산의 경우, 문장 포인트를 투자한 뒤, 5명 이하일 경우에만 분산 패널티를 피하게 됩니다. 이는 문장 포인트 투자 없이 대미지를 뽑아내는 광전사의 소용돌이와 크게 비교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옥불 소환의 단일 대미지가 특출나게 높지도 않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부족한 회피기의 대처로는 순간이동이 생겼습니다. 다만 정령사의 순간이동에 비해 쿨타임도 길고 물러서기와 쿨을 공유한다는 치명적인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더군다나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마나 물약의 회복 방식이 변경되면서 이전의 1/2정도의 마나만 채워주며 MP 지속 회복 부적이 하향되었습니다. 이는 모든 직업에 타격이 가는 것이지만 전투중에도 쉴 새 없이 마나 물약을 먹어야했던 마법사의 경우 타격을 더욱 크게 받는 상황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번 파멸의 마수에서 궁수는 유일하게 버프 스킬을 제외한 대미지 딜링 스킬만 2개가 추가되었다. 이러한 스킬 추가는 순수한 딜러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가장 확연히 티가 나는 것은 `견제 사격`으로 상대방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대폭 낮춰주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 또는 파티 플레이 모두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키포인트 직업이 될 것이라 유저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견제 사격`의 추가와 대미지의 증가는 PvP에서 궁수의 위치를 격상시켰다. 이제는 전장 갑옷을 입으면 궁수는 무섭지 않다는 타 직업들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테스트 서버 전장의 궁수는 무서운 수준이라고 유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안개가 껴서 앞이 잘 안보입니다." 사제는 지난 `각성` 패치로 상향되긴 했지만 여전히 정령사에게 조금씩 밀리는 상황이었다. 테스트 서버에서도 마찬가지, 여전히 정령사와 비교하면 무언가 부족하다. 회복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정령사가 회복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에 비해 정령사가 가지고 있는 `축복 해제`나 `마나 회복`은 사제가 가지지 못한 부분이다. 더군다나 MP 지속 회복 부적의 하향은 이러한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이로 인해 사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정령사라는 안개가 너무 짙다는 것이 유저들의 의견이다.
"여전히 파티하기 좋은 날씨 되겠습니다." 테스트 서버의 정령사는 본 서버의 정령사와 비교했을 때 변화된 점이 거의 없다. 다만 몬스터들의 힐 스킬 사용과 MP 지속 회복 부적의 하향이 정령사에게는 상대적 상향으로 다가왔을 뿐이다. 우선 테스트 서버의 몬스터들은 유독 힐 스킬과 방어 버프를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파티원들의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사냥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주 요인이다. 하지만 정령사가 가지고 있는 `축복 해제`스킬은 이러한 상황을 빠르게 해결시켜준다.
MP 지속 회복 부적 하향의 경우도 정령사에게는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유일하게 마나를 채워줄 수 있는 직업인 정령사는 오히려 지금 상황이 더욱 반가울 수도 있다고 유저들은 말한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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