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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활약에 희비가 갈리다! PO 8강 종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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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SMT 시즌3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다. 정규시즌 1부와 2부리그에서 조 1, 2위를 차지한 16개 클랜이 격돌하는 만큼 경기 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주말 동안 치뤄진 8경기 중 선봉 올킬(All-Kill)이 4번, 최종 스코어 4:1 경기가 2번 나왔으며, 4:3 풀세트 접전은 단 한 번만 연출되며 관계자와 팬들에게 색다른 충격을 안겨주었다.

1부리그 경기에서는 기존 명문 클랜들의 선전이 이뤄졌다. 시즌 초반 돌풍의 신생클랜에게 다소 위축되었던 모습과는 달리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에서는 관록을 앞세워 4강에 안착한 것.


▲ SMT 시즌3 플레이오프 1부리그 대진표

1부리그 최대 빅매치로 꼽혔던 NsP와 PSW의 경기에서는 NsP의 선봉 ‘해병(P)’이 올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눈길을 끈 것은 해병의 래더전적이다. 경기 당일 117승 13패로 승률 90%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였지만 그 이전에는 큰 활약상이 없었기에 시청자와 게이머들 사이에서 새로운 고수로 급부상했다. 상대 PSW가 프로팀 창단을 준비 중인 강호였던만큼 그의 실력은 충분히 입증한 셈이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른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지목되었던 NL이 Lof 클랜을 4:1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NL의 선봉 ‘NosLoki(Z)’는 3연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쳤으며, 마지막 5세트에서는 NL의 마스터 ‘SaSinNL(T)’이 Lof의 에이스 ‘렉스서현(T)’을 저격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 경기의 MVP감인 ‘NosLoki’는 Lof의 강력한 테란, 프로토스, 저그 선수를 연달아 잡아내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 경기에서는 ProS가 Hyper를 4:2로, NEX가 Girls Day를 4:1로 제압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2부리그 경기에서는 4:0 퍼펙트 게임이 3번이나 발생했다. 당초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T.I.A의 ‘Peony(Z)’, aLive의 ‘strategy(T)’, 도리의 ‘infestor(Z)’가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대팀을 압도한 것. 재미있는 점은 그 동안 약체로 평가되었던 저그가 올킬러를 두 명(Peony, infestor)이나 배출한 것이다. 시종일관 빠른 경기 진행으로 보는 이들을 열광시킨 이 두 선수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SMT 시즌3 플레이오프 2부리그 대진표 

플레이오프 8강 경기에서 최대의 접전을 펼친 llClanll과 괴물 클랜의 대결에도 이목이 모아졌다. llClanll은 3승 1패 스코어를 연출하며 승리를 목전에 두었으나 상대 괴물 클랜의 에이스 ‘ArthurRAZER(P)’에게 막판 3연패를 당하며 아쉽게 4강행이 좌절되었다.

한편, 지난 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T.I.A, aLive, 도리, 괴물 클랜은 승격 조건을 달성, 다음 시즌을 1부리그에서 시작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되었다.

SMT 시즌3의 모든 경기는 `리플레이 게시판(http://sc2.gamemeca.com/gmc/sc2/smt/replay/)`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마초TV, YMBC가 중계한 1부 리그 VOD는 `생방송/VOD 게시판(http://sc2.gamemeca.com/gmc/sc2/smt/vod)`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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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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