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 활약! QPR 웨스트브롬 상대로 1-0 승리

박지성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로미치)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 웨스트브로미치의 호손스 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지난 6일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치러진 재경기였다.

지브릴 시세, 제이 보스로이드, 숀 데리, 그리고 박지성 등을 선발 투입한 QPR은 경기 초반부터 시작된 웨스트브로미치의 공세를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내내 눈에 띄는 기회를 내지 못한 QPR은 후반전 들어 시세를 빼고 숀 라이트필립스를 투입, 공격의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30분 파울린의 코너킥을 보스로이드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웨스트브로미치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웨스트브로미치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박지성을 포함한 QPR 미드필더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수비진들의 적극적인 방어, 그리고 골키퍼 로버트 그린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 날 박지성은 과감한 침투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리는 동시에 폭넓고 왕성한 활동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활약을 펼쳤다. '산소탱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박지성, 과연 피파온라인3에서는 어느 정도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피파온라인3에서 박지성은 주 포지션인 CAM뿐만 아니라 LM, RM, CM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골 결정력을 비롯한 슈팅 관련 능력치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넓은 시야와 패싱 능력, 그리고 뛰어난 반응 속도와 위치 선정 능력,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어 팀의 공격을 리드할 수 있다. 특히 매우 높은 스태미너와 준수한 적극성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하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