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정식으로 발매된지 어느덧 하루가 지나 많은 유저들이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36시간만에 최고 레벨 상한선인 60에 도달한 유저가 나타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각종 오류로 인해 마음놓고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플레이어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디아블로3는 오류가 발생하면 스스로 원인을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정해진 오류 번호를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면 유저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 본 기사에서는 오류 번호에 따른 오류의 원인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Error12,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디아블로3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역은 한국이다. 이 때 다른 국가의 플레이어가 접속을 시도했거나, 한국의 플레이어가 다른 국가 유저의 배틀넷 계정으로 접속을 시도했을 경우에 발생했던 오류이다. 즉 오류라기보다 블리자드가 본래 의도대로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장치인 것이다. 모든 국가에서 게임이 시작된 이후에도 해당 오류가 발생하여 불편을 겪은 유저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블리자드 측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완전히 해결되었음을 언급하였다.
Error37,
서버 과부하의 신호
Error37은 서버에 너무 많은 플레이어가 집중되어 과부하가 발생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오류 번호이다. 몇 차례 재접속을 시도하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다.
Error315300,
이메일 계정 입력 오류
이메일 주소 형태로 이루어진 `배틀넷 계정`은 디아블로3에 로그인할 때는 물론, 친구를 목록에 추가할 때도 이용된다. 이 때 잘못된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을 경우 나타나는 오류 번호가 바로 Error31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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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말도 안되는 이메일 주소를 배틀넷 계정으로 입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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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나타나는 오류 번호가 바로 Error315300이다
하지만 배틀넷 계정을 정상적으로 입력하더라도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이메일 주소 앞 뒤로 공백이 삽입되었거나, 플레이어가 의도치 않은 오타가 발생한 경우이기 때문에 다시 입력하면 해결된다. 하지만 도무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아래 사진에 나타난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를 확인하기 바란다. 또한 다른 창에서 이메일 주소와 비밀 번호를 복사하여 입력란에 붙여넣을 경우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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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메일 주소를 정상적으로 인력하여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진의 공지를 참조하자
Error14009,
배틀넷 캐시 폴더와 운영체제의 충돌
배틀넷 캐시 폴더 내에 포함된 데이터와 운영 체제가 충돌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오류이다. 캐시 폴더를 찾아내서 삭제하면 대부분 해결되는데, 다른 블리자드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클라이언트가 패치되니 주의하자.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진에 제시된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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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메일 주소를 정상적으로 인력하여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진의 공지를 참조하자
Error3006,
로그인을 방해하는 추종자?
악마사냥꾼 유저에 한하여 1막에서 `기사단원` 추종자 구출 이벤트 직후에 아이템을 전달하면 발생하는 오류 번호이다. 발생 시에 로그인이 아예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현재 개발진의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로서는 기사단원에게 아이템을 전달하지 않는 것 외에는 해결책이 없다고하니 악마사냥꾼 유저들은 조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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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이 아예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오류이다
현재로서는 유저 스스로 조심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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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의 다양한 오류 번호들
디아블로3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오류 번호들이 존재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개 클라이언트의 불완전 설치나 하드웨어 및 운영 체제와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오류 번호들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의 `디아블로3 접속 문제 해결 방법(http://kr.battle.net/support/ko/article/diablo-iii-connection-troubleshooting)`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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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목록
[기사
링크: 디아블로3, 전세계 최초 만레벨 유저 탄생!]
[기사
링크: 디아블로3 접속 오류 해결 방법, 모든 문제를 짚어보자]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