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메카>메카 리포트]
아이온의 8개 직업은 각각 직업의 특색을 살리는 2가지의 상급 스티그마 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 스티그마 시스템을 접하게 되는 유저들은 스티그마 선택을 고민하게 된다. 특히 어비스 포인트로만 구입할 수 있는 ‘상급 스티그마’의 경우, 소비되는 어비스 포인트의 양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잘못된 선택을 해서 뒤늦게 후회하지 않도록 각각의 스티그마 스킬이 가진 특성을 알아보고, 자신의 취향에 알맞은 상급 스티그마 트리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간에는 강력한 원거리 마법을 사용하는 마도성과 정령성의 추천 상급 스티그마 조합을 정리해 보았다. 정령성과 마도성은 모두 로브 방어구를 착용하는 법사 계열이지만 상급 스티그마 조합에 따라 파티에서 맡게 되는 역할은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상급
스티그마 결정은 일반 스티그마 슬롯이 아닌 퀘스트를 수행함으로써 열 수 있는 전용
슬롯에만 장착할 수 있다. 혹시 기사를 읽기에 앞서 아직도 상급 스티그마 슬롯을
열지 않은 유저들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도록 하자.※ [관련기사]
52레벨 상급 스티그마 퀘스트
마도성의 상급 스티그마 트리는 생존 위주의 ‘빙설의 갑주’ 트리와 공격 위주의 ‘빙하 강타’ 트리로 나뉘게 된다. 이 두 가지 트리들은 PvP와 사냥에서 각각 장,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스티그마 조합을 선택해야 한다.
빙설의 갑주 트리는 다양한 메즈 기술과 생존에 관련된 스킬로 이루어진 상급 스티그마 트리다. 낮은 체력 탓에 생존력이 좋지 않은 마도성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스킬들이 대부분이라 PvP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빙설의 갑주 상급 스티그마 트리를 장착했을 때 남게 되는 일반 스티그마 슬롯에는 보통 ‘생기 교환’, ‘얼음 작살’, ‘루미엘의 지혜’, ‘바람의 칼날’ 중에서 선택하여 장착하며, 마족 마도성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신속의 계약’ 스티그마를 장착하게 된다.
빙하 강타 트리는 한방, 한방 강력한 공격 스킬들이 대부분인 극 공격형 스티그마 트리다. 그 때문에 순간적인 폭딜이 필요한 ‘파슈만디르 사원’ 던전에서 환영 받고 있는 조합이며, 마족 마도성의 경우엔 자체적으로 시전 속도를 100%이상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율이 좋다. ‘빙하 강타’ 스티그마까지 장착했다면 3개의 일반 스티그마 슬롯이 남게 되는데 대부분의 마도성들은 ‘생기 교환’, ‘바이젤의 지혜’, ‘저주: 나무’, ‘신속의 은혜’ 등을 선택해서 장착하게 된다.
소환수를 사용하여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는 직업은 아이온에서 오직 정령성뿐이다. 때문에 정령성은 소환수를 활용하는 데 있어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스티그마 조합과 캐릭터 자체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스티그마 조합으로 나누는 것이 자연스럽다.
‘최면 트리’는 정령성이 소환하는 정령의 공격력과 생존을 높여서 정령 자체의 활용을 높이는 스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신 정령성 본인이 보유한 스킬의 위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PvP보다는 파티 사냥에서 주로 사용된다. 상급 스티그마 트리를 착용하고 남은 일반 슬롯에는 ‘불길의 축복’, ‘명령: 수호의 장벽’ 등의 소환수를 위한 추가 스킬을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황천의 저주’ 트리는 ‘최면 트리’와 다르게 지속적인 피해 효과의 스킬과 상대를 약하게 만드는 디버프 스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가장 주가 되는 공격 방식이 ‘도트’ 형식이기 때문에 PvP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령성 유저들은 최종 스킬인 ‘황천의 저주’ 보다 한 단계 아래인 ‘지옥의 고통’ 스티그마 까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효율이 높은 일반 스티그마를 사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상급 스티그마를 포기하고 일반 스티그마 위주로 조합하려면 ‘생기 흡수’, ‘공포의 절규’, ‘불길의 축복’, ‘명령: 수호의 장벽’ 등, 사냥과 PvP 어느 한 쪽을 선택하여 힘을 싣는 것이 좋다.
글: 게임메카 고영웅 기자(제로곰, rkswkd5@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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