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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는 AOS 장르의 원조라 불리는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하지만 정통 AOS 게임답게 콘텐츠가 많아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로 AOS 장르를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로 익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도타 2에서 압도적인 사거리로 상대를 노리는 '저격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멀리서 적을 노리는 ‘저격수’
저격수는 일반 공격의 사거리가 매우 길어 적 영웅을 괴롭히거나 디나이를 하기 좋은 영웅이다. 해당 영웅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케이틀린’과 매우 흡사하며 궁극기인 ‘암살’ 또한 ‘정조준 일격’과 거의 똑같다. 게다가 저격수라는 영웅 이름에 걸맞게 레벨업을 할 때마다 사거리가 대폭 길어져 시야 밖에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생존기가 없고 멀리서 적을 공격하기 위해선 시야가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에 아이템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 '저격수'의 기본 능력치와 기술

▲ '저격수'의 게임 내 모습
시야를 밝히고 적을 느리게 만드는, ‘유산탄’
‘유산탄’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미스 포츈’의 ‘총알은 비를 타고’와 비슷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목표 범위에 탄환을 발사해 상대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속도를 감소시킨다. 저격수의 최대 사거리보다 먼 거리에 쏠 수 있고 목표 지점의 시야를 밝히는 효과가 있다. 해당 기술은 상대의 도주를 늦추거나 언덕 위에 시야를 비추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만, 피해량이 낮고 쓰자마자 바로 발동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 '유산탄'은 공격용이 아니라 시야 밝히기 겸 보조 기술이다
일반 공격 중에 적을 기절시키는 ‘급소 사격’
‘급소 사격’은 일반 공격 시 40%의 확률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주고 짧은 시간 동안 기절시키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 덕분에 저격수는 적에게 일반 공격만으로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급소 사격'은 공격 속도가 빠를수록 자주 발동되니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아이템을 착용하면 효율이 높다.
▲ '급소 사격'은 '저격수'의 공격 속도가 빠를 수록 자주 발동된다
저격수의 필수 기술, ‘정조준’
‘정조준’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트리스타나’의 ‘정조준’과 흡사하다. 기술을 레벨업 할 때마다 사거리가 매우 증가하며 3레벨부터는 타워의 공격 사거리보다 더 길어진다. ‘정조준’ 기술의 레벨을 모두 올리면 적을 먼 거리에서 괴롭힐 수 있고 타워를 쉽게 파괴할 수 있으므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 '정조준'을 다 배우면 '저격수'가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도망가는 적을 마무리 짓는 ‘암살’
‘암살’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케이틀린’의 ‘비장의 한 발’과 흡사하지만, 상대 영웅이 대신 맞아 줄 수 없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1.7초의 준비 시간 뒤에 기절을 유발하는 강력한 탄환을 쏜다. 또한 ‘암살’은 S 버튼으로 취소하면 재사용 대기시간과 마력 소모가 없고 지정한 대상의 시야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해당 기술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매우 짧으므로 적을 마무리하는 데 사용하기 보단 자주 사용해 적을 견제하는 것이 좋다.
▲ '암살'은 쿨타임이 짧아서 자주 사용할 수 있다
저격수의 운영 방법, 쉬워 보이지만 파고들수록 어려운 영웅
저격수는 '정조준' 기술을 익힐수록 사거리가 길어져 라인전에서 디나이와 크립 막타, 상대 영웅을 견제하기 쉬워진다. 기본적으로 일반 공격에 의존하는 영웅이기 때문에 피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파밍을 통해 빠른 공격 아이템 확보가 중요하다.
또한 저격수는 생존기가 없기 때문에 은신이 가능한 ‘어둠의 검’이나 환영을 만드는 ‘만타 도끼’가 있어야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와드를 요소 곳곳에 설치하면 공격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고 적 영웅의 습격으로 부터 도망칠 때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저격수는 한타 싸움을 뒤집을만한 기술과 도주기가 없고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낮은 방어력과 생명력 때문에 누커의 표적이 되기 일수다. 그러므로 저격수를 잘 보호해줄 수 있는 서포터와 호흡을 맞추고 자리를 잘 잡아 적을 먼 거리에서 공격해야 한다.
저격수는 한타 싸움에서 상대 딜러를 먼거리에서 공격해 ‘급소 사격’으로 기절시키고 피해를 누적시켜야 한다. 그리고 생명력이 낮아진 상대가 도주하면 ‘유산탄’으로 시야를 밝히고 느리게 만든 뒤 ‘암살’로 마무리 하는 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콘트롤 난이도: ★★☆☆☆
운영 난이도: ★★★★☆
▲ '저격수'의 가이드 영상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하얀아로마, gatementa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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