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원래 사람과 짐승, 그리고 요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았다. 어느 날 마의 기운을 담은 탁기가 세상을 뒤엎자 혼돈이 시작됐다. 낮은 밤이 되고, 바다는 소용돌이 쳤으며, 땅이 갈라지고, 산천은 말라 비틀어졌다. 요괴는 포악해지고 사람과 짐승은 마물이 되어 날뛰었다.
1장, 악기로 뒤덮인 세상
세상은 원래 사람과 짐승, 그리고 요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았다. 어느 날 마의 기운을 담은 탁기가 세상을 뒤엎자 혼돈이 시작됐다. 낮은 밤이 되고, 바다는 소용돌이 쳤으며, 땅이 갈라지고, 산천은 말라 비틀어졌다. 요괴는 포악해지고 사람과 짐승은 마물이 되어 날뛰었다.

사악한 무림고수들은 탁기를 이용하여 마공을 쌓아 무림의 악귀가 되어 강호를 피로 물들였다. 결국 탁기의 근원지인 마계의 문이 열리고, 마황과 그의 마족들이 쏟아져 나왔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선계의 신선들은 현계의 무림고수들을 모아서 신탁을 내렸다. 선계의 신탁을 받은 무림고수들은 세상에서 탁기를 몰아낸다는 사명을 띠고 요괴와 마물, 사마외도들을 물리치고 마황의 일당들에 맞서 싸웠다.

마침내 이들은 탁기를 몰아내고 마황과 마족들을 봉인했다. 세상은 다시 평화의 기운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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