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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돈벌기 최고의 방법! 무역도시로 가는 전자 제품 테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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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5는 도시 특성화 방향에 따라 플레이 난이도 차이가 확연하다. 현재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는 카지노를 비롯한 관광 산업이 손꼽히고 있으며, 가장 돈을 벌기 쉬운 방법으로는 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무역 산업이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무역 도시도 자원 생산과 무역 경로를 통한 원활한 교통 그리고 심들의 교육까지 신경 써야 하기에 쉽지만은 않다.

 

 

일단 무역 도시로 발전하려면 자원이 많이 분포된 지형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금속이 많이 분포된 지형이 유리한데, 금속은 석탄과 석유에 비해 시세가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세가 적용된다면 시세 변동으로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는 글로벌 시세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 점 유의하자.) 자원의 분포위치와 바람 방향을 보고 산업지역과 주거지역을 결정지은 후, 아래의 테크트리를 보고 천천히 발전을 시작하자.

광물 채굴은 자원으로 시작하는 생산의 첫걸음이기 때문에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듬는다는 생각으로 진행해야 한다. 산업용 공장이 7개 들어서면 '광물 광산' 건설 허가가 승인되는데 이때부터 광물 광산을 늘려나가면 된다. 광산은 유지비가 295시몰레온이지만, 갱도는 40시몰레온으로 유지비 차이가 크게 나니 되도록이면 광물 광산부터 늘려나가기보다 추가로 건설할 수 있는 갱도를 먼저 늘려나가도록 하자.

 

제련소까지 건설에 성공했다면 합금 생산을 위해 무역기지에서 석탄 저장부지를 건설해 석탄 수입을 시작하자. 합금 생산에 필요한 원광은 직접 채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 기지에서 지역 사용으로 설정하되, 일부 원광은 지속해서 수출을 해줘야 자금 확보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실제로 홍콩과 싱가포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무역도시는 교통이 핵심이다. 열심히 공을 들여 생산라인을 갖춰도 거래가 원활히 안 된다면 허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무역 기지의 트럭으로만 진행되는 거래는 교통 체증이 생기면 곧바로 수익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지속해서 교통량을 점검해야 한다. 앞서 광물 광산의 갱도를 하나씩 늘렸듯이 무역 기지의 배달 트럭 차고도 점차 늘리도록 하자.

 

▲ 본인이 아무리 잘해도 옆도시의 테러로 차가 막히기 시작하면 무역 도시로 성공은 힘들다

 

 

무역 협회를 짓기 위해서는 응용 산업 건물이 5개 필요한데, 응용 산업이란 공장의 기술 레벨 2단계를 의미한다. 산업 건물 주변에 전문 대학을 지어주면 산업 건물들의 기술 레벨은 상승하게 된다.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면 전문 대학을 지어서 산업 건물들의 기술 레벨을 올린 후, 비활성화 시켜 불필요한 유지비 지출을 막자. 무역 협회를 건설 후 하루 무역 거래량이 일정량 도달하면 '전자 제품 부서' 건설 승인 허가가 나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인 전자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 산업 건물을 클릭하면 기술 레벨을 볼 수 있다

 

프로세서 공장을 건설하기 전에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설 비용도 높고 짓기 시작하면 공장 유지비도 많이 소모되므로 일시적으로 적자 상태가 될 수 있다. 이 상황에 재난이 발생하여 핵심 건물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대로 재정난에 파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테크 올리는 도중 도마뱀이 제품 생산라인과 가전제품 협회를 부숴버렸지만 

300만 시몰레온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프로세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 점점 시간당 수익이 마이너스로 치닫게 되지만, 월간 수익은 수직 상향 곡선을 그리게 되니 걱정하지 말자. 무역의 거래량은 시간당 수입에 책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프로세서 공장으로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해야 TV와 컴퓨터를 생산하는 완벽한 무역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 시간 당 수익은 적자지만 월간 수익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가전제품 공장에서는 수출품의 꽃인 TV와 컴퓨터를 생산할 수 있다. TV는 프로세서와 플라스틱이 재료이며, 컴퓨터는 합금과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프로세서와 합금 두 가지 모두 자원으로 생산해야 하는 공업품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가전 제품은 많은 생산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그 때문에 하위 단계의 시설물 중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여 가동이 중단되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TV는 컴퓨터보다 수출 가격이 높지만, 재료 중 하나인 플라스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시 생산에 문제가 생기는 위험부담이 있다. 때문에 TV 생산 라인 3개당 컴퓨터 조립 라인 1개의 비율로 가전제품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TV가 비싸다고 TV 생산에 올인하는 것은 위험하다

 

여기까지 도달하였다면 예산에 몇천만 원씩 쌓여가는 시몰레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채굴하고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어 결국 고갈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몰레온을 벌었다면 다른 특수 도시로 변경하거나 거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새로운 도시를 설립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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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2013. 03. 05
플랫폼
PC
장르
경영시뮬
제작사
맥시스
게임소개
'심시티'는 도시 시뮬레이션 게임 '심시티' 시리즈 신작으로,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는 5번째 작품이다. '심시티'는 시리즈 초기 기획을 되살려 원래 목표했던 게임성을 추구하는 데 목적을 뒀다. 자체 개발한 글래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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