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기를 일본에서도! 아시아 1위 게임인 아이온이 일본에서 만화 연재를 시작해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일본 유명 만화 잡지 `월간 소년 에이스`에 7월 26일에 처음 연재하기 시작한 `타워 오브 아이온`은 게임 속을 다루는 다른 만화와 다르게 게임을 즐기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현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NC JAPAN에서는 게임 상 애인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참고: `소년 에이스`는 애니메이션을 만화화 한 작품을 주로 연재하며 `에반게리온`, `개구리 중사 케로로` 등의 만화가 연재되었던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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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에이스에서 연재 중인 `The Tower of AION`홍보 영상
1. 당신은 어느 유형의 유저인가요?
아이온은 인스턴스 던전과 PvP 콘텐츠가 매우 적당하게 분배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국내 유저들의 플레이 유형이 인스턴스 던전만을 즐기는 유저와 PvP를 즐기는 유저로 극명하게 갈리는 편인데 일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설문 조사 결과, 55%의 인원은 PvP보다 사냥을 선택했고 45%의 인원만이 PvP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두 답변 사이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일본 유저들이 온라인 게임을 대화의 장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PvP를 즐기는 유저들이 45%나 되는 점은 특이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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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가 좋다는 유저가 45%나 된다. 의외의 결과
2. 게임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한국 사회도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은 게임에서 애인을 만났다고 이야기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도 다르지는 않았기 때문에 18%의 유저들이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 외에 30%의 인원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으며 52%의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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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다는 건 있다는 것일까?
3. 게임의 인연과 연애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게임 속의 인연이 현실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47%의 인원들이 부정을 뜻하며 게임과 현실을 칼같이 구분했다. 하지만 53%의 인원은 게임 속의 인연이 현실로 이어져도 된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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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게임의 구분이 칼 같은 일본 유저들
4. 좋아하는 사람이 적대 종족이라면?
자신의 연인이 알고 보니 사귈 수 없는 상대 종족의 인연이라면? 마치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설정인 듯 하지만 아이온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질문에 일본 내 아이온 유저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였다. 38%의 인원은 사랑에 종족 같은 건 관계 없다며 고백하겠다고 말했고 26%의 인원은 다시 키우더라도 종족을 맞춰서 플레이 한다고 말했다. 특별하게 36%의 인원은 좋아하는 사람을 죽여서 자신의 이름을 기억시키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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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서 이름을 기억시키겠다? 만화적 상상이 풍부한 답변이다
이 외에도 만화를 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69%의 인원들이 긍정을 보이며 아이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자세한 설문 내용은 NC JAPAN의 이벤트 페이지(http://aion.plaync.jp/add/aion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타워 오브 아이온`은 현재 작가의 건강 문제로 휴재 중이며 11월 호(9월 26일 발매)부터 다시 정상 연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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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 발매된 소년 에이스 中 `The Tower of AION`의 한 컷, 좌측이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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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독일 게임즈컨에서 발매된 아이온 만화의 여주인공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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