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메카>메카리포트]
[4set 내용] 4세트 델타사분면에서 김성제 선수는 7시, 김상철 선수는 1시에 위치해 시작한다. 김성제 선수는 이전 세트와 동일하게 병영 건설 후 사령부로 자원을 빠르게 확보하는 빌드오더 체제로 진행한다. 반면 이미 상대에게 2세트를 내준 김상철 선수는 차분하게 병력을 모으며 방어하는 체제로 진행한다.
초반 4개의 병영으로 해병을 건설하며 많은 해병을 생산한 김성제 선수는 상대를 공격한다. 하지만 이미 2기의 공성전차를 생산한 김상철 선수의 공격에 막히고 만다. 그 사이 김상철 선수는 상대의 병력이 비어있는 사이 밴시를 사용해 기습 견제를 시도 한다. 미사일 포탑과 해병으로 이를 방어한 김성제 선수, 병력을 생산하며 다시 전열을 가다 듬는다.
두 선수는 이후 서로의 추가 멀티 지역을 공격하는 등 국지전을 벌인다. 김상철 선수가 상대의 본진을 기습하면, 김상철 선수 역시 상대의 본진을 공격하는 난전이 벌이지는 상황. 이에 김성제 선수는 빠르고 정교한 컨트롤로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주기 시작한다.
결국 대부분의 병력을 잃고 수비를 하면서 다수의 건설로봇을 잃은 김상철 선수는 GG를 선언, 김성제 선수가 3: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한다.
[3SET 내용] 젤나가 동굴에서 펼쳐진 김성제 선수와 김상철 선수의 3세트 경기. 김성제 선수는 이번에도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며 시작한다. 이에 김상철 선수는 빠른 토르 찌르기 전략을 들고 김성제 선수의 전략을 공략한다.
전진 건설한 김상철 선수의 군수공장에서 첫 번째 토르가 생산되고 다수의 건설로봇을 동원하여 김성제 선수의 앞마당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벙커의 수리를 이용해 시간을 벌던 김성제 선수는 결국 벙커가 파괴되고 일꾼피해를 입기 시작한다. 하지만 앞마당 멀티 확보와 동시에 건설해 두었던 김성제 선수의 4개의 병영에서 불곰이 생산되기 시작하고 극적으로 전투자극제 연구가 완료되며 첫 번째 토르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불곰과 해병이 쌓이기 시작한 김성제 선수는 김상철 선수의 두 번째 토르마저 피해없이 잡아내고 승기를 잡기 시작한다. 빠르게 토르를 생산하느라 생산건물을 건설해 놓지 못한 김상철 선수. 이 틈을 노린 김성제 선수는 모인 해병, 불곰 병력을 이끌고 김상철 선수의 본진에 난입하여 심각한 건설로봇 피해를 입힌다.
김상철 선수 역시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이미 앞마당 멀티가 활성화된 김성제 선수는 풍부한 광물 지대에 두 번째 멀티마저 성공하고, 자원의 우세를 앞세워 다수의 공성전차를 생산한다. 김상철 선수 역시 공성전차를 생산하지만 이미 수적 우위를 앞세운 김성제 선수의 공성전차가 자신의 진영 주위를 봉쇄한 상태. 이후 김성제 선수는 맵의 모든 광물지대에 사령부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이를 스케너로 확인한 김상철 선수는 더이상 시간을 끌어도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전 병력을 이끌고 김성제 선수의 전진 라인을 뚫어보려 하지만 결국 사방에서 몰아치기 시작한 병력에 전멸을 면치 못하고 GG를 선언한다.
[2set 내용] 2세트 잃어버린 사원에서 김성제 선수는 6시, 김상철 선수는 12시에 위치해 시작한다. 김성제선수는 1세트와 비슷한 빌드오더를 보여주며 초반 앞마당에 빠르게 사령부를 건설한다. 반면 김상철 선수는 1/1/1 빌드오더를 사용해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건설하며 빠르게 지옥불 조기점화기를 업그레이드, 3기의 화염차를 드랍해 기습 공격을 시도한다.
