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1차 CBT 3일차였던 3월 18일 9시에 재미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GM과 함께하는 어센드의 사명 이벤트인데요. 2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이벤트는 솔렌느 샤드의 은빛 숲(가디언) 지역과 자유 접경지 (디파이언트) 지역에 활성화된 리프트를 봉인하는 이벤트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솔렌느 샤드에서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케르미스 샤드 유저들은 샤드 이전을 통해 참가했는데요. 케르미스 샤드의 유저들은 잠시 길드까지 버리면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벤트가 시작되자 마자 엄청난 수의 어센드들이 탈것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 본 기사의 스크린샷은 케르미스 샤드의 전여옥님이 협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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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를 봉인하기 위해 전 샤드의 어센드가 모였다!
특히 GM들의 인도하에 은빛 숲 곳곳에 나타난 리프트를 봉인했는데요. 유저 대부분의 레벨이 20을 넘는 관계로 순식간에 봉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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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의 수도 많을 뿐더러 레벨도 높아 리프트는 순식간에 봉인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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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동안 유저들에게 힐을 퍼부어 주었던 GM 글롬우드, 헐벗은 드워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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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쎈 몹을 요구하는 유저들, 그리고 깨알같은 GM 생텀의오타
너무 빠른 봉인속도에 GM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이에 유저들은 더욱 강한 리프트를 열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GM들도 유저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더욱 강한 리프트를 열기 시작했는데요. 강력한 해골 레벨의 몬스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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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그림니르! 체력이 46000이었지만 불과 10초만에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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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레벨의 보스가 등장! 공격이 명중되지 않아 고전하는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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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서히 체력이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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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일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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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하고 소환된 부하들을 처치할 즈음 또다시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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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외형의 몬스터, 암흑의 데레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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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리품을 주지 않아 거지 몬스터로 불리웠다
이렇게 GM과 리프트를 봉인 하던 중, 급보가 날라오게 됩니다. 바로 디파이언트 진영이 몰려오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에 가디언 유저들은 디파이언트를 무찌르기 위해 주홍빛 협곡으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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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 협곡으로 향하는 유저들! 하지만 일렬로 이동하면 위험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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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 협곡의 승강기에서 한 유저가 낙사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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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즐거워(?)하는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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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한 GM 글롬우드가 앞장 서지만 전방에 있는 화염 리프트에서 사망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디파이언트의 GM을 발견하지만 너무 강력한 디파이언트의 경비병 때문에 수많은 가디언 유저들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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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디파이언트의 GM 메시아를 발견!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는 걸까요? 절벽위의 다리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지만, 무덤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가디언 유저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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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트의 본대를 찾아 다리까지 건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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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습격을 받고 전멸하고 만다
GM과 함께한 어센드의 사명 이벤트! 이번 이벤트로 유저들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샤드 이전은 물론, 정식 서비스 후 만나보게 될 고레벨 리프트 몬스터와 대규모 필드 전쟁. 2시간 뿐이었지만 리프트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리프트! 이제 CBT는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 즐겁게 플레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밥테일, di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