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1차 CBT 기간 동안 케르미스 가디언 유저들과 함께 던전과 전장, 균열을 봉인하기 바빴던 리프트 게임메카 기자들. 그 동안 동고동락 했던 유저들과 CBT의 마지막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필드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닥을 잡았고, 저녁 9시에 유저들을 모아 디파이언트의 수도 ‘메르디안’을 침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케르미스 샤드, 가디언 유저들과 함께한 디파이언트 침공! 그 좌충우돌 침공기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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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기 방송 영상 - 1편 -
집결 장소는 주홍빛 계곡!
침공 시작 시간인 9시 전, 가디언 유저들은 그란비아 기자의 안내로 디파이언트 진영과 가장 가까운 주홍빛 계곡으로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그 숫자는 상상 이상! 레이드 한 파티의 최대 인원인 20명을 넘어 2파티까지 가득 채울 정도였죠. 특히 CBT의 만레벨인 29를 달성한 유저들 대부분이 침공 이벤트에 참여했고, 아프리카 BJ MC마초가 생방송을 위해 레이드에 참가, 유저들의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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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 협곡에 하나 둘 모여드는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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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에선 그란비아 기자! 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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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다른 길로 안내... 점점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바위들판을 지나 자유접경지로!!
주홍빛 협곡을 지나 디파이언트의 영토인 바위 들판에 도착한 가디언들은 필드에서 사냥을 하고 있던 디파이언트를 만나게 됩니다. 주홍빛 협곡을 넘는 동안 디파이언트를 거의 보지 못해 피에 굶주렸던 유저들은 침공이라는 임무를 착실히 수행해 주었습니다. 고 레벨, 저레벨을 가리지 않고 학살한 끝에 디파이언트 마을의 수호석을 파괴! 손쉽게 침공의 첫 단계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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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들판의 디파이언트 마을을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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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계석을 파괴하고 거점점령!! 이대로 쾌속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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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디파이언트 유저들이 막아보지만,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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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포티큘럼 관리자, 50레벨 경비병 두명을 소환, 실수로 공격한 유저들은 바로
무덤으로 향했다
50레벨의 경비병 NPC, 너무 쎈거 아니야?
바위들판을 정복한 가디언 유저들의 사기는 더욱 고조되었고, 이내 디파이언트의 수도 메르디안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디언의 침공 소식을 접한 디파이언트 유저들이 수비에 나섰지만 수가 부족해 결국 후퇴하고 맙니다. 가디언의 승리가 확실해지고 있던 그 순간! 마을에 서있던 50레벨 디파이언트 경비병이 애드되었고, 결국 레벨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가디언 유저들은 무참히 쓰러지고 맙니다. 게다가 부활한 디파이언트 유저들까지 합세, 결국 가디언들의 1차 침공은 전멸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활 장소가 은빛 숲, 다시 먼 거리를 돌아가야한다는 사실에 가디언들의 분위기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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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도착한 자유의 접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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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트 유저들이 영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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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도중 애드 된 50레벨 경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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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고 보니 은빛 숲이다. 자유의 접경지로 돌아갈려면 다시 왔던길을?
가디언의 2차 침공 시작!
‘메르디안을 구경도 못한 채 이대로 끝낼 순 없다!’ 복수심에 불타는 가디언 유저들은 은빛 숲에서 재정비하며, 2차 침공을 준비합니다. 침공 경로에 대해 토의 하던 중 한 유저의 제보로 은빛 숲 동남쪽에 있는 섬을 경유해 자유 접경지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알아내게 됩니다. 지름길이 있다는 소식에 가디언들은 다시 사기를 회복하였고, 준비가 끝나자마자 빠르게 자유접경지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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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저의 제보로 지름길을 발견한 가디언! 진작 여기로 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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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 후 전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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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트 부대가 습격했지만, 결국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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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트를 물리친 후 마을을 초토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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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한 디파이언트 유저가 반항해 보지만...
메르디안 침공, 성공? Or 실패?
바다를 건너 진용을 되찾은 가디언들은 파죽지세로 디파이언트의 마을들을 돌파합니다. 드디어 디파이언트의 수도 메르디안에 도착! 수도 정문에 있는 결계석을 파괴하며 돌진하는 가디언!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고 맙니다. 바로 첫 시련을 안겨준 50레벨 NPC가 정문에 버티고 있었던 것이죠. 용감한 유저가 상대해보지만 일격에 쓰러지고, 설상가상으로 다른 50레벨 NPC가 애드되어 전황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립니다. 게다가 디파이언트의 침공부대가 생텀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결국 가디언들은 아쉬움을 남기며 생텀으로 귀환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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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도 메르디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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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문 앞을 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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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모든 것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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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도 잠시... 50레벨의 백인대장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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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생 주제에 50레벨... 레벨이 깡패
디파이언트 게릴라와의 혈투!
생텀으로 귀환한 침공부대, 하지만 귀환 소식이 들려와서 일까요? 디파이언트의 침공부대는 생텀에서 후퇴, 은빛 공터에서 가디언들과 혈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압도적인 숫자로 디파이언트를 밀어냈지만, 은신형 클래스가 많았던 디파이언트는 마을 바깥에서 끊임없이 가디언들을 괴롭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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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공터로 되돌아온 가디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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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를 물리쳐라!!!
메르디안 침공은 실패했지만, 리프트는 계속된다!
i고 i기는 싸움 끝에 디파이언트를 몰아낸 가디언들, 비록 꿈꾸어 왔던 대규모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채 이벤트를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며, 던전과 전장, 침공외에도 필드 전쟁이란 콘텐츠를 맛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레벨이 낮아 디파이언트의 수도를 침공하진 못했지만, 정식 서비스 후, 50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의 필드 전쟁이 일어날 장면을 상상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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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텀에서 뒤풀이 중인 침공부대, 비록 실패했지만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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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준 데마시아 길드원들, 외쳐 데마시아!!!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밥테일, di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