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메카>메카리포트]
임요환(T) 선수 인터뷰 본선에 합류한 소감은 어떤가. 예선전을 오랜만에 겪어 손이 파르르 떨릴 정도로 긴장 되었다. 마지막 경기에 첫번째 벙커가 지어지고 이겼다는 느낌을 받았는데도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을 했었다. 지금은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다시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는 생각에 행복하고, 주어진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는 것만 생각할 것이다.
예선전 경기에서 각 세트마다 다른 전략과 전술을 썼다. 특별히 준비해온 것인가? 예선전이라 특별히 준비해온 것은 없다. 래더에서 하던대로 상황에 맞춰 전략을 변경하며 게임을 풀어나갔다. 특히 결승전에서 만난 선수는 1병영, 멀티만 준비한 것 같아 화염차를 생산하여 틈을 노렸다.
현장에 여자친구와 옛 동료 등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위해 찾아주었다. 그동안 큰 힘이 된 사람은 누가 있는가? 많은 지인들이 오시고, 자주 못보던 팬분들도 오셨다. 한동안 열렸던 프로리그 등의 대회에서 자주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관심이 멀어진 것 같다. 열심히 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탓이 큰 것 같다. 이제는 진심으로 스타2에 임할 것이다. 그리고 연습기간 동안 여자친구의 내조가 큰 힘이 되었다. 오늘도 대회장까지 응원차 찾아줘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 경기는 김성제 선수의 조언도 큰 힘이 되었다.
시즌1때는 참가하지 않고 시즌2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즌1에도 참가하고 싶었다. 하지만 요즘 시기가 말이 많고 시끄러운 시기라 그런 말들이 나오지 않게 구단과 합의 하에 스타1에 전념하려 했다. 그것 때문에 한동안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못해 미안하다.
GSL OPEN 시즌2 본선에서 목표가 있다면? 일단, 64강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 본선에 진출했으니 코드S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잡을 것이다. 그 후에는 다음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
본선에서 대결하고 싶은 상대가 있는가? 스타크래프트2에선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라이벌이나 이슈되고 있는 선수와의 경기라면 누구라도 좋다. 그런 라이벌이나 큰 경기가 있어야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 것 같다.
화요일에는 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있다. 어떻게 예상하는가? 이윤열 선수 같이 네임드 선수들은 모두 올라왔으면 좋겠다. 그런 선수들이 많이 올라오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줘 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아직 소속된 팀이나 클랜이 없다. 팀 합류를 염두하고 있는가? 일단, 팀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혼자 예선을 준비하며 막히는 부분이 많아 난감했다. 전략을 공유하고 문제를 상담할 선수가 필요했다. 지금까지는 전 구단과의 계약도 있고 해서 미뤘지만, 이제부터 천천히 생각해볼 예정이다.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고 기대하고 있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자리에서 밝히지만 마음고생이 심했다. 빨리 전향을 결정하고 밝히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하더라. 조금이라도 시끄러워 지는 것을 염려해 그런 것이니 양해를 부탁하고, 그간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한 잘못들은 잊어 달라. 지금부터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테란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다른 종족도 해보고 싶어 베타때는 무작위도 해봤다. 하지만 결국 팬들이 적응하지 못할까봐 테란을 선택하게 되었다. 단, 요즘 같이 패치가 무자비하게 된다면 종족을 바꿀 의향도 있다. 특히 이번 공성전차의 대미지 너프는 충격이었다. 블리자드에서 팀플레이나 사용자수에 맞춰 밸런스를 잡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승은 저그가 했는데 왜 테란이 너프를 당해야 하는가!
글: 게임메카 김갑성, 장윤식, 정성길, 허진석 기자(GSL 특별 취재팀, sc2@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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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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