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 '삼성앱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을 운영 중인 애플과 구글의 수익 배분 비율은 3:7이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발생한 수익의 30%를 받고, 나머지 70%가 각 개발사 측에 돌아가는 구조다. 국내에 자체 오픈마켓 삼성앱스를 서비스 중인 삼성전자는 기존보다 개발사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자사 오픈마켓의 인지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EA와의 협업 하에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독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후 6개월간 별도 수수료를 떼지 않고 발생하는 수익 100%를 배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후에는 매출의 10%, 출시 1년 뒤에는 20%의 수수료를 거둬갈 예정이다. 즉, 다른 오픈마켓보다 많은 재정적인 이득을 제공해, 최대한 많은 개발사를 끌어 모으겠다는 것이다.
게임메카와의 통화에서 삼성전자는 “이전에도 개발사 측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성앱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직접적인 협력 관계를 맺은 북미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칠링고는 스마트폰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앵그리 버드’와 ‘컷 더 로프’ 등을 발굴한 업체로 지난 2010년 EA에 인수됐다. 즉, 좋은 게임 및 개발사를 찾아내는 안목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향후 칠링고는 가능하다면 모든 개발사와 접촉해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삼성앱스에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즉,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다수 확보하며,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려 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이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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