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교수와 초 문명 A의 유산, 굿바이 레이튼

레벨 5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퍼즐 어드벤처게임 ‘레이튼 교수와 초 문명 A의 유산’ 이 오는 2월 28일 3DS전용으로 일본에서 발매된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는 2008년 첫 작품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을 첫 시작으로 꾸준히 신작을 발매해 인지도를 굳힌 어드벤처게임으로, 100여개가 넘는 다양한 수수께끼와 몽환적인 스토리,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이 어우러져 ‘레이튼 교수’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최신작인 ‘레이튼 교수와 초 문명 A의 유산’은 ‘레이튼 교수’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시리즈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지고 새로운 퍼즐과 스토리를 제공한다. 

‘레이튼 교수와 초 문명 A의 유산’은 전작 ‘레이튼 교수와 기적의 가면’으로부터 1년 후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레이튼 교수가 ‘살아있는 미이라가 발견됐다’라는 글이 쓰여진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등장인물인 레이튼 교수와 조수 루크, 레미는 편지의 출처인 눈의 도시의 태고의 동굴 속에서 얼음에 갇혀 있던 소녀 아리아를 만나고,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명 아스란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세계 곳곳을 여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신작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답게 설원, 남국 등 다양한 나라를 무대로 장대한 스케일의 스토리와 수수께끼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2012 도쿄게임쇼’에서 공개된 시연 버전에는 ‘레이튼 교수’과의 모험이 끝이 날 것임을 암시하는 레미의 나레이션이 수록되어, 두번째 시즌에서는 등장하는 조수 레미가 두번째 시즌 이후 이야기를 그리는 첫 시즌에서는 왜 등장하지 않는지 그 내막이 밝혀진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는 퍼즐 어드벤처게임이지만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실제로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과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 사이에 ‘레이튼 교수와 영원의 가희’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도 했다. 신작인 ‘레이튼 교수와 초 문명 A의 유산’에서도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벤트 장면이 제공되며, 5가지의 다른 설정을 가진 나라들을 모험하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이번에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유명 성우진을 기용해 플레이어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는 여러가지 퍼즐을 풀면서 게임을 진행한다. 이번 작품에도 100개 이상의 수수께끼가 수록될 예정이며, 이번에도 역시 타고 아키라가 퍼즐 감수를 맡아 한층 더 두뇌 회전이 필요한 수수께끼들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발매일을 기준으로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일일 수수께끼’ 콘텐츠도 다운받을 수 있어, 본편 외에도 뉴런을 자극하는 퍼즐을 제공한다.

또한, NDS로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3DS의 출시로 플랫폼이 변경된 전작 ‘레이튼 교수와 기적의 가면’과 달리 ‘레이튼 교수와 초 문명 A의 유산’은 보다 3DS에 최적화되어 3D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화면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이번 작품에서는 튜토리얼 시스템도 보다 강화해 ‘레이튼 교수’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라도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레이튼 교수와 초 문명 A의 유산’은 2월 28일(목) 3DS 전용 타이틀로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