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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 위치 `싱크` 맞지 않아 PVP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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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무공을 교환하며 강함의 척도를 측량하는 블레이드앤소울의 PVP. 액션성이 강조되고 상태이상, 막기, 방어 등의 무공이 많은 만큼 사용 타이밍과 시기 적절한 콘트롤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최근 PVP를 하는 캐릭터 위치의 싱크가 서로 맞지 않아 공격이 피격되지 않는다거나, 막기나 반격 등의 무공이 제대로 발동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야기되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현상은 특히 근접 공격을 주로 하는 검사나 권사 등의 직업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해 PVP 밸런스에도 악영향을 주는 등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PVP는 근접 캐릭터들의 무덤?


▲ 36레벨 권사와 암살자의 PVP를 통해 본 캐릭터 간 위치 싱크 차이

위 영상 통해 양 화면에 표시되는 거리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권사의 시점에서 2~3m 간격을 유지하거나 근접했음에도 공격이 피격되지 않고 오히려 6m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암살자의 수리검 던지기를 맞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암살자의 시점에선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두 캐릭터의 간격이 6m이상 벌어져 있고 권사는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두 캐릭터의 움직임이 서로 일치 하지 않아 한 쪽만 일방적으로 맞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샌드백 된 권사, 싱크 맞지 않아 허공에 주먹질

캐릭터 간 위치 싱크가 맞지 않아 피격 및 무공 판정에 이상이 생기는 현상으로 가장 큰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직업은 권사이다. 권사는 원거리 공격이 없고 사거리가 짧은데다 상태이상을 통한 연계기 공격이 주를 이룬다. 또한 무공이나 반격기 사용 시에도 투혼을 소모하기 때문에 투혼을 회복시키는 근접 평타를 성공시켜야만 다음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헌데, 이런 문제로 인해 평타가 제대로 피격되지 않고, 투혼이 회복되지 않으니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는 것이다.


▲ 공격 성공 시에만 투혼을 회복할 수 있는 권사. 하지만 공격을 성공시킬 수 없는 환경이라면?

OBT 전까지 고쳐져야 할 필수 과제

위 문제는 ‘고쳐 줬으면’하는 건의사항이 아닌, ‘꼭 고쳐져야’ 하는 필수 과제로 보인다. 대전액션게임을 떠올리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전투는 맞는 쪽과 때리는 쪽의 반응이 일치해야 순간의 변수에 대처할 수 있고, 공정한 승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느 CBT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그 속에서 가장 탄탄하고 공정해야 할 전투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많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CBT를 통해 해당 문제를 빠르게 인지하고, 해결한다면 다음 테스트부터는 화려하고 긴장감 넘치는 블레이드앤소울 전투의 손맛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글: 게임메카 김갑성 기자(벤틸러스, newflam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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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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