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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빤 실험실] 무역 경주편, 가장 빠른 이동수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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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키에이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다양한 실험으로 여러분께 소개하는 ‘아키에이지 약빤 실험실’ 코너입니다. 첫 시간은 아키에이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무역 콘텐츠와 밀접한 '이동 수단'입니다.

광활한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데는 하늘, 바다, 육지에 따라 각각 다른 이동 수단들이 있습니다. '걷기'를 포함해 '나룻배 또는 무역선을 타고 바다로 이동하기',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순환마차 이용하기', '당나귀를 타고 이동하기' 가 보편적인 이동 수단 입니다. 아키에이지 게임메카에서는 '특별한 경주'를 통해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실험 제목 다양한 이동수단을 활용한 무역 경주
실험 목표 특정 경로를 지정하고 각자 지정된 이동수단 만을 활용, 누가 먼저 도착 지점을 통과하는지 실험.
실험 조건

(조건.1) 솔즈리드 반도의 특산품 [솔즈리드 딸기 잼]을 '초승달 항구'에서 '마리아노플'로 배달하라

(조건.2) 본인에게 지정된 이동수단과 경로로 이동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실격.

(조건.3) 단, 선수 간에 서로 견제는 가능하다.


▲ 각 선수 별 이동 경로


선수 소개
그란비아(도보)
칼파랑(나룻배)
아이넬(무역선)
나시라(순환마차)
거상(당나귀)





'순간이동'과 '물러서기' 등 짧은 거리 이동 기술로 우승을 노림.

퀘스트로 받은 나룻배로 이동. 바다의 무법자 해파리만 만나지 않으면 무난히 완주할 것으로 예상.

가장 빠른 무역선을 보유 중. 유력한 우승후보.

(페널티: 무역선 소환해제 금지)

마차가 도착하는 운만 따른다면 우승도 가능하다. 과연 그녀의 운은?

당나귀가 몬스터한테 죽지 않도록 길만 따라 이동.

(페널티: 안전한 길로만 이동)


※ 단, 무역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속도만으로 따지면 가장 빠르므로 '무역선 소환 해제 불가'라는 페널티를 주었습니다.


아키에이지 약빤 실험실 제 1편: 딸기 잼을 팔려면 어떻게 가는 것이 가장 빠를까?

“아키에이지 전 세계의 실험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임메카 배 딸기 잼 무역 경주'가 시작됩니다. 오늘도 솔즈리드 반도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쾌청해 경주하기에 적합한 날인 것 같습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초승달 가문의 영광스러운 총애를 받으며 늠름한 5명의 선수가 출발선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1위를 차지할 것인가?


"삐이이이익~ 출발!"

“출발을 알리는 호루라기가 울림과 동시에 도보 선수가 '순간이동'과 '물러서기' 기술을 사용해 앞으로 뛰쳐나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바다로 이동한 무역선나룻배 선수 로 먼저 배를 소환하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군요.”


 질주와 물러서기로 스타트가 가장 빨랐던 도보 선수


 서로 먼저 배를 소환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무역선, 나룻배 선수

“한편, 당나귀 선수는 몬스터의 위협으로부터 당나귀를 보호하기 위해 큰 길로 이동하느라 한참을 돌아가고 있군요. 순환마차 선수도 마차를 타기 위해 우윳빛 강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길로 가기 위해 우윳빛 강으로 이동하는 당나귀와 순환마차 선수


 선수들 위치


4분 뒤, 광맥의 유혹에 빠진 '도보 선수'

“4분이 지나자 무역선 선수가 빠른 속도로 다른 선수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며 앞질러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철 광맥을 발견한 도보 선수가 경주는 뒷전으로 미루고 광맥을 캐고 있습니다.”


 광맥의 유혹에 넘어가고 만 도보 선수

 압도적으로 속도 차이를 보이며 앞질러 나가는 무역선 선수

당나귀 선수도 우윳빛 강을 지나 가랑돌 평원으로 이동해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환마차 선수는 어디 있는 걸까요? 아 안타깝게도 순환마차가 도착하지 않아 아직도 정류소 의자에 앉아 있군요.”


 안락한 정류소 의자에 앉아 있는 순환마차 선수


 경기 시작 4분 후 선수들 위치


5분 뒤, 얕은 물 바닥에 껴 곤란에 빠진 무역선 선수 

“경기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네임드 몬스터를 발견한 도보 선수. 안 그래도 철 광맥 때문에 시간을 뺏겨 늦은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고급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몬스터까지 사냥하는군요. 지금 경주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역 경기도 잊은 채 네임드 몬스터를 공격하는 도보 선수

"무역선나룻배 선수는 어떻게 됐을까요... 오옷!!! 무역선 선수가 얕은 물을 지나가다가 바닥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군요! 난감한 상황! 뒤늦게 도착한 나룻배 선수가 움직이지 못하는 무역선 선수를 비웃으며 추월하고 있습니다.”


 무역선 선수가 얕은 물 바닥에 걸린 사이 앞질러 나가는 나룻배 선수

“중간에 길을 잘못 들른 당나귀 선수, 가랑돌 평원으로 가는 길이 돌로 막혀 앞으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던 모양입니다. 한편, 아직도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순환마차 선수는 기다리다 지쳤는지 주변에 있는 라벤더를 채집하고 있군요. 아직 출발조차 하지 못하다니 정말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기다리다 지쳐 라벤더를 채집하고 있는 순환마차 선수


 경기 시작 5분 후 선수들 위치



8분 뒤, 무역선 선수의 필살 몸통 박치기!

