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의
최종보스인 불지옥 난이도의 디아블로가 세계 최초로 한 명의 마법사에게 쓰러졌다. 그
주인공은 `Sygo`라는 배틀 태그를 사용하는 덴마크 출신의 유저로, 디아블로의 처치
순간과 자신의 캐릭터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였다. 곧이어 불지옥 난이도 디아블로를
다시 한번 처치한 그는 처치 순간을 영상에 담아 공개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2회의
전투에서 다른 스킬 조합이 사용되었는데, 3개의 스킬이 양쪽 모두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본 기사에서는 디아블로마저 무릎꿇게 만든 3가지 스킬에 대해 알아보자.
▲
Sygo의 캐릭터 프로필 사진, 불지옥 난이도의 네 마리 보스를 모두 처치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핵심
화력을 담당하는 히드라
`히드라`는 15초 동안 적을 공격하는 히드라를 소환하는 기술이다. 히드라는 마법사가 적의 공격을 회피할 때도 꾸준히 공격하기 때문에, 보스전에서 애용되는 기술이다. 불지옥 난이도 디아블로가 최초로 쓰러졌을 당시에 `맹독 히드라` 룬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미 많은 유저들은 맹독 히드라의 뛰어난 공격력 때문에 보스전은 물론 평상시에도 애용하고 있다.
▲
세계 최초 불지옥 난이도 디아블로 처치 순간에도 맹독 히드라 사용 장면이 나타나
있다
▲
맹독 히드라의 위력은 이미 마법사 유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생존과
화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감속 지대
`감속 지대`는 적과 적들이 발사하는 투사체의 이동 속도를 저하시키는 마력장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지만, `시간 증폭` 룬을 사용하면 마력장 내에서 캐릭터의 공격 속도가 10% 증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Sygo 역시 디아블로와의 전투에서 시간 왜곡 룬을 사용하여 생존과 화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
생존과 화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감속 지대
생존
능력의 핵심은 마력 갑옷
화력도 화력이지만, 잠깐의 실수로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는 불지옥 난이도인 만큼 생존 능력도 배제할 수 없다. Sygo는 캐릭터의 생존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마력 갑옷` 기술에 `힘의 갑옷` 룬을 사용하였다. 이는 아무리 큰 피해를 받더라도 전체 생명력의 35%로 피해량을 제한하는 기술이다. 즉 어떠한 강력을 공격을 받더라도 3회는 견딜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Sygo의 캐릭터 상태창을 확인한 결과, 최대 생명력을 증가시켜주는 활력에 거의 투자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캐릭터의 생존을 오로지 힘의 갑옷에 의지한 것이다.
▲
아무리 강한 공격이라도 최대 생명력의 35%로 피해량이 제한되는 유용한 기술이다
▲
활력, 힘, 민첩 등의 능력치를 외면한 Sygo의 상태 화면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wzcs0044@gamemeca.com)
※ 관련기사 목록
[기사
링크: 디아블로3 세계 최초 정복, 불지옥 난이도의 디아블로가 쓰러졌다!]
[기사
링크: 디아블로3, 마법사 기초 전술, 생존은 공격을 위한 도구]
[기사
링크: 비전력으로 적을 섬멸한다! 디아블로3 마법사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