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지단 맨시티의 ‘사미르 나스리’의 능력치는?

 

‘사비르 나스리’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으며, 프랑스 축구의 미래를 책임 질 기대주 중 한 명이다. ‘사비르 나스리’의 장점은 드리블과 골 키핑 능력, 그리고 중앙에서의 뛰어난 조율 능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제 2의 지단으로 불리기도 했다. 다만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제 2의 지단이라는 별명보다는 ‘유재석’이라는 별명이 더 친숙한 편이다.

그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부터 실력의 두각을 나타냈다. 2006-2007 시즌에는 리그앙 ‘올해의 젋은 선수’ 상을 받기도 했을 정도. 그 당시에는 엄청난 유망주였기 때문에 아스날 FC로 영입되기도 한다.

아스날 FC에서 ‘사비르 나스리’는 원래 자신의 포지션에서 밀려 윙어로 고용되기 시작한다. 당시 아스날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윙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사비르 나스리’는 다소 적응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하지만 2010-2011 시즌, 아스날의 탑스코어러 ‘로베르 피레스’를 연상시키는 활약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2011년 8월, ‘사미르 나스리’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된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첫 경기, ‘사미르 나스리’는 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당시 에딘 제코와의 호흡이 매우 뛰어나 ‘나제 동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고, 현재 주전에서 밀려나 서브로 출장하고 있는 신세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87년생)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뛰어난 실력 외에도 나쁜 성격과 독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돈 때문이라 비난하던 아스날 팬들에게 ‘아스날, 3위나 자축해라’는 독설을 날린 것은 매우 유명한 사건. 이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안 가길 잘한 것 같아’라는 발언을 하며 축구 팬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