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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S KT, '스타2' 프로리그 1,2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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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2: 자유의 날개'를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 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3라운드 3주차 경기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설 연휴 휴식기를 가지며 열흘 만에 펼쳐지는 프로리그에서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 스타즈가 2위팀 KT 롤스터를 상대로 1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출격한다. 웅진은 지난 2주차에서 STX 소울과 SK 텔레콤 T1을 상대로 2승을 따내며 KT와 격차가 벌어졌고, KT는 설상가상으로 3연패를 기록하며 간신히 2위를 유지했다.

 

1,2라운드에서 두 번 맞붙었던 양팀의 상대전적은 웅진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두 번 모두 웅진이 4:0이라는 퍼펙트 스코어로 이기면서 KT는 아직까지 이번 시즌 웅진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낸 적이 없다. 그야말로 웅진은 KT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웅진을 상대로 3연패중인 KT가 승리를 따낸다면 하락세를 접고 반등의 기회를 잡는 달콤한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웅진이 승리한다면 2위 이하 팀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당분간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

 

각 팀 에이스 간의 신경젼 역시 관심사로 떠오른다. KT 이영호(Flash)는 현재 프로리그 다승 순위 1위(17승)을 달리고 있으며, 웅진 김유진(sOs)은 15승으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27일(일)에는 현재 이번 시즌 최다연승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 SK 텔레콤 T1이 연패를 끊기 위해 출격한다. 양 팀은 1라운드에서 4:2로 SKT의 승리, 2라운드에서는 4:3으로 삼성전자가 승리하면서 승패를 한 번씩 주고받으며 대등한 상대전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즌 초 3연패 후 8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반면 SKT는 지난 2라운드에서 악몽의 6연패를 겪은 후, 28일(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KT에 승리하며 겨우 연패를 끊긴 했지만 이후 다시 2연패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져있다.

 

기세는 삼성전자가 앞서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1라운드부터의 종족별 세부 전적을 살펴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8개 게임단 중에서 프로토스 종족 부문 승률 8위, 테란 종족 승률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고 유일하게 저그 종족에서만 5할 승률을 넘기며 3위를 달리고 있다. SKT는 프로토스, 테란, 저그 승률 부문에서 각각 6위, 5위, 4위로 아슬아슬하게 중위권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만약 양 팀이 에이스 결정전까지 승부를 끌고 나가게 되면 삼성전자 신노열(Roro)과 SKT 정윤종(Rain)이 맞붙을 확률이 높다. 신노열과 정윤종은 다승순위에서 16승과 13승으로 다소 차이를 보이며 각각 2위와 7위를 달리고 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기록은 비슷하다. 신노열은 현재까지 에이스 결정전에서 2승 1패, 정윤종은 2승 0패를 기록하면서 팀의 믿음직한 마지막 카드로 쓰여왔기 때문에 둘 중에 누구의 활약이 팀을 웃게 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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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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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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