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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1.07패치가 적용되면서 수도사의 공력 소모 스킬들이 대폭 강화됐다. 그 중 공격력이 두드러지게 상승한 '빛의 파동'을 사용하는 수도사, 일명 '종수도' 유저 수가 1.07패치부터 급증했다. 과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종수도'가 어떤 장비와 스킬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디아블로3 최상위 공격력을 가진 수도사들 중 '빛의 파동'을 사용 중인 유저들을 살펴보았다.

▲ 1.07패치 이후 종수도 유저의 수가 급증했다
수도사 공격력 상위 50인 중 종수도의 수와 특징
디아블로3 게임메카 프로필 랭킹으로 살펴본 결과 수도사 공격력 상위 50인 중 7명이 '빛의 파동' 스킬을 사용 중이었다. 7명 중 6명은 쌍수무기를 사용하고 있었고 1명만이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종수도였다.
쌍수무기를 사용하는 쌍수종수도는 기존 딜수도(공격형 수도사)에서 스킬 하나를 '빛의 파동'으로 교체하고, 그것에 맞게 공력 회복을 위한 보조 스킬이나 지속 효과(패시브)를 추가로 선택한 스킬 세팅을 선택하고 있었다. '빛의 파동'을 주력으로 사용하지 않고, 기본 플레이 방식을 유지하되 남는 공력을 활용해 '빛의 파동'을 사용하는 것이다.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종수도는 '폭풍 질주'를 함께 사용하는 일명 '질주종수도'였다. 일반적인 '질주종수도'는 공력 회복 옵션이 붙은 '요르단의 반지'와 인나의 광휘(머리), 인나의 광대한 영역(가슴), 인나의 극기(바지) 등 인나3세트(인나의 장엄 3세트)를 맞춘다. 하지만 조사한 질주종수도는 공력 회복보다 더 높은 공격력을 위해 인나의 광휘 대신 인나의 은혜(허리)를 착용하고 있었고, 요르단의 반지는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 인나의 장엄 3세트 효과로 공력 회복량 증가 옵션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장비의 세팅
쌍수종수도는 모두 희귀 한손무기와 전설 철퇴인 '울려퍼지는 분노'를 착용 중이었다. 반면, 질주종수도는 전설 양손도끼인 '스코른을 착용하고 있었다. 방어구는 공통적으로 인나2세트(가슴, 바지), 나탈2세트(반지, 신발)와 함께 전설 아이템인 '황혼의 가면(머리)', '악의 감시자(어깨)', '라쿠니 좀도둑(손목)', '한밤의 마술사(허리)' 등이 애용되고 있었다.

▲ 공격력 최상위 종수도의 장비 세팅
사용 스킬과 룬
7인의 스킬 세팅을 살펴보니 '빛의 파동'의 룬 중 '강한 파동'과 '눈부신 빛'은 3명씩, '고대인의 석주'는 1명이 사용 중이었다. '강한 파동'은 스킬의 공력 소모량을 감소시켜주고, '눈부신 빛'은 극대화 피해 시 3초간 기절 효과를 준다. '고대인의 석주'는 2초간의 지연 시간이 있지만, 두 차례에 걸쳐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어 깃팟에서 선호되는 룬이다.
사용 시 공력을 채울 수 있는 공력 회복 스킬로는 5명이 '천둥주먹'을, 3명이 '천지권법'을 사용하고 있었다(7인 중 한 명이 둘 다 사용 중). '천둥주먹'의 룬은 '천둥벼락'이 3명, '혈기 왕성'이 2명이었고, '천지권법'은 모두 '염화의 주먹' 룬을 쓰고 있었다.

▲ 공력 회복 스킬을 두 개나 사용하는 유저도 있었다
공력 회복 스킬 외에 공력 회복을 보조할 수 있는 스킬의 사용 비율도 높았다. 일정 시간 동안 공력 회복 스킬 사용 시 회복량을 추가시키는 '천상의 숨결 - 빛의 기운'은 3명, '치유의 진언 - 순환호흡'과 '신비한 벗 - 공기의 벗'은 1명씩 사용 중이었다.
패시브는 최대 공력과 공력 회복량을 늘려주는 '득도'를 5명이 사용 중이었고, 그 중 한 명이 진언의 지속시간과 진언 활성화 시 공력 회복 효과를 부여하는 '공명의 독경'을 같이 쓰고 있었다. 공력 회복 보조 스킬인 '천상의 숨결 - 빛의 기운'을 사용하는 유저는 모두 재사용시간 감소를 위해 '이타르의 횃불'을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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