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세이브 제조기 '팀 비제'

 

독일의 국가대표 골키퍼 팀 비제(팀 바이스, Tim Wiese)는 바이어 04 레버쿠젠 유스 출신으로, 프로 무대 데뷔는 2000년 당시 3부리그 소속이던 SC 포르투나 쾰른에서 했다. 2001-02시즌 FC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이적해 주로 백업 멤버로 있었고, 2002-03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한다.

2005년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지만 부상을 당해 휴식기를 가졌고, 복귀 후에도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안정을 되찾아 2005-06 시즌 베르더 브레멘의 시즌 준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2006-07 시즌에는 주전 골키퍼로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했고, 2008-09 시즌 함부르크 SV와의 DFB포칼 준결승에서 패널티킥을 연속 3회 선방하는 경이적인 모습을 보여줘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베르더 브레멘과 독일 국가대표에서 뛰다 2012년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팀 비제의 피파온라인2와 피파온라인3 능력치 설정은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반응 속도(반사신경)와 다이빙이 매우 높고, 위치 선정과 핸들링도 수준급이다. 이런 능력치 덕분에 상대 공격수와 1:1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 건장한 체격 덕분에 체력(피지컬)이 높고 적극성 또한 뛰어나 상대가 슈팅하기 전에 빠르게 볼을 캐치할 수 있다. 하지만 적극성이 높아 빠르게 튀어 나와 골문 앞을 비우기도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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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