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디지털 패키지의 최종 인스톨이 진행되지 않아, 이에 대한 유저들의 문의가 공식 홈페이지에 빗발치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3월 16일, 디아블로3의 출시일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디지털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디지털 패키지를 예약 구매하면 출시 당일,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예약 구매를 서둘렀다. 하지만 다운로드한 디지털 패키지의 최종 인스톨이 진행되지 않아, 이를 접한 유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중 한 유저는 “최종 인스톨이 출시 후에 진행되면 디지털 패키지를 구매한 장점이 없어진다”라 말하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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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고 설치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
어째서
디지털 패키지의 최종 인스톨이 잠겨 있는 것일까? 공식 홈페이지 CM 에반이 해명한
내용에 따르면 최종 인스톨은 클라이언트 데이터마이닝을 방지하기 위해 잠겨 있다.
만약 클라이언트가 설치 가능하다면, 출시 전 공개되지 않아야 하는 게임 내 세부
스토리 및 영상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즉, 스토리의 유출로 유저의
흥미가 반감되는 사태를 철저하게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CM 에반은 디지털 패키지의
최종 인스톨이 출시 당일 가능하다고 밝혀, 디지털 패키지에 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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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패키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밥테일, di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