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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이스트로의 에이스 귀환. 신상호 본선 진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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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메카>인터뷰]

 

▲ 신상호 / 프로토스 / Babybyebye

 

전 이스트로 소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신상호(P, 무소속) 선수는 10월 12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GSL:OPEN 시즌2` 오프라인 예선 4일차 경기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신상호 선수의 본선 진출 인터뷰 전문.

 

상당히 오랜만이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스타1을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다. 새로운 꿈을 찾아서 3~4개월 정도 노력했지만 큰 소득을 얻지는 못했다.

 

오늘 예선전은 어땠는가?

저그전을 거의 연습하지 못했는데, 준결승과 결승전이 저그전이었다. 준결승에서 한 세트를 내줘서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겨우겨우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하니 또 저그더라. 어찌나 힘들던지.

 

시즌1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그때도 나올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가?

그당시 아직 스타2를 시작하지 않았다. (김)원기형이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스타2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프로 생활을 5년 정도 해서 그런지 `원기형이 서있는 자리가 내 자리일텐데... `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면 서기수나 김원기 선수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자극이 많이 되었겠다.

그렇다. 연습 기간이 2주밖에 안 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두 형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헌데 어제 기수형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먹었다. 어제 밤 위로 전화도 한 통 드렸다.

 

스타2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아직 스타2를 한다고 완전히 결심하지는 않았다. 스타1 때처럼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할 것 같다.

 

만약에 우승을 한다면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데?

우승을 하면 결심이고 뭐고 없다. 하루종일 앉아서 스타2를 할 것이다. (웃음)

 

금일 경기를 뒤돌아 본다면?

스타1 프로게이머 출신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어서 만족한다.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 게이머의 차이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프로게이머를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는 단어 하나 차이다. 프로와 아마추어. 하지만, 이 단어 하나는 그 의미가 크다. 프로는 마우스 클릭 한 번, 드래그 한 번이 아마추어와는 확연히 틀리다. 그리고 연습을 하며 얻은 적응력과 노하우는 어느 게임을 가도 높은 경지에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힘이 된다.

 

본선에서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스타1 출신들이 아닌 스타2를 통해 등장한 새로운 선수들과 해보고 싶다. 상대가 누가 되든 즐겁게 한 판 승부를 펼쳐보고 싶다.

 

팀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그렇다. RTS게임은 혼자서 할 만한 장르가 아니다. `스타2를 하자!`라는 결단이 내려지면 어느 팀이든 꼭 입단하고 싶다.

 

이스트로 팬들이 상당히 반가워 할 것 같은데, 한 마디 부탁한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되서 매우 기쁘다. 이스트로가 현재 상당히 어려운 상태다. 현재 나는 팀을 나온 상태지만 아직까지 이스트로 팀원들과 연락을 하며 지낸다. 이럴때 일수록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테니 계속 이스트로를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

 

글: 김갑성, 장윤식, 정성길, 허진석 기자 (sc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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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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