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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2013 팀 그래프 분석, 능력치만 보고 라인업을 구성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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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2013에서 '팀관리' 메뉴의 '선수관리' 항목을 선택하면 타자, 투수 라인업의 전력을 '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대개 팀 그래프는 단순히 선수 능력치의 영향만 받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래프의 높이는 유저가 어떻게 라인업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선수 역시 그에 맞추어 다른 능력치를 발휘한다. 이번 시간에는 팀 그래프에 숨어있는 비밀을 파헤쳐 자신의 선수를 더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팀 그래프, 같은 등급의 선수여도 높이가 다르다

 

서론에서 말한대로 팀 그래프는 곧 현재 선수가 발휘하는 능력치를 나타낸다. 하지만 마구마구2013에서는 같은 등급에 비슷한 능력치를 지닌 선수라도, 아래의 사진처럼 그래프의 높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 같은 레어 등급에 6, 5, 6성 선수 순서로 타순이 짜여있는 모습

하지만 그래프를 보면 오히려 6성이 '12 이용규'의 높이가 '12 김원섭'에 비해 낮다

 

▲ 투수 라인업의 팀 그래프에서도 같은 레어 등급에 5성 선수인

'12 김진우', '11 차우찬'의 높이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비슷한 능력치의 선수임에도 그래프에서 높이 차이가 나타난다면, 본래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에 라인업을 변경해야 한다. 그렇다면 효율적으로 라인업을 변경하여 팀 그래프의 높이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타자 팀 그래프 상승 방법 - 소속팀과 선호하는 타순을 주목하라

 

타자 팀 그래프를 끌어올리려면 선수들의 소속팀에 먼저 주목해야 한다. 같은 팀 선수를 타순에 연이어 배치하면, 뒤에 배치된 선수의 팀 그래프가 상승한다. 참고로 타순은 순환하기 때문에, 1번 타자는 마지막 9번 타자 소속팀의 영향을 받는다.

 

▲ 'KIA 타이거즈'의 두 선수를 나란히 4, 5번 타자로 배치했을 때의 팀 그래프

 

▲ 4번 타자를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로 바꿨을 뿐인데

5번 타자의 그래프 높이까지 하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타자의 선수 카드에는 저마다의 선호 포지션이 쓰여있는데, 이에 맞지 않는 포지션에 선수를 배치하면 그래프 높이가 크게 하락한다.

 

▲ 좌익수(LF)가 선호 포지션인 '12 김원섭' 선수의 평상시 팀 그래프

 

▲ 포지션을 우익수(RF)로 변경하면 그래프의 높이가 크게 하락한다

 

마구마구2013의 타자들은 저마다 선호하는 타순이 있으며, 해당하는 위치에 배치하면 팀 그래프의 높이가 크게 상승한다. 대개 '컨택트'가 높은 선수들은 초반 타선을, '파워'가 높은 선수들은 중심 타선을 선호한다. 하지만 예외인 선수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직접 타순을 교체해가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2, 3번 타자의 팀 그래프에 주목하자

 

▲ 단순히 나란히 배치된 선수의 타순만 바꿨을 뿐인데 팀 그래프가 상승했다

두 선수가 서로의 선호 타순에 바뀐 상태로 배치되었던 상태를 바로잡았기 때문이다

 

 

투수 팀 그래프 상승 방법 - 투수의 영원한 파트너는 포수!

 

투수 역시 타자와 마찬가지로 카드에 선호 포지션이 적혀 있다. 이에 맞추어 선발, 중계, 마무리 투수를 적절히 배치해야 팀 그래프의 높이를 상승시킬 수 있다.

 

▲ 각 선수의 선호 포지션에 맞게 선발(SP), 중계 투수(RP)로 배치했을 때의 그래프

 

▲ 서로의 포지션을 바꾸면 두 선수의 팀 그래프 높이가 크게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투수의 팀 그래프 높이는 경기에서 파트너로 활약하는 포수의 소속팀에 큰 영향을 받는다. 포수와 같은 소속팀의 투수들은 팀 그래프 높이가 대폭 상승한다.

 

▲ 서군 올스타의 '08 조인성'을 포수로 선택한다

 

▲ 'KIA 타이거즈'의 두 선수 그래프를 주목하자

지금은 다른 선발 투수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이지만....

 

▲ 포수를 KIA 타이거즈의 '02 강명진' 선수로 교체하자

 

▲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그래프 높이가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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