“얕은 물 바닥에 걸려있던 무역선 선수가 무섭게 나룻배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나룻배 선수를 보자마자 분노의 몸통박치기를 시도! 육지까지 밀어냈다! 육지로 밀려나 당황한 나룻배 선수,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나룻배 선수의 배를 뒤집어 버리는 무역선 선수

“드디어 마차가 도착해 순환마차 선수가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출발을 하다니 어느 세월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한편, 당나귀 선수도 잘못된 길을 돌아 다시 제대로 된 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순환마차 선수

 경기 시작 8분 후 선수들 위치


10분 뒤, 또 껴버린 무역선 선수

“빠른 이동속도로 1등을 유지하고 있는 무역선 선수, 예상대로 1등은 이 선수가 차지하게 되는 걸까요? 그러던 찰나 마리아노플 강의 얕은 물 바닥에 또 걸린 무역선 선수! 최악의 상황에 빠졌습니다! 뒤이어 육지에서 내려온 나룻배 선수가 또 한 번 무역선 선수를 비웃으며 지나가는군요.”




 얕은 물 바닥에 또 걸린 무역선 선수, 대 핀치!

"드디어 바람그늘 마을에 도착한 순환마차 선수, 환승을 하기 위해 정류소에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일까요? 가랑돌 평원으로 가는 다음 마차가 오지 않아 또다시 정류소에서 기다리고 있군요."


 남는 시간에 정류소 안내인을 꼬시고 있는 순환마차 선수

 경기 시작 10분 후 선수들 위치


15분 뒤, 나룻배 선수 골인!

“골인! 나룻배 선수 15분 만에 1등으로 마리아노플에 도착했습니다. 이것이 나룻배의 강점! 빠르면서 작아 암초에 끼지 않는다! 1등을 차지하자 기쁨의 춤을 추는 나룻배 선수, 그럴 자격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편, 아직도 얕은 물 바닥에 껴서 나아가질 못하는 무역선 선수, 뒤늦게 도착한 도보 선수에게 조차 등수를 뺏기고 마는군요.”


 도보 선수에게도 등수를 빼앗기는 무역선 선수


 경기 시작 15분 후 선수들 위치


17분 뒤, 도보와 무역선 선수도 골인!

"도보 선수 2등으로 마리아노플에 도착. 뒤이어 얕은 물 바닥을 통과한 무역선 선수도 도착. 1~3등이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한편, 당나귀와 순환마차 선수는 아직도 가랑돌 평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언제 도착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혼돈의 카오스'!"

※ 무역선이 마리아노플 강에 있는 다리를 통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배을 딱 한 번 소환해제 하는 것을 허용하였습니다.

 3등을 차지한 무역선 선수를 보며 웃는 선수들


25분 뒤, 당나귀의 희생은 영원히 기억 될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당나귀 선수가 4등으로 도착합니다.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안전한 길로만 왔지만 도착 지점에 있는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아 당나귀가 죽어버리고 말았군요. 주인을 향한 희생은 영원히 기억 될 것입니다.”


 도착과 함께 죽어버린 당나귀

“한편, 마차에 올라 로즈엔드 초소에 도착한 순환마차 선수, 여기서부터는 마차가 없어 오로지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는 최악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마리아노플로 가는 길은 대중교통이 좋지 않군요. 성주에게 건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로즈엔드 초소 -> 마리아노플로 가는 마차가 없어 곤란에 빠진 순환마차 선수


▲ 경기 시작 25분 후 선수들 위치


30분 뒤, 드디어 경기 결과 확정!

"드디어 도착한 순환마차 선수, 한참을 기다린 다른 선수들이 기뻐서 그녀를 환영해주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가 확정 되었습니다. 1등은 나룻배 선수, 2등은 도보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3등은 얕은 물 바닥에 계속 걸려 뒤늦게 들어온 무역선 선수, 4등은 방금 죽은 당나귀 영혼이 등 뒤에 머물고 있는 당나귀 선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환마차 선수입니다."

"물론 배가 얕은 물 바닥에 끼는 변수만 없었더라면 무역선이 우승했겠지만 무역 경로 상 몸집이 작았던 나룻배가 유리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상 아키에이지 게임메카 무역 경주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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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

이동속도 만으론 무역선이 가장 빨랐지만 얕은 물을 통과할 때마다 바닥에 걸려 뜻밖에 나룻배와 도보 선수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하지만 배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무역선이 가장 빠르다고 판단된다.

당나귀는 도보보다 빠른 편이지만, 이동 도중 몬스터의 공격을 받으면 당나귀가 쉽게 죽어버려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순환마차는 정해진 시간마다 오는데다가 이동 경로를 따라 돌아서 움직이기 때문에 가장 느리고 불편했다.



※ 아키에이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궁금하셨던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granvias@gamemeca.com으로 문의 주시거나 본 기사에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일부 질문을 선발, 아키에이지 게임메카 기자들이 직접 실험해 기사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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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엘게임즈
게임소개
'아키에이지'는 첫 번째라는 의미의 'Arche'와 시대라는 뜻의 'Age'를 합친 제목의 MMORPG로, 크라이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누이안과 하리하란 동맹간 갈등을 그린 '아키에이지'는 가상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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