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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한걸음, 2.1 황금데바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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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메카 > 메카 리포트]

 

지난 10월 4일 테스트 서버에 올라온 패치 노트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주된 내용은 바로 ‘아이템 드랍 확률 상향!’

10월 6일 정기점검 이후로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는 2.1 ‘황금데바 신드롬’은 아이온 유저들이 모두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드랍율 향상’을 메인으로 내세워 이른바 ‘황금 시대의 도래’를 말하고 있다.

2.0 용계진격 업데이트 이후로 처음 맞이하는 대규모 버전업 패치. [황금데바 신드롬] 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상급 스티그마 선행 퀘스트의 삭제

 

[퀘스트]

1. 기존 상급 스티그마 퀘스트의 습득 조건을 일부 변경하였습니다.

- 일부 상급 스티그마 퀘스트의 습득 조건인 인스턴스 던전 입장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아도 상급 스티그마 퀘스트를 습득 할 수 있습니다.

- 강철갈퀴 호/암흑의 포에타 인스턴스 던전에 입장하지 않고도 슈라크 주화로 상급 스티그마 퀘스트 수집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종족

퀘스트 명

삭제된 퀘스트 습득 조건

천족

[파티] 깨진 스티그마의 비밀

강철갈퀴 호 입장 퀘스트

[파티] 슈라크의 스티그마 사용을 막아라

암흑의 포에타 입장 퀘스트

마족

[파티] 슈라크의 스티그마

강철갈퀴 호 입장 퀘스트

[파티] 상급 스티그마의 비밀

암흑의 포에타 입장 퀘스트


2. 상급 스티그마 솔로 퀘스트의 퀘스트 수집 아이템을 파티원이
동시에 수집할 수 있도록 변경하였습니다.

- [천족] 스티그마 명인의 자존심, [마족] 용족의 스티그마 연구

3. [마족] 용족의 스티그마 연구 퀘스트 수행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수정하였습니다.
- 나두카 드라칸 연구원이 퀘스트 아이템을 드롭하지 않던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 퀘스트 설명창의 사전 링크에 나두카 드라칸 연구원이 누락된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4. 일부 퀘스트의 오탈자를 수정하였습니다.

이번 10월 6일 황금데바 신드롬 업데이트에서는 상급 스티그마 퀘스트 난이도 조정의 최종장이라 할 수 있는 변화가 있었다. 바로 상급 스티그마 퀘스트를 습득하기 위한 선행 퀘스트가 삭제된 것! 이로써 상급 스티그마와 관련된 퀘스트는 모두 [파티]라는 단어가 빠지게 됨으로써 장시간 플레이 할 수 없는 유저들도 손 쉽게 스티그마 슬롯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 이제 이 지겨운 슈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이미지 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워북)
 

   더 이상의 끼우기는 용납되지 않는다

 

[환경]

1. 인스턴스 던전 드라웁니르 동굴의 특정 지형에서 몬스터의 광역 스킬이
적용되지 않는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 브리트라 신탁소의 지형 일부도 함께 수정하였습니다.

2. 인테르디카 특정 지역에서 캐릭터의 이동이 자연스럽게 보여지도록 지형 일부를 수정하였습니다.

3. 어비스 일부 지역에서 캐릭터가 지형 속에 들어갈 수 있었던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4. 알트가르드 특정 지역에서 캐릭터의 이동이 자연스럽게 보여지도록 지형 일부를 수정하였습니다.

2.1 업데이트에는 맵 지형에 대한 변화도 있었다. 그 중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드라웁니르 동굴’의 지형 수정이다. 구체적으로 언급이 되진 않았지만 드라웁니르 동굴의 최종 보스인 ‘군단장 바카르마’를 공략하는 장소에 대한 수정인 것을 알 수 있었다.


▲ 언덕 아래로 들어가서 광역 스킬을 무력화 할 수 있었다

‘군단장 바카르마’는 강력한 광역 공격과 다수의 부하를 소환하기 때문에 공략이 상당히 까다롭다. 보스가 위치한 ‘브리트라 신탁소’ 아래의 특정 지역으로 데리고 가면 몇몇 광역 공격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 공략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직접 확인해본 결과 문제가 되던 언덕지형을 새롭게 바꾸었기 때문에 더 이상 광역 공격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 지금은 언덕이 아예 사라져서 평지가 되었다
 

   드랍율 상향 대체 뭐가 문제야!?