병력이 전진 배치 되어있던 김성제 선수는 상대의 기습공격으로 건설로못이 다수 파괴된다. 하지만 해병을 이용해 차분하게 방어하며 전진되어 있던 병력으로 빈집털이를 노려본다. 김상철 선수는 적은 병력이지만 화염차의 강력한 화력으로 상대의 기습을 방어한다.
김성제 선수는 이후 의료선이 해병을 태워 본진과 앞마당을 동시에 기습 공격 상대를 견제한다. 김상철 피해를 받지만 앞마당은 공성전차, 본진은 화염차를 사용해 방어한다. 김성제 선수는 이 기세를 잡아 해병과 불곰, 공성전차로 공격을 시도한다. 지형의 이점을 사용해 풍부한 광물지대에 있는 상대의 병력을 처리하지만, 김상철 선수는 언덕 위에서 공성전차로 응수, 방어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주도권을 잡은 김성제 선수는 상대를 계속해서 공격한다. 병력을 전진 배치한 김성제 선수의 병력을 김상철 선수가 공격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때 김성제 선수는 의료선 3기에 해병과 불곰을 앞마당에 드랍하여 다수의 건설로봇을 파괴한다. 이후 계속해서 본진을 공격해 오자, 김상철 선수는 전투 중이던 병력을 회수해 방어를 한다. 그사이 김성제 선수는 사령부를 추가 건설하며 많은 추가 자원지를 확보한다.
공격에 성공한 김성제 선수는 상대가 병력을 돌린 사이 다시 많은 병력을 준비해 공격한다. 계속해서 흔들리던 김상철 선수, 남은 병력으로 수비를 해보지만 상대의 계속되는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GG를 선언하게 된다.
[1SET 내용] 마지막 결승티켓을 두고 벌어진 김성제 선수와 김상철 선수의 4강 1세트 경기. 초반 60의 가스만 채취하고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김성제 선수에 비해 김상철 선수는 우주공항까지 빠르게 건설하며 해병, 화염차로 찌르기를 감행한다. 이를 눈치챈 김성제 선수는 벙커를 건설하며 버텨보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벙커가 완성되지 못하고 해병이 모두 잡히며 10기 가량의 건설로봇을 잃는다.
이에 김성제 선수는 2개의 병영을 추가로 건설하며 해병 다수를 보유해 일단 수비에 치중하고 김상철 선수는 공성전차와 의료선, 밴시를 조합한 병력으로 재차 찌르기를 감행한다. 김성제 선수는 불곰까지 생산하며 막아보려 하지만 공성전차에게 해병을, 밴시에게 불곰을 잃으며 초반 전략의 실패로 1세트 경기를 내주고 만다.
▲ 경기전 손을 풀고 있는 김성제 선수와 김상철 선수
[9월
30일] 4강 2일차 관전 포인트
몇몇 유저들은 안정적인 빌드와 운영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김상철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견하지만, 노련미 넘치는 수 싸움의 달인인 김성제가 이길 것이라는 의견 역시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필자는 첫 경기를 잡는 선수가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쥘 것으로 예측한다. 공식전, 그것도 준결승이라는 큰 무대인만큼 심리적 안정이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백중세이기에 결국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심리전과 안정감이 될 확률이 높다.
또 한가지 경기의 주안점은 양 선수의 경력에 있다. 김성제 선수는 과거 스타1 프로게이머 시절 큰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김상철 선수는 무대 경험이 적고 공식전에서 동족전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어제 경기를 마친 김원기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김상철 선수가 엄청난 연습벌레임을 시사했다. 과연, 이틀이라는 짧은 준비기간 동안 김상철 선수가 `경험`의 공백을 얼마나 극복해 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게임메카 김갑성, 장윤식, 정성길, 허진석 기자(GSL 특별 취재팀, sc2@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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