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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의 테라 탐방기 2탄 - 월 3000엔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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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라의 분위기와 새로운 이슈를 전하는 극작가의 일본 테라 탐방기! 지난주에는 일본 테라 공식 홈페이지의 분위기를 알아보았다. 금주의 가장 큰 이슈는 일본 테라의 정식 서비스와 함께 확정된 월 요금제! 이로 인해 일본 유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슈와 함께 동영상과 팬 아트 등 흥미로운 볼거리들로 가득 찬 일본의 테라 소식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한국에 비해 2배 이상인 요금제!

 

8 16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테라는 OBT를 끝내고 8월 18일 드디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하지만 그 시작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월 요금제가 3,000(한화로 약 40,000)으로 책정되면서 많은 일본 유저들이 요금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일본 공식홈페이지의 게시판은 `오픈 베타 이후 그만 두겠다. `, `상황을 지켜보겠다.` 등의 의견들로 가득 차있다.


▲ 한국 정식 서비스 이벤트와 흡사하다(심지어 말 디자인도...) 

OBT가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한 사전 결제 이벤트는 기간 내 결제 시 여러 특전들을 제공했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월 3,000엔이라는 요금제( 40,000, 국내 요금은 19,800)로 결제해야 한다. 또한 90일 요금제 또한 7,500( 100,000원 국내 요금은 47,500)으로 국내 요금과 비교 했을 때 두 요금제 모두 높은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일본 유저들은  `한국 요금제는 훨씬 싸다 `, `너무 비지니스적인 요금제다.` 등 요금제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


▲ 역시 돈은 민감한 부분

한편 `이정도면 적정 요금제다.`, `리니지2도 이정도 요금제이다.` 등 현재 가격 정책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도 있어 요금제로 인한 제작사와 일본 유저간의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 축의금 한번 후하다

 

 

모두 함께 블로그로 대동단결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카리스마 TERA 블로거 콘테스트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블로그에 테라에 관한 글을 업로드 하고 트위터를 통해 이를 홍보하면, 매일 100건씩 추첨하여 테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고, 조회수가 가장 높은 1명에게는 최신 컴퓨터를 증정한다.

높은 가치의 상품이지만 1명이라는 처참한 확률을 뚫어야 하는 희망 고문 이벤트. 이러한 살인적인 당첨 확률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 블로거들의 참여로 매일 100건씩 블로그 링크가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고 있다.


▲ 사과는 쿨하게

이러한 블로그 이벤트는 운영측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테라를 홍보 할 수 있고, 유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이벤트 페이지에 링크된 블로그에서는 던전 공략 외에도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와 레벨업 하면서 느낀 점, 아름다운 스크린 샷 장소가 올라오는 등 테라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사랑은 인간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테라를 새롭게 즐긴다!, 흥미로운 볼거리!

 

 

라이브 쇼 테라채널 - 이번엔 영상이다!

 

테라코야에서 보여줬던 만담 형식의 FAQ로도 부족했다고 판단!  한게임에서 직접 영상을 제작했다.

테라채널은 다양한 게임에서 광고 모델, MC로 활약했던 나가에 히로미(長柄 ひろみ)와 일본 테라의 프로듀서 우시오다 다이이치(潮田太一) 두 명의 MC가 직접 테라에 대해 설명하고 플레이 함으로써 시청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다.


▲ 전용 스튜디오까지는 아닌듯

테라에 관한 게임 방법과 함께 한게임 오프라인 행사도 볼 수 있어 최종화까지 다 보고 나면 테라에 관한 행사와 게임 기본 지식을 마스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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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행사도 다시보기 가능


▲ 사슴 하나 잡고 완전 좋아한다잉~

 

 

테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팬아트 게시판이 없다?

 

일본 테라 공식홈페이지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팬 아트 게시판이 없다는 것이다. 일러스트의 강국인 일본에서 테라처럼 수려한 캐릭터와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의 팬 아트 게시판이 없다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없지만 이미 일본에선 유명한 일러스트 사이트가 있다. 픽시브(pixiv)라는 곳으로 일반인이 직접 그린 이미지를 등록하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사이트이다.

이곳에서 유저들이 직접 그린 다양한 테라 팬아트를  볼 수 있다. 테라 일러스트 중 필자의 매와 같은 눈으로 엄선한 그림을 소개한다.


▲ 김형태 AD님 뺨치는 뒷태


▲ 붓으로 그린듯한 터치감이 일품! 참 쉽죠?


▲ 이쯤에서 한번 나와주셔야 할 케스타닉 누님!


▲ 그림 감상을 위해선 3D 안경이 필수

 
▲ 일러스트의 반 이상이 엘린이다

 

일본 테라! 아직은 희망적이다

 

높은 요금제로 말미암아 일본 유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정식 서비스 이후 유저수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결제 후 게임을 계속 즐기면서 지켜보겠다는 유저가 더 많아, 아직 일본 테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 할 수 있다.

드디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일본의 테라!, 다음주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올 것을 약속하면서 극작가의 일본 테라 탐방기를 마치겠다.


▲ 열도의 폭발하는 커스터마이징 센스

 

: 게임메카 임훈필 기자(playwrit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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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MMORPG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논타겟팅 MMORPG '테라'는 '발키온' 연합과 '아르곤'과의 전쟁을 그린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테라'는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휴먼과 케스타닉, 아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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