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으면 사람들이 많이 하는 일 중 하나인 토정비결. 이름과 생년월일로 알아보는 한 해의 운세는 그 결과가 좋고 나쁨을 떠나 매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결혼할 수 있을까?’, ‘시험에 붙을 수 있을까?’ 이런 걱정과 고민들을 해결해주고,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블레이드앤소울의 운세는 어떨까요? 작년에는 2번에 걸친 CBT로 유저들의 흥미를 끌었고, 올해는 3차 CBT와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너무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큰 부담감이 될텐데, 블레이드앤소울은 3차 CBT와 상용화 서비스를 과연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토정비결을 살펴봤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2012년 운세, CBT는 2월 아니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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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의 전체 운세, CBT가 몇월이 될지 기대된다
상용화를 올해 안으로 실시한다고 했으니 책임이 무거운 것은 당연합니다. 서류나 문서상의 일이 많아지는 것도 서비스가 시작되면 당연한 일이지요. 여기서 유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은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MMORPG에 있어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는 단연코 유저들의 흥미겠지요. 블레이드앤소울이 3차 CBT에서 어떤 흥미거리를 들고 우리의 마음을 뒤 흔들지 궁금합니다.
6월 5일부터 자중하고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고 나온 이상, 상용화 서비스는 6월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내로 오픈 베타와 상용화 서비스를 한다고 한 이상 7월을 넘기지는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3차 CBT의 시기를 따져봅시다.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1월 내로 CBT를 실행하는 것이겠지만 신년 운세는 2월과 3월이 좋다고 합니다. ‘다소 위험함이 있는 2월이냐? 아니면 무난한 3월이냐?’ 블레이드앤소울이 과연 어떤 선택으로 유저들에게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물론 유저들이 원하는 대로 1월에 실시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검사의 평생
운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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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맥을 가질 수 있다는 검사
2차 CBT에서 검사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인기 있는 직업이었죠. PvP나 솔로 플레이는 평균 이상, 파티 플레이에 있어서는 발군의 성능을 보여줬는데, 이는 힐러라는 직업군이 없는 블레이드앤소울에서 ‘막기’ 스킬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토정비결에서도 이런 점을 강조하듯 ‘덕이 쌓이고 그간의 일에 대한 위치가 분명하여 나를 찾는 이가 많습니다’라 말하고 있네요.
권사의 평생
운세, 말년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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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도움 없이 시작하는 권사, 위치 싱크가 맞춰지길 기대해본다
1:1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권사는 2차 CBT 내내 찬밥 신세나 다름없었죠. 파티 플레이에서 탱킹이나 상태 이상, 강력한 공격, 다양한 상태 이상이 가능했지만 검사의 막기와 기공사의 광역 공격, 암살자의 쉬운 콤보에 비해 어느 하나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강자에 군림할 것으로 보였던 PvP에서는 위치 싱크로 인해 누구보다 큰 피해를 받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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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CBT 당시 위치 싱크 문제로 PvP에서 난향을 겪었다
올해 운세를 따져보니 여전히 암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약간의 희망이 보입니다. 바로 위치 싱크 문제인데 2차 CBT에서 발을 묶어놓은 만큼 3차 CBT에서는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치 싱크 문제가 해결되는 말년에는 PvP의 1인자 자리를 찾으며 크게 비상하길 기대해봅니다.
역사의 평생
운세,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이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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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중요한 역사. 역시 친구랑 함께 하면 모든 것이 즐겁다
‘파워풀’이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것이 표현 가능한 역사는 느린 공격 속도와 캐릭터 이미지 때문에 2차 CBT에서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장과 던전 플레이에서 역사가 보여준 ‘제압’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했지요. 역사 2명이 있다면 거거붕도 농락하며 잡을 수 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런 역사도 부족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제압을 한 뒤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운세에서도 이런 점을 지적하고 있네요. 역사를 선택하실 분들은 제압당한 상대를 마무리해줄 친구분을 지금부터라도 만드시는 것이 어떨까요?
기공사의
운세, 생활력이 대단히 강한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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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곡없이 무난한 인생의 기공사. 3차 CBT에도 그대로일까?
높은 공격력과 광역 공격으로 어느 직업보다 빠른 사냥을 자랑했던 기공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곡 없는 난이도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고레벨이 될수록 몬스터를 몰아 잡는 것은 부를 축적하는데 특화되었다는 소리도 들었지요. 운세도 이런 점을 알고 있는지 ‘생활력이 대단히 강한 사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차 CBT에서도 돈독 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암살자의
운세, 성공과 실패가 극명하게 대립되는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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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자의 센스가 필요한 직업, 3차 CBT에는 V모 기자의 압박을 피할 수 있을 지 걱정됩니다
암살자는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숙련자와 초보자의 차이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큰 직업이었습니다. 지뢰를 파티원의 넘어짐 유발 스킬에 맞춰 사용해 상대방을 넘어트리거나, PvP에서 공중에 띄워진 상대에게 거미줄을 걸어 묶어 놓는 등 유저의 센스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센스가 없는 본 필자도 이 때문에 V모 기자에게 많이 구박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 운세를 보니 3차 CBT에서도 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같습니다. 숙련자와 초보자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대신에 숙련자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암살자가 예상되네요.
소환사의
운세, 초년에 고생하고 말년에 보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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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소환사가 파티 플레이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여줄까요?
소환사는 아직 확실하게 공개된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소환 계열 직업군이라는 특징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요. 바로 ‘파티 플레이에서 소외받지 않을까?’라는 의문입니다. 토정비결에서도 ‘재주가 많지만 사회성이 부족합니다’라는 말로 이런 부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과연 아이온의 정령성 같은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더 진화된 소환 계열 직업군의 문을 열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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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 소환사 전투 이미지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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