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마법 연계로 몰이 사냥에 특화된 흑마법사의 추천 스킬트리는?

아키에이지는 10개의 능력 중 3종류를 선택해 총 120가지의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폭넓게 선택 가능한 직업 시스템 덕분에 유저들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고, 이는 아키에이지만의 매력 중 하나다.

이번에 소개할 직업인 흑마법사는 강력한 광역 마법으로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해치우는데 특화된 직업으로, 마법과 죽음, 그리고 의지 세 능력을 조합한 마법사형 캐릭터다. 아키에이지에서 흑마법사는 뛰어난 사냥 효율을 자랑하며 PVP 또한 강력해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흑마법사의 가장 큰 특징은 즉시시전 광역 마법 콤보(연계)로 다수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몰이 사냥의 주축이 되는 스킬은 죽음의 '까마귀 소환'과 '지옥의 창', 마법의 '얼어붙은 대지'와 '연쇄 번개'다. 여기에 의지의 '기선 제압'과 '진공 폭발' 등의 스킬이 더해져 매우 강력한 범위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몰이 사냥의 주축 스킬이 죽음과 마법 능력의 스킬들이기 때문에 흑마법사와 비슷한 능력 구성을 한 '흑마술사', '장송곡 연주자', '저승사자' 등의 직업도 몰이 사냥이 가능하다. 의지 대신 환술을 넣은 '흑마술사'는 '공포', '기절' 등이 존재해 흑마법사 보다 군중 제어 능력이 강력하고, 낭만을 넣은 '장송곡 연주자'는 '신명' 패시브 덕분에 높은 마법 치명타를 가지고 있다. 사명을 넣은 '저승사자'의 경우는 '은신'과 '그림자 밟기' 스킬이 있어 기습과 생존력이 좋다.

하지만 의지 스킬들이 죽음과 마법의 범위 공격과 연계가 좋고 몬스터 몰이 시 조금 더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해 다른 직업보다 더 애용되고 있다.

마법사형 직업은 보통 한 손 지팡이와 방패, 혹은 양손 지팡이를 사용한다. 지팡이 종류의 무기에만 주문력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옵션으로 지능과 체력, 그리고 정신이 붙은 무기를 사용한다.

지능은 주문력과 마법 치명타율을 높여주고, 정신은 활력 회복과 마법 성공률을 올려준다. 이외에도 체력도 중요한데, 몰이 사냥 시에는 몬스터에게 공격당할 일이 많아 일정 이상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야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흑마법사는 일반적으로 주요 스탯인 지능, 정신, 체력이 붙은 천 방어구를 입는다. 세트 효과인 '완전한 천 옷 착용(일곱 부위 모두 천 옷 착용 시 발동)'의 추가 옵션인 시전 속도 4% 증가, 피격 시 시전 지연 50% 감소, 마법 피해량 5% 증가와 상태이상 지속시간 30% 감소 효과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흑마법사의 주력 스킬은 대부분 즉시 시전이라 스킬 시전 시간이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높은 방어력으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천 옷 대신 판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게다가 마법사의 주요 스탯이 붙은 판금 방어구는 상대적으로 천 옷보다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마법 피해량 5% 증가로 더 강력한 딜링을 하고 싶다면 천 방어구를, 안정적인 사냥을 하고 싶다면 판금 방어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흑마법사의 가장 중요한 스킬은 앞서 말한 것처럼 의지의 '기선 제압'과 '진공 폭발', '죽음의 '까마귀 소환'과 '지옥의 창', 마법의 '얼어붙은 대지'와 '연쇄 번개'로 이어지는 광역 마법들이다. 보통 이 여섯 스킬만 사용해도 모든 몬스터들을 처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생존을 위한 '보호막', '순간 이동', '강인한 의지' 등의 스킬과 딜링을 위한 '복수의 시간', '극한의 피해량', '아란제브의 혈통' 등의 유지 기술(패시브)도 중요하다.

몰이 사냥에 효과적인 이 마법들의 기본적인 스킬 콤보는 아래와 같다.

1. 다수의 몬스터를 유인

2. '기선 제압'으로 디버프와 의기 충전

3. '진공 폭발'로 딜링과 몬스터 풀링

4. '까마귀 소환'으로 적의 공격 성공률 감소 및 지속 데미지

5. '지옥의 창'으로 딜링 및 창꽂힘과 까마귀 소환 연계 중독 디버프

6. '연쇄 번개'로 딜링

7. '얼어붙은 대지'로 추가 딜링 및 발 묶음

8. 이후 기타 스킬로 마무리

기본적인 공격 스킬 연계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지만, 사냥에 앞서 '보호막', '마법진', '복수의 갑옷' 등 버프 스킬을 써주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PVP 시에도 기본적인 연계는 이와 비슷하지만, 상황에 따라 상태이상 관련 스킬들을 섞어주어야 한다.

추천하는 몰이 사냥용 트리는 위와 같다. 기본적으로 범위 딜링 마법과 함께 '보호막', '순간 이동', '강인한 의지' 등의 생존형 스킬을 찍어준다. 의지의 '명상'은 사냥 후 빠른 활력 보충을 위해, 마법의 '마법진'은 더 강력한 딜링을 위해 찍어준다. 죽음의 '활력 칼날', '죽음의 속박', '생명력 흡수'는 몬스터를 끌어오거나 스킬콤보 후 남은 몬스터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면 좋다.

유지 기술은 죽음의 '복수의 시간'과 '극한의 피해량', 마법의 '아란제브의 혈통'은 필수적이고 죽음의 '제자리 반격'과 마법의 '마법 사거리 증가', '마법 치명타 숙련'은 선택적이지만, 몬스터 사냥 시 효과적이므로 배우는 것이 좋다.

1:1도 나쁘지 않지만, 집단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흑마법사는 기본적인 스킬 콤보가 같으므로 핵심 스킬은 같다. 하지만 유저들을 상대할 때는 '상태 이상기'와 '상태 이상 저항기'가 중요하므로 의지에서 '활력 방패', '전투 불능 방어'와 같은 방어형 스킬을 찍어주고, 죽음에서 '활력 추출'과 '모두 쉿'을 찍어준다.

마법에서는 '불의 비'와 '마법진' 대신 '분노의 벼락', 차가운 발걸음, 불의 장벽을 찍어준다. 불의 장벽은 즉시 시전 스킬이면서 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생존에 도움이 된다. 분노의 벼락과 차가운 발걸음은 시전 시간이 있지만, 분노의 벼락은 선제공격을 가할 때, 차가운 발걸음은 순간이동 혹은 얼어붙은 대지 시전 후 연계해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PVP 시에는 무빙이 중요하므로 마법의 '마법진'과 죽음의 '제자리 반격', '죽음의 속박' 그리고 '생명력 흡수'는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배우지 않는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