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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에서 중요한 기반 시설로는 전기, 수도, 하수가 손꼽힌다. 이 중 수도는 전기, 하수와 다르게 매장된 자원인 지하수의 영향을 받는다. 물이 부족하면 도시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이 힘들어지므로 시작 전에 지하수가 충분히 매장되어 있는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도시에 물을 공급하려면 매장된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급수탑과 양수장을 건설해야 한다. 수도 공급량이 부족하다면 부가시설인 기본 양수기와 오염원을 걸러내는 여과 펌프를 추가하면 된다.
수도 시설을 건설하기 전에 ‘지하수 지도’ 정보를 열어 지하수가 풍부한 짙은 푸른색 지역을 확인하자. 단, 주변의 땅값을 떨어트리기도 하기 때문에 '땅값 지도' 정보도 놓치면 안된다. ‘토양 오염지도’도 참고하여 오염된 지역에는 급수시설을 건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데 토양 오염이 있는 구역에 수도 시설을 건설하면 더러운 물을 도시에 공급하게 되고, 그 물을 마신 시민이 질병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간혹 깨끗한 지역에 수도 시설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토양 오염지역이 점차 번져 수도 시설 지역을 침범하기도 한다. 이 경우 양수장 전체가 오염되었다면 가능한 오염과 먼 곳에 새로 건설하여야 하지만, 양수장 전체가 오염된 것이 아니라 여과펌프 한 구역만 오염되었다면 양수장을 새로 건설할 필요는 없다. 양수장 편집으로 들어가 오염된 여과펌프만 따로 열기/닫기 버튼으로 비활성화하면 오염된 물을 공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양수장의 부가 시설인 여과 펌프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게 되고 시민이 배출하는 하수의 양도 점차 많아진다. 하수를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도시 전체가 오염되어 시민이 질병에 걸리고 심지어 도시를 떠나기 때문에 하수 시설은 꼭 필요하다. 하수 시설로는 하수 배출관과 하수 처리장이 있고, 부가시설로는 하수 처리 탱크가 있다. 하수 처리 탱크를 건설하면 하수 수용 능력이 향상하여 더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다.

▲ 하수처리장의 부가 시설인 하수 처리 탱크
지하수는 퍼올리다 보면 금세 고갈되기 때문에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하수가 고갈되기 전에 주변에 있는 이웃 도시에서 물을 사들이거나, 양수장 근처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면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다. 하수 배출관은 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하수 처리장은 말 그대로 하수를 처리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하수 처리장과 양수장을 가깝게 지으면 정화된 하수를 양수장에서 다시 쓸 수 있다.
하수 처리장을 건설하고 시간이 지나 지하수 지도를 보면 지하수 매장량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염되지 않은 물을 ‘물쓰듯’ 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 것이다.

▲ 양수장과 하수처리장을 같이 지으면 물이 무한 공급된다
글: 심시티 게임메카(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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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아르바이트하던 PC방 이름이 메카 PC방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게임메카에서 기자를 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메카닉물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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