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는 게임에 접속 할 때마다 달라지는 지도와 몬스터 배치로 유명하다. 나아가 디아블로3에서는 던전 안에서 무작위로 서브 퀘스트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탐험을 할 수 있으며, 매번 유저에게 새로운 시련이 다가오게 된다. 이번 시간에는 유저들의 안전한 지옥여행을 방해하는 이들 무작위 이벤트, 퀘스트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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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갈라지며 다수의 좀비가 솟아 나온다!
보상이 메인 퀘스트와 비슷한 서브 퀘스트!
서브 퀘스트는 던전에 무작위로 등장하며, 이를 수행 하지 않아도 메인 퀘스트 진행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베타 테스트에서는 ‘Defiled Crypt’에서 2가지의 서브 퀘스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항상 한가지 퀘스트가 무작위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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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정도면 완료할 수 있지만 경험치는 메인 퀘스트 급이다
처음으로 소개할 ‘여군주의 유골’ 퀘스트는 던전을 배회하는 한 여성의 유령을 만나 시작하게 된다. 주변의 흩어진 3개의 유골을 모아 관에 안치하면 완료되는 간단한 퀘스트지만, 베타 테스트의 다른 메인 퀘스트의 보상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골드와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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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를 완료하는 방법은 단 하나, 살아남아라!
‘영혼의 단지’ 퀘스트는 던전 내부의 유골로 가득 찬 방에서 발생하며, 시작과 동시에 출입구가 막히기 때문에 진행 중에는 밖으로 빠져 나갈 수 없다. 1분 동안 엄청난 숫자의 해골들로부터 생존하는 것이 목표이며, 적의 숫자가 많기 때문에 정교한 콘트롤이 필요하다. 생존에 자신 있다면 연속킬 보너스를 노려볼만한 장소로, 한 유저는 이곳에서 무려 4000이 넘는 경험치를 획득한 바 있다.
이처럼 디아블로3의 서브 퀘스트는 던전 탐험 중 우연히 마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짧은 수행 시간에 비해 많은 보상을 획득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메인 퀘스트만 진행 하는 것 보다는 던전 곳곳을 탐험하며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경험치와 아이템을 보다 많이 획득 할 수 있다.
유저를 시험하는 갖가지 이벤트들
퀘스트 뿐만 아니라 던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벤트는 보다 긴장감 넘치는 던전 탐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이들 이벤트는 퀘스트처럼 골드나 경험치 보상은 없지만 강력한 유니크 몬스터나 대규모의 적들이 한 순간에 나타나 급박한 위기 상황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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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난이도에서야 다수로 나와주면 고맙지만, 악몽 이상에서는 어떨까?
신 트리스트람 주변에서 마주치는 교수 나무는 나무를 조사하기 위해 근처에 가는 순간 다량의 해골 병사가 튀어 나와 플레이어를 포위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또한 대성당 지하의 보물 상자는 상자를 조사하는 순간 입구가 닫히며, 엄청난 숫자의 적들이 소환되어 유저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던전과 필드 곳곳에서 무작위로 나타나 방황하는 초보 모험가의 목숨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주의 깊은 플레이만이 지옥 여행을 안전하게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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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상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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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갑자기 상자가 사라지며 적이 등장한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밥테일, di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