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블레이드앤소울’ 2차 CBT가 시작되고 첫 번째로 열린 ‘건’ 서버에서 시작한지 겨우 3일 만에 최초 39레벨(최고 레벨) 유저가 등장하였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린족 기공사 ‘리빙’과 ‘달’, 이런 빅 뉴스를 놓칠 수 없던 본 기자는 부리나케 두 사람을 찾아가 동시 인터뷰를 시도하였다. 아래는 두 사람의 인터뷰 전문이다.
※
해당 인터뷰는 2011년 09월 01일에 시행되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리빙님과
달님께 감사드립니다.
3일만에 39레벨 달성! 리빙과 달을 만나다
그란비아: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리빙: 반갑다. 열혈무군 문파 문주를 맡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포럼아이디는 ‘리빙앙뇨’라고 한다.
달: 나린 문파의 ‘달’이라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 닉네임은 ‘고단우’이다.
그란비아: 39레벨 달성을 언제 하였는가?
리빙: 8월31일 수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달성하였다.
달: 오늘 오후 1시30분 쯤에 달성 한 것 같다.
그란비아: 3~4일 만에 39레벨을 달성한 건데 하루에 몇 시간씩 레벨 업을 하였는가?
리빙: 오후12시부터 새벽2시까지 모든 시간 내내 풀로 접속했다.
달: 풀로 접속했다.
그란비아: 뭐 당연한 답변인 것 같다.(웃음)
리빙: 하하하
달: 밥은 정기점검시간 때 먹었다.
혹시 1차 CBT에서도 최초 만 레벨??
그란비아: 혹시 1차 CBT에도 플레이 하고, 그 때도 최초 만 레벨을 달성하였는가?
리빙: 아니다. 1차 CBT에도 참여 했지만 그때는 ‘신시한’이라고 지금도 플레이하고 있는 검사가 최초로 만 레벨을 달성하였다.
달: 1차 때는 뒤늦게 시작해서 21레벨까지 밖에 못 해봤다.
그란비아: 혹시 이번 2차 CBT에는 1차 때 보다 레벨 업이 더 쉬워졌는가?
리빙: 일반퀘스트는 바뀐 게 거의 없는 것 같다. 인스턴스 던전과 파티퀘스트는 조금 쉬워진 것 같아 레벨 업이 수월했던 것 같다. 그리고 1차 때는 마나가 부족해서 레벨 업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내력’을 사용해서 무한 사냥이 가능하다.
달: 쉬워졌다기 보다는 1차 때 한 번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퀘스트 동선이나 하는 방법을 다 알고 있어서 그만큼 레벨 업이 더 빨랐다. 그리고 ‘내력 시스템’이 참 마음에 든다. 무한 사냥 때문에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기공사의 좋은 점이 점점 더 느껴진다.
▲
1차 CBT와는 다르게 무한 사냥이 가능해지게 만든 주 요인 ‘내력 시스템’
그란비아: 블레이드앤소울을 하기 전에는 어떤 게임을 주로 즐겼는가?
리빙: 온라인 게임은 오픈베타족이라 오픈베타 때만 플레이 한다. 평소에는 주로 ‘워크래프트3’ 유즈맵 ‘파이트 오브 케릭터’를 많이 한다. (웃음)
달: ‘테라’하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주로 했다. 테라는 결제까지 했었는데… 완전 게임이….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리빙: 하하하하
그란비아: 블레이드앤소울과 이전에 플레이 했던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 때 어떤가?
리빙: 다른 게임에 비해 스토리가 탄탄해서 좋은 것 같다. 단지 직업 간 밸런스를 좀 잘 맞춰줬으면 한다.
달: 엄청 재밌다. 테라보다 나아서 좋다. (웃음)
??: 잠깐!
그란비아, 리빙, 달: ??????
인터뷰 도중 갑자기 등장한 괴한! (정말로 갑자기!)
▲
인터뷰 도중 갑자기 등장한 괴한!
지드래곤: 누구 허락 받고 여기서 인터뷰를 하는 거냐!
그란비아: 인터뷰 도중에 갑자기 누구?
지드래곤: 나는 달 매니저 지드래곤이다. 인터뷰 할 거면 연봉부터 협상 해라.
달: 뭐야 이 사람은
리빙: ???
지드래곤: 뭐라고? 덤벼라 치사한 만 레벨 내가 너를 처단해주마.
달: 좋아 상대해주지.
▲
이렇게 인터뷰 도중 갑자기 등장한 괴한으로 인해 갑작스런 결투가 있었다.
