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메카> 인터뷰]
2.5 업데이트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리한다면 민지영 팀장: 스토리 적으로 2.5는 템페르에 가서 훈련도 하고! 신규 아이템도 얻고! 용계 진격을 위한 준비! 라는 느낌으로 마련된 업데이트다. 스타일리쉬한 비주얼과 다양한 성장방식에 대한 비전제시 부분이 특징이다. 개발팀 내부적으로는 `데바들의 준비`라고 불리기도 했다. 김지량 팀장: 2.5 업데이트는 현재 준비중인 3.0에 대한 첫 걸음이자 징검다리라 할 수 있다.
김형준 실장: 최상위 옵션일 경우에는 그래픽카드나 CPU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지포스 9800이나 라데온4850HD 정도를 권장사양으로 잡아놓고 개발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대한 부담을 고객님들께 드리는 것 같아 다소 죄송하다.
김형준 실장: 그렇다. 실시간 쉐이더, 그림자 부분에서 변화를 주어 색감과 환경이 많이 변했다. 대표적으로 마족의 경우 우울한 느낌의 필드가 많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좀 더 화사한 색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불의 신전 같은 어두운 던전도 더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바꿨다. 사람들에게 `따듯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밝은 명도와 고채도의 색깔을 전달하고자 한 것이 이번 그래픽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김형준 실장: 기존의 엔진에 개발실 내부의 기술로 실시간 그림자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쉐이더 효과를 강화하여 물체의 질감이나 캐릭터 피부색, 아이템의 외형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한 부분을 들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얼음결정 방패의 경우 정말 얼음처럼 물질을 투과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래픽 옵션을 조절하면 유저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그래픽 엔진 버전 아이온을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최저사양 옵션은 지금보다 더 낮은 사양을 지원하여 사람이 많은 환경에서 좀 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김형준 실장: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비나 눈 등의 환경변화가 적극적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3.0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김지량 팀장: 추후 환경 및 날씨변화가 도입된다면 주변에 따라 퀘스트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바뀌는 방향으로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준 실장: 처음에는 전통적이고 하드코어안 전통적 MMORPG의 모습이었지만, 이번 업데이트에는 캐주얼함을 많이 넣었다. 특히 유저분들이 꼬꼬마 스타일을 굉장히 선호하시더라.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확장시킴으로서 그런 부분을 많이 지원하려 했다. 아이온이 그려가는 세계가 꼭 중세 배경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고객들이 자기 표현을 더 확장해서 할 수 있다면 그 부분은 더 열어주는게 맞다고 봤다.
민지영 팀장: 2.1에 드랍률을 상승시켜 아이템 난이도를 맞췄지만 아직 파슈만디르 사원의 영웅등급 세트 아이템이 최고라는 인식은 변함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2.5에서는 아이템의 용도에 따라 차별화를 두어 사용자들의 플레이 목적에 따라 아이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형준 실장: 모션카드는 점프, 달리기 등 넓은 폭을 아우를 예정이지만, 일단 영상에 소개된 것 처럼 닌자모션과 호버링 두 종류만 우선 도입된다. 모션카드를 사용하면 해당 모션이 추가되며 이를 유저가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들은 모두 게임 내에서 구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민지영 팀장: 신성부여는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봉혼석` 같은 개념의 소모성 옵션이다. 일단 신성부여 옵션은 템페르 훈련소의 유일 및 영웅 등급 무기 아이템에만 적용된다. 아이템에 따라 좀 다르지만 마법 증폭력이나 치명타 방어 등의 능력치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일 선상의 아이템 선택에 고민을 주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된다.
민지영 팀장: 테스트 서버에서 해당 부분을 조절하려 하는데, 일반적 플레이로 1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밸런스를 맞추려 한다. 물론 사냥만 계속 한다면 이보다 더 짧아질 수 있다.
민지영 팀장: 고레벨과 저레벨 모두 이에 관련된 일일 및 한정퀘스트가 제공된다. 도우미 퀘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영웅급 악세서리가 존재하기에 저레벨과 고레벨이 서로 상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다. 파티를 맺고 도우미 버튼을 누르면 적용되며, 파티찾기 및 파티지원으로도 해당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민지영
팀장:
개발자들의 마음은 항상 `균형` 이지만 항상 패치마다 유저분들의 마음에
미치지 못했다 ㅜㅠ
민지영 팀장: RSS형식으로 표현되어 텍스트 형식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된다. 검색한 내용을 클릭하면 전환형 창모드로 전환되며 해당 내용의 파워북 웹페이지가 출력되는 방식이다.
김형준 실장: 작년부터 그런 부분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파악했다. 이번 2.5 업데이트의 키워드는 어찌 보면 `도전`이지 않나. 지금은 한 서버에서밖에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 내부적으로 기술적 검토 및 테스트를 하고 있다. 연내 안에는 분명 이런 부분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민지영 팀장: 용계 요새전은 보상방이 없다 보니 `수성`에 대한 이득이 없어 유저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진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신규던전 `아라카`를 추가하여 이 부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시공의 균열 관련 콘텐츠는 추후 테스트를 통해 조절할 예정이다.
민지영 팀장: 2.1 업데이트의 연장선상이라 보시면 될 것 같다. 레벨대별 다양한 조절이 가능하기에 지속적으로 테스트 및 라이브서버를 관찰하며 밸런스를 조절할 예정이다
김형준 실장: 개발실 내부에서 유사한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템페르에서 예전 보스들이 등장하듯 과거의 콘텐츠를 다시 회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별히 개발을 진행중이진 않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
김형준 실장: 현재 준비중인 3.0업데이트에서 그부분에 대한 고려도 하고 있다. 큰 줄기상 천마의 관계의 변동을 고려하고 있다.
김형준 팀장: 2.5 업데이트를 고객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준비하진 못한 것 같다. 개발 자체가 3.0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온 개발실은 현재 병렬로 개발하고 있다. 실제 인원의 3분의 2가 하우징 및 신규시스템에 투입되어 있다. 곽지은 팀장님도 1년 내내 이를 만들고 있지만 당장 큰 콘텐츠를 선보이진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객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3.0을 올해 안에 꼭 보여드릴 예정이니 애정을 가지고 꼭 기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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