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의
두 번째 테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선 보이는 5번째 직업인 `암살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암살자`는, 이름 그대로 민첩한 움직임과
빠른 공격으로 적을 교란시켜 암살하는 직업이다. 더불어 위기 상황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고, 동료를 보호하는 역할에도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공
블레이드앤소울의 암살자는 `차크라`라고 명명된 에너지원을 통해 다양한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다. `차크라`를 충전시키는 무공은, 기본 공격인 `안개베기`, `이슬베기`, `달빛베기`와 다운된 대상에게 사용할 수 있는 `낙엽 밟기`, 원거리의 적을 공격하는 `수리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암살자의 연속기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은신`은 2가지의 무공을 통해 활성화 된다. 하나는 `잠입`으로, 대상의 배후에서 `잠입`을 사용하면 대상을 향해 빠르게 돌진하며 `은신` 상태가 된다. 다른 하나는 `나무토막`으로, 대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춰 `나무토막`을 사용하면 해당 공격을 회피하며 `은신` 상태가 된다.
적을 교란시켜 상태 이상에 빠지게 만드는 무공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암살자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척추찌르기`는 은신 상태에서 적에게 사용하면 대상을 기절시킨다. 그리고 `지뢰`를 사용하거나 `목베기(기절 상태의 적에게 사용 가능)`를 사용하면 대상을 다운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연속기
암살자의 모든 연속기에는 반드시 `은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블레이드앤소울의 `은신`은 일부 무공, 게다가 특정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발동된다. 따라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투 상황을 파악하여, `은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암살자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척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신` 상태로 돌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무공부터, 복잡한 연속기까지 하나씩 파헤쳐보겠다.
<돌진>
1.
잠입(단축키:
1) > 척추찌르기(단축키:
R)
- 적의 뒤를 바라보고 있다면, 바로 `잠입`을 사용하자.
대상에게 빠르게 접근하는 것은 물론, `은신` 상태로 돌입된다. 후에 `척추찌르기`를
사용하여 적을 기절시키자.
2. 나뭇잎 날리기(단축키:
Tab) > 잠입(단축키:
1) > 척추찌르기(단축키:
R)
- 적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면, `잠입`을
통해 은신 상태가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뭇잎 날리기`를
사용해주자. `나뭇잎 날리기`가 성공하면 대상과 플레이어의 위치가 바뀌며, 대상의
뒤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가 된다. 이후 `잠입`과 `척추찌르기`를 사용하자. 단, `나뭇잎
날리기`가 마무리 된 후에 `잠입`을 사용해야 정상적으로 `은신`이 된다.
3.
뒤구르기(단축키:
S+S) > 나뭇잎 날리기(단축키:
Tab)> 잠입(단축키:
1) > 척추찌르기(단축키:
R)
- 대상과의
거리가 가까울 때 사용하기 좋은 연속기. 가끔 `뒤구르기` 1회로는 충분한 거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뒤구르기`를 2회 사용하면 `나뭇잎 날리기`를
사용할 수 있는 거리가 생긴다.
<원거리>
1.
지뢰설치(단축키:
Z)
> 수리검(단축키:
3) > 뒤구르기(단축키:
S+S) > (약간 전진 후) 폭파(단축키:
Z) > 낙엽 밟기(단축키:
R) >
번개차기(단축키:
Tab)
- `나뭇잎 날리기`는 전투 초반에 안정적으로 `은신` 상태를 만들 수
있어 매우 좋은 무공이다. 하지만 일부 몬스터의 경우 `나뭇잎 날리기`의 위치 변환
효과나 기절 효과가 들어가지 않기도 한다. 이럴 경우 위의 연속기를 사용하면 보다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이 연속기에서 키 포인트는 `수리검` 이후 `뒤구르기`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몬스터가 원거리 공격을 받으면 빠르게 플레이어에게 접근하여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뒤구르기`를 사용하는 것! 이후 앞으로 접근하면서
`폭파`를 사용하면 `낙엽 밟기` > `번개차기`를 사용할 수 있다.
2.
나뭇잎 날리기(단축키:
Tab) > 나무토막(단축키:
2) > 척추찌르기(단축키:
R)
- 1번 연속기가 복잡하다면, 심플한
방법도 있다. `나뭇잎 날리기`를 사용하여 대상을 끌어당기고, 바로 `나무토막`을
사용하는 것이다. 약 90% 정도의 확률로 빠르게 `은신` 상태로 돌입할 수 있다.
<근접>
1.
나무토막(단축키:
2) > 척추찌르기(단축키:
R) > 안개베기(단축키:
R) > 이슬베기(단축키:
R) > 목베기(단축키:
F) > 낙엽 밟기(단축키:
R, 최대
2회 가능) > 번개차기(단축키:
Tab)
- 근접 전투 시 가장 기본이 되는 연속기다. 특히 `번개차기`까지
사용하고 나면 `나무토막`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와 있어, 다시 한번 사용할 수
있다. 즉, 무한 연속기라는 뜻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태 이상과 상태 이상 사이에
기본 공격을 첨가함으로써 꾸준히 차크라를 확보하고, 나아가 연속적으로 상태 이상을
만든다는 것이다.
▲
암살자 전투 영상
사실
암살자의 연속기는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이다. 특히 1레벨부터 꾸준히 암살자를 육성한
유저라면 손쉽게 위의 연속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암살자의 난이도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그 이유는 연속기를 사용하는 도중에는
생각할 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살자의 무공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련
암살자의 수련은 보호 6, 통제 14, 연계 8, 공격 20, 거리 6, 방어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즉, 공격과 통제에 특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꼭 공격에 특화 시킬 필요는 없다. 일정 범위를 원거리 공격 면역지대로 만드는 `연막`, 파티원의 기절, 그로기 상태를 해제하는 `섬광 연마` 등 파티원을 보호하는 수련을 투자하여 서포터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
암살자 수련 인터페이스
(좌측부터 `필수 항목`, `단일 대상`, `범위형` 수련)
마치며...
블레이드앤소울의 암살자는 많은 제약을 가지고 있어, 조금만 실수하면 공격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하지만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처음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차분히 다음 연속기를 준비하면, 생존과 공격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암살자는 비록 한방이라 할 수 있는 무공은 없으나, 빠른 속도로 다양한 무공을 조합하는 것으로 이를 상쇄시키고 있다. 극단적인 스피드를 즐기는 유저라면 `암살자`를 적극 추천한다.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레라스, 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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