 

[아이템]

1. 인스턴스 던전의 모든 보스 몬스터의 아이템 드롭 확률을 대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확률이 변경이 된 아이템은 보스 몬스터가 드롭하는 아이템(
영웅/유일/전승/희귀 등급) 입니다.

2. 필드에 있는 모든 보스 몬스터의 아이템 드롭 확률을 대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확률이 변경이 된 아이템은 보스 몬스터가 드롭하는 아이템(
영웅/유일/전승/희귀 등급) 입니다.

3. 모든 몬스터가 드롭하는 장비 아이템의 드롭 확률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일반/희귀 등급 장비(무기/방어구/액세서리)의 드롭 확률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전승/유일 등급 장비(무기/방어구/액세서리)의 드롭 확률을 대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4. 보물상자에서 습득할 수 있는 아이템의 드롭 확률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확률이 변경이 된 아이템은 보물상자에서 습득할 수 있는 주요 아이템입니다.

5. 몬스터가 드롭하는 스킬북, 스티그마의 드롭 확률을 대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몬스터에게서 습득할 수 있는 모든 스킬북, 스티그마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6. 몬스터가 드롭하는 제련석의 드롭 확률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일반/희귀 등급 제련석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전승/유일 등급 제련석을 대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7. 몬스터가 드롭하는 마석 중 희귀 등급 마석의 드롭 확률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유일 아이템’부터 ‘희귀’, ‘전승’ 장비 아이템을 비롯한 ‘스티그마’, ‘스킬북’, ‘제련석’, ‘마석’까지! 거의 모든 부분의 드랍율이 [대폭] 상향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온을 플레이 하는 유저라면 누구라도 물개박수를 치며 반가워할 변화지만 어째서인지 반응은 냉랭하기 그지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성은 어떡하라고?

유일 아이템이 쏟아진다는 ‘황금데바 신드롬’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제작에 살고, 제작에 죽는 ‘제작성’이 그들이다.

노력과 운 모두를 쏟아부어 단 한번의 클릭으로 손익을 결정짓는 제작 시스템. 이 제작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템은 거래가 되기 때문에 세트 효과나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많은 이들이 애용했다. 하지만 유일 아이템의 드랍율이 상향됨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한 제작 아이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제작 크리를 위해서는 옷벗고 춤도 출 수 있다!

물론 이런 상황을 예상 했다는 듯이 제작에 쓰이는 중요 재료인 ‘제련석’의 드랍 확률도 상향 했지만, 제작은 제련석보다 ‘채집’을 통해서 얻는 재료가 훨씬 많이 소모된다. 결국 제련석의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다른 재료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한 제작을 하는 이들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이번에는 나오겠지…

아이온은 1.5 용족의 그림자, 1.9 데바 총집결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미 드랍율 상향이라는 카드를 내민 적이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만족스러운 수준의 드랍율 조정이 아니어서 큰 실망을 했었다. 그래서일까? 이번 2.1 업데이트에서 추구하는 ‘드랍율 [대폭] 상향’은 “믿을 수 없다” 라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황금의 시대’를 추구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 것이다.


▲ 다들 먹는데 왜 나는 못먹니! (이미지 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워북)
 

   황금의 시대는 아직 전부 열리지 않았다

드랍율을 상향하는 것은 게임의 전체적인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커다란 변화다. 하지만 ‘2.1 황금데바 신드롬’은 과거의 다른 업데이트와 다르게 ‘드랍율 상향’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 선심성 이벤트 패치가 아니라, 추후 더욱 높은 난이도의 콘텐츠를 추가하기 전에 유저들의 전체적인 아이템 수준을 높이려는 초석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은 가설을 증명하듯,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개발중인 다음 2.1 업데이트에 대하여 “한 번의 업데이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각종 퀘스트와 제작 시스템, 그리고 어비스에도 변화가 있을 것” 이라 예고되어 있다.


▲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 [히스토리] 메뉴에서 더욱 자세한 사항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운명의 10월 6일을 맞아 업데이트가 정식서버에 공개된 후 유저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번 패치가 과연 `그 이름` 그대로 아이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황금의 시대`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글: 게임메카 고영웅 기자 (제로곰,
rkswkd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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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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