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로 배우는 도타 2] 적의 등 뒤를 노리는 암살자 '리키'

 

AOS의 정통 후계자 ‘도타 2’의 국내 서비스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도타 2는 전작 도타를 계승해 100명이 넘는 영웅과 파괴 및 이용할 수 있는 지형지물이 존재해 다양한 전략적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가 다양한 만큼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다 도타 2를 접한 유저들이 큰 혼란을 겪곤 한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를 통해 익히는 코너를 준비했다. 오늘은 은신을 이용해 적의 등 뒤를 노리는 ‘리키’에 대해 살펴보자.

도타 2의 영웅 ‘리키’는 은신을 활용해 적을 암살하는 영웅이다. 은신으로 적에게 은밀히 접근하는데 탁월하며, 순간 이동기술을 활용해 도주하는 적을 손쉽게 추격할 수 있다. 더욱이 적의 등 뒤에서 공격하면 더욱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도망가는 적을 놓치지 않는다.

‘연막’은 범위 내의 적에게 침묵 및 둔화를 걸고 공격 성공률을 낮추는 기술로 ‘리그오브레전드’의 ‘그레이브즈’가 사용하는 ‘연막탄’과 비슷하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연막탄'은 ‘연막’과 다르게 적의 시야를 제한해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적의 공격 성공률을 최대 70%나 감소시켜 혼전 상황에서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또한, 추가로 범위 안에 있는 대상의 이동속도를 25%나 느리게 만들어 추격 및 도주 시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점멸 가격’은 대상 유닛의 뒤로 이동하는 기술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카타리나’가 사용하는 ‘순보’와 비슷하다. 해당 기술은 갱킹을 시도하거나 순간적으로 적에게 접근할 때 유용하다. 또한, 아군 유닛을 대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적의 공격으로부터 도주할 때도 쓰인다. 대상이 적일 때는 기술 사용 시 추가 피해를 가할 수 있다.

‘배후 공격’은 적 유닛의 등 뒤에서 공격할 때 추가 피해를 주는 기술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샤코’가 사용하는 ‘암습’과 비슷하다. 해당 기술은 민첩이 높을수록 추가 피해량이 늘어나며, 마스터하면 민첩의 1.25배에 달하는 피해를 줄 수 있다.

‘영구 투명화’는 전투 중이 아닐 때 은신이 되는 기술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이블린’이 사용하는 ‘그림자 걷기’와 비슷하다. 해당 기술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모습이 드러난 후에 다시 은신이 되는 시간이 짧아지며, 공격하거나 기술을 사용하면 은신이 해제된다. 적에게 피해를 받더라도 은신이 풀리지 않지만, 침묵에 걸리면 해제되니 적의 광역 침묵공격을 조심해야 한다.

'리키'는 ‘영구 투명화’로 상대방의 눈을 피해 라인을 습격하는데 타고난 영웅이다. 또한, 적 영웅의 등 뒤에서 공격하면 순간적인 피해를 줄 수 있고, ‘점멸 가격’으로 도망가는 적을 손쉽게 추격할 수 있다. 난전 상황에서도 ‘연막’을 사용해 적들의 기본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 한타 싸움 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영웅이다.

'리키'는 빠른 공격속도와 은신으로 타고난 암살자이긴 하지만 낮은 체력을 가지고 있어 집중된 적의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광역 공격이 존재하지 않아 라인 크립을 정리하기 쉽지 않고 견제 공격을 가진 적을 상대할 때도 힘들다. 따라서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소극적인 운영을 통해 6레벨을 달성하고 다른 라인의 적 영웅을 습격해야 한다. 또한, 한타 상황에서도 적의 주요 기술이 빠지고 난 뒤 한발 늦게 돌입해 적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

콘트롤 난이도 ★★★☆☆

운영 난이도 ★★★★☆

글: 게임메카 박한진 기자(보헤안, starlion21@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