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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 초읽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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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돌아오다!

고성능 프로세서의 대명사,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를 더욱 보강한 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직 본격적인 프로세서가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3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CPU에 내장되기 시작한 그래픽 코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기 시작했다.

2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탑재되기 시작한 인텔의 내장 그래픽 코어 "인텔 HD 그래픽스"는 세대를 거듭할 때 마다 성능을 높여왔다. 그리고 3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에서 최종적으로 출시된 "인텔 HD 그래픽스 4000"의 경우, 당시 최고의 이슈 게임이었던 디아블로3를 작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새롭게 출시되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포함되는 GPU코어는 "인텔 HD 그래픽스 4000" 에 비해 최대 3배 가까이 성능을 높인 새 그래픽 코어, "인텔 Iris Pro 그래픽스" 와 "인텔 Iris 그래픽스" 가 탑재된다. 염가형 게이밍PC에서 경쟁사의 트리니티 APU 프로세서보다 낮은 성능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던 인텔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성능 구분이 가능한 그래픽 성능 벤치마크 프로그램, 3DMARK 시리즈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만큼 성능 향상폭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3DMark06(DX9), 3DMark Vantage(DX10), 3DMark11(DX11)의 자료가 모두 첨부되어 있어 "인텔 HD 그래픽스 4000" 과 비교해 가면서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참고자료로 삼기에 충분할 것이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성능 살펴보기

최대 3배의 성능 향상을 이룬 것으로 알려진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부분은 당연히 눈부신 상승을 이룬 3D 그래픽 성능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장점들이 존재한다.

먼저 설계적인 부분에서는 CPU에 그래픽 전용 eDRAM 메모리를 실장해 성능하락 없이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변했으며, 그래픽 명령어 세트도 다이렉트X 11.1 과 OpenGL 4.0 이 추가되었다.

뿐만 아니라 듀얼 모니터에서 하나가 더 추가된 트리플 모니터 구성이 가능해졌고, Display Port 포트 역시 대역폭을 2배 확장시켜 4K(약 3840x2560) 및 2K(2560x1600) 급 동영상 재생도 지원한다.

물론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데 있어서는 시스템의 성능 하락을 막는 eDRAM의 탑재, 그리고 실질적인 3D 성능 향상이 가장 크다. 인텔에서 공개한 자료를 통해 3D성능 향상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그래픽 기술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룬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
그래픽 성능향상 및 eDRAM 탑재, DX11.1 지원 등 전반적인 멀티미디어 성능이 향상됐다.

▲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초저전력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의 그래픽 성능
다이렉트X 11 기반의 최신 게임들에서는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 15.6인치 이상의 포터블 노트북에 탑재되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
대부분의 그래픽 환경에서 2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해 게이밍용으로도 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데스크탑PC용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의 그래픽 성능
기존의 인텔 HD 그래픽스에 비해 최대 3배에 가까운 성능향상을 이룬 모습이다.
2배 이상의 성능 향상, Iris 시리즈로 다시 태어나는 인텔 그래픽스

대부분의 분야에서 최소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룬 인텔 그래픽스는 기존의 염가형 데스크탑 PC는 물론이고, 노트북 및 울트라북 분야에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보인다. 3DMark 시리즈의 성능 향상폭을 고려했을 때, 고성능 Iris Pro 시리즈 그래픽의 성능은 울트라북이나 일반 노트북 시장에서도 최소 지포스 GT 600M 시리즈에 가깝거나, 능가하는 성능도 어렵지 않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도 그래픽 카드가 탑재되지 않은 노트북이나 울트라북으로도 기존에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활용되던 그래픽 성능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PU 통합으로 인한 전력소비량 감소와 내장 그래픽 특유의 시스템 메모리 공유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되는 등 여러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탑PC 시장에서는 아직 별도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의 사용량이 현저히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염가형으로 PC를 꾸미더라도 옵션 타협을 통해 온라인 게임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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