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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라 일보] 투신과 천재,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짓나?

[스타2메카 > 만평]

지난 토요일 GSL Mar. 의 16강 대진이 모두 끝나고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그중에서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끄는 매치가 있는데, 바로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 선수인 스타테일의 박성준(StarTaleJuly, Z)과 oGs의 이윤열(oGsNaDa, T)의 대결이다.

이들의 대결은 3월 8일 화요일 벌어질 예정이며, 지난 오픈 시즌2의 임요환과 이윤열의 8강전 이후 성사되는 GSL의 두 번째 빅 매치로 꼽힌다. 특히 두 선수 모두 과거 스타크래프트 1 시절 프로게이머로서 최고 영광의 타이틀이라 할 수 있는 ‘골든 마우스’를 획득한 적이 있는 실력파이고, 그동안 많은 e스포츠 팬들이 이 둘의 대결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이번 8강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인터뷰에서 박성준은 “스타크래프트1을 포함해 3년 만의 8강 진출이라 감회가 새롭고 많은 e스포츠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이윤열과의 대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윤열은 “저그전은 하면 할수록 손에 감기고 재미있는 것 같다.”라며 그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표했다. 이들이 인터뷰에서 밝힌 상대방에 대한 자신감도 대단하지만, 최근 두 선수가 보여준 전적으로 미뤄볼 때 어느 한쪽의 손을 쉽사리 들어줄 수 없다는 점도 이번 매치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한다. 8강 경기가 끝난 후, 화려한 스포라이트를 받을 선수는 투신저그 박성준일까 천재 테란 이윤열일까?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대결은 이제 지켜보는 일만이 남았다.

글, 그림 게임메카 정성길 기자(중년머피, blaze6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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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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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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