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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누구를 살까?', 피파온라인3 리그별 특급 공격수 능력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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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의 첫 번재 로스터 패치가 지난 14일 진행되었다. 게임에 구현된 여러 선수들의 능력치가 변동된만큼 유저들의 관심은 일주일이 지난 아직까지도 선수들의 패치 이후 능력치에 집중되고 있다.


이번 로스터 패치의 골자는 '하향 평준화'다. 패치를 통해 많은 선수들의 능력치가 하향되었고, 그 중에는 실제 축구에서 맹활약한 선수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다. 이에 유저들은 이번 로스터 패치의 기준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답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미 패치는 시행된 것이며, 이제 다음 로스터 패치까지 현재의 데이타를 토대로 스쿼드를 구성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 해야할 일은 '어떤 선수를 써야할지'를 고민하는 것이며,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게임에 구현된 약 17,000여명의 선수들 중, 이미 검증이 완료된 선수들의 능력을 분석해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순위 경기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골잡이(공격수), 그 중에서도 현재 4대 리그(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 랭킹 상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본문을 통해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할 지 결정해 보도록 하자.


※ 각 리그 득점 순위는 2013년 3월 20일(수) 기준입니다.



세리에A, 신예 골잡이 엘 샤라위의 뚜렷한 약진



▲ 이탈리아 세리에A 엠블럼 (이미지 출처: 세리에A 공식 홈페이지)


- '갓바니' 에딘손 카바니, 드리블러로 업종변경

- '소년 가장' 엘 샤라위, 뚜렷한 상향. 몸싸움은 아쉬워

- 우디네세의 돌격대장 디 나탈레, 하향으로 자리 위태


세리에A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AC밀란의 엘 샤라위다. 실제 축구에서의 맹활약이 반영된 듯 능력치 상향폭이 세리에A의 그 어떤 선수보다 컸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낮은 골결정력이 9나 상승해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특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엘 샤라위가 상향된 반면, 다른 두 명은 능력치가 하락했다. 현 세리에A 득점 1위 카바니는 골결정력과 함께 속도와 몸싸움이 하향되었다. 이는 골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능력치기에 더욱 뼈아프다. 득점 3위 디 나탈레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프리킥과 민첩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2~3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특유의 속도는 아직 살아있지만, 이를 받쳐주는 슛과 패스 능력 감소는 치명적이다.



▲ 세리에A 득점랭킹 1위, 에딘손 카바니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세리에A 득점랭킹 2위, 엘 샤라위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세리에A 득점랭킹 3위, 디 나탈레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대체로 하향 분위기, 침울한 분데스리가



▲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1위 레반도프스키 (이미지 출처: UEFA.com)


-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1위 레반도프스키, 피파온라인3에선 하향

- 스테판 키슬링, 30살에 찾아온 공격본능

- 만주키치, 납득하기 어려운 능력치 하향


분데스리가 역시 1명 상향, 2명 하향의 현상이 나타났다. 먼저 상향 선수는 한국 나이로 30살인 스테판 키슬링이다. 시즌 종료 후 첼시로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키슬링은 속력을 제외한 전부문 능력치가 상승했다. 특히 골결정력이 3 상승한 것은 최전방 공격수에겐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다.


반면 레반도프스키와 만주키치의 하향에 대해선 많은 유저들이 의아함을 나타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챔스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도 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패치를 통해 속력과 몸싸움 능력치가 1~2 하락했다.



▲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위, 레반도프스키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2위, 키슬링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3위, 만주키치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프리메라리가, 메시보다 못하면 하향?



▲ 지난 시즌에 이어 여전히 '신계'를 점령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 (이미지 출처: UEFA.com)


- 리오넬 메시, 이제 전설 선수와 동급

- 인간계로 추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래도 아직 능력은 살아있다

- 팔카오, 다시 한 번 신계에 도전한다


로스터 패치의 전체적 하향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메시보다 못하면 하향이다'라는 재미있는 가설을 내세웠다. 다른 리그 공격수들의 능력치 변동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가설이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그 상황은 좀 다르다. 메시를 비롯한 리그 득점 1~3위 선수들이 모두 상향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메시와 팔카오는 공격수에게 필요한 능력치들이 대부분 상승했고, 이에 따른 포지션 오버롤(평균 능력치)도 함께 올랐다. 확연하게 눈에 띄는 상향인 것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조금 애매하다. 윙어로써의 능력은 감소했지만, 골을 직접 노리는 최전방 공격수 관련 능력치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날두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기존과는 조금 다른 포지션(CF, ST)에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 프리메라리가 득점랭킹 1위, 메시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프리메라리가 득점랭킹 2위, 호날두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프리메라리가 득점랭킹 3위, 팔카오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프리미어리그, 22골 넣고도 하향당한 수아레즈... '충격'



▲ 리그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수아레즈. 하지만, 피파온라인3에선 하향 (이미지 출처: UEFA.com)


로스터 패치 이후 가장 많은 유저들의 의아함을 자아낸 선수는 리버풀의 수아레즈다. 이번 시즌 포텐셜을 폭발시키며 득점포를 가동한 수아레즈는 토레스(현 첼시 소속) 이후 리버풀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평을 듣고 있다. 능숙한 볼터치와 공간 침투 능력이 장기인 수아레즈는 매 경기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과 대비해 보면 시즌이 종료되기도 전에 벌써 2배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로스터 패치 이후 수아레즈는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헤딩이 3 올랐지만,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아닌 수아레즈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상향이다.


득점 2위 반페르시도 능력치가 하향되었지만, 지난 시즌 대비 성적이 썩 좋지 않아 대부분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래도 특유의 볼터치와 골결정력은 유지해 아직은 A급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레스 베일은 공격 부분에서는 상향을, 수비에서는 하향을 기록했다. 따라서, 패치 이후 포지션은 기존 윙백보다는 윙포워드에 더 걸맞는 선수로 스타일이 변화했다.



▲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1위, 수아레즈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2위, 반 페르시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3위, 베일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변화량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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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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