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 웨스트브롬, 반페르시와 셰인 롱의 화력 대결이 펼쳐진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경기가 30일 0시에 열린다.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웨스트브롬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그 1위 맨유의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맨유는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7경기째 무패를 지속하고 있는(6승 1무) 맨유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맨유 수비의 핵심 중 한 명인 네마냐 비디치가 부상으로 선발 출장이 불투명해 수비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브롬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6위(승점 공동 4위)에 위치해 있다. 웨스트브롬은 15, 16라운드에서 2연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노리치 시티 FC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브롬은 맨유의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 자신들의 강점인 중원과 수비를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역습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때문에 웨스트브롬의 주전 공격수 셰인 롱의 활약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도 마찬가지로 로빈 반 페르시의 어깨가 무겁다. 웨인 루니의 부상으로 하비에르 치차리토 혹은 대니 웰벡과 함께 수비 불안을 상쇄시킬 수 있는 득점력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질 이번 경기에서 셰인 롱과 반 페르시의 임무가 막중하다. 과연 이 두 선수들이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피파온라인3 능력치를 통해 살펴보자.

웨스트브롬의 주전 공격수 셰인 롱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를 살펴보면, 매우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몸싸움과 드리블, 볼 컨트롤도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골 결정력과 슛 파워 등 슈팅 관련 능력치도 훌륭한 편이고 적극성 또한 높다. 단단한 수비 후 역습을 통한 공격포인트 획득을 노려야 하는 웨스트브롬의 전술에 충분히 부합할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스완지시티의 미구엘 미츄와 함께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골잡이 로빈 반 페르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를 살펴보면, 스피드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슈팅 관련 능력치와 드리블, 패싱 능력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순간적인 적진 돌파 보다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공격수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