지드래곤: 으읔… 기공사 사기…
달: 불청객도 없어졌으니 인터뷰를 계속하자.
▲
불청객은 패배 하였다.
귀(?)공사, PVP의 강자 광역 사냥의 귀재
그란비아: 방금 괴한과의 결투를 보아하니 기공사는 PVP에 정말 좋은 직업인 것 같다. 앞으로 자라나는 기공사 새싹(?)들을 위해 기공사 레벨 업과 PVP 관련 팁을 줄 수 있는가?
리빙: 모든 직업의 레벨 업 관련 팁은 똑같다. 30대 초 중반 까지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를 같이 진행하고 기공사 같은 경우는 서브 퀘스트가 끝나면 광역 사냥으로 레벨 업 하는 것이 답이다.
달: 레벨 업 관련 팁은 리빙과 같은 생각이다. 레벨업 시 기술 사용은 주로 ‘빙백신장’, ‘폭열신장’ 그리고 ‘폭염’을 사용한다.
기공사 PVP의 핵심은 ‘이탈’, ‘빙백신장’, ‘흡공’ 그리고 ‘폭염’을 잘 써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를 ‘빙백신장’으로 얼리고 그 위에 ‘폭염’을 사용해 다운시키는 방법, 그리고 ‘이탈’을 사용하여 뒤로 도망간 다음 그 자리에 ‘폭염’을 사용하고 폭염 위로 상대를 유도를 하는 방식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기공사는 빙백신장과 폭열신장이 甲
그란비아: 수련은 어떻게 배우는걸 추천하는가?
리빙: 화염계열과 얼음계열 중 한 쪽 계열만 수련하지 말고 둘 다 수련하는 게 좋다.
달: 기본 기술 위주로 수련해라. ‘빅뱅신장’, ‘폭열신장’, ‘이탈’ 그리고 ‘폭염’ 기술을 수련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폭염 기술은 ‘광역 다운’ 기술이기 때문에 필수로 수련하자.
▲
달님의 수련 트리 대공개!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블소 2차 CBT 이런 점은 칭찬하고 싶고 이런 점은 참 아쉽다!
그란비아: 이번 2차 CBT를 플레이 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는가?
리빙: 서버다운이 너무 잦다. 친구 추가 인터페이스가 없는 것도 불만이다. 그리고 잠수함 패치를 빈번이 하는 것도 참 아쉽다. 오늘도 암살자의 기술이 너프를 당하는 등 기술들이 몰래몰래 수정되고 있다.
달: 유저 편의가 너무 약하다. 친구 추가 인터페이스 라던지, 아이템 가방 정렬 같은 기능이 없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그리고 1차 CBT에 비해 이번 2차에서는 서버다운을 너무 자주한다. 마치 일부러 버그가 생기면 고치려고 서버다운 하는 것처럼 보인다.
▲
메카 자유게시판에도 서버 다운 소식이 몇분 간격으로 올라온다.
그란비아: 잦은 서버다운과 친구 추가 인터페이스에 불만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2차 CBT를 플레이 하면서 이 점은 참 칭찬하고 싶다는 부분이 있는가?
리빙: 이 정도면 CBT인 것 치곤 서버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 이점을 좋게 보고 있다.
달: 1:1 문의 하면 GM이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 잘해준다. NC의 Q&A시스템은 정말 최고다.
▲
1:1 문의를 하면 GM이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그란비아: 이것으로 인터뷰를 모두 마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리빙: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 파이팅~! 열혈무군 문파 파이팅!
달: NC 짱! NC가 최고!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 공주는 어려운 게 싫어! ‘실크송’ 이지 모드 다수 출현
- 실크송, 헬 난이도 열리는 ‘코나미 커맨드’ 있다
- 료스케 PD “디지몬 450종 모델링 리뉴얼, 애정으로 완료”
- [겜ㅊㅊ] 스팀 정치 시뮬 축제, 구매할 가치 있는 신작 4선
- 엔씨 명운 달린 아이온 2, 그 뒤에 펼쳐진 우려의 그림자
- [오늘의 스팀] 노 맨즈 스카이 '제 2의 전성기'
- 닌텐도 '서브 캐릭터 소환해 전투하는 방식' 특허 취득
- 딸 키우기 신작 '머신 차일드' 출시, 스팀도 곧
- 조선 사이버펑크 '산나비', 새 주인공 외전 무료 배포 발표
- [이구동성] 게임시장 1위 미국의 '게임 죽이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