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차세대 공격수 엘 샤라위
한국시각으로 17일 오전 4시 이탈리아와 멕시코, 각각 유럽과 북미를 대표하는 두 나라가 컨페더레이션컵(이하 컨페드컵)에서 맞붙는다.
컨페드컵은 '미니 월드컵', 혹은 '대륙간컵'이라고 불리는 대회다. 각 대륙대회에서 우승한 6개국과 주최국, 이전 월드컵 우승국 총 8개 국가가 참여하며, 올해는 2014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우루과이 등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컨페드컵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이탈리아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거두었다. 패가 없다는 점에서 표면상의 성적은 좋아보이지만, 2번의 승리가 약체로 평가되는 산마리노와 몰타에게 거둔 것이 불안요소다. 실제로 이탈리아는 지난 6월 12일 피파랭킹 63위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자국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탈리아의 상대 멕시코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무를 기록했다. 유일한 승리는 월드컵 예선에서 자메이카에게 거둔 것이며, 코스타리카, 파나마, 나이지리아,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지난 2012년 8월 미국과의 경기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멕시코는 단 4실점만을 허용하며 북미 최고 수비력을 과시했지만, 다소 들쑥날쑥한 공격력(11경기 15골, 무득점 경기 4회)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유럽과 북미를 대표하는 '방패'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국가는 최근 경기 결과를 모두 합쳤을 때 득점이 실점보다 많으며, 최근 10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허용한 적이 없다. 즉, 두 팀의 경기는 견고한 방패의 틈을 어느 팀이 먼저 파고드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정면에서 보면 이탈리아가 멕시코보다 여유롭다. 멕시코는 6월 들어 A매치를 4경기나 치루며 체력 부담이 있는 상태다. 반면 이탈리아는 그 절반인 2경기만을 소화했으며, 지난 6월 8일 이후 경기를 갖지 않아 선수들에게 걸린 부하가 적은 편이다. 다만, 이번 경기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이탈리아에게는 긴 이동거리와 시차가 부담된다. 따라서, 환경면에서 볼 때는 멕시코가 이탈리아에게 앞서 있는 셈이다.
이번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대결은 호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국가의 승자를 가리는 장이기도 하다. 1990년 이후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상대전적은 1승 2무 1패로 동등하며, 가장 최근 경기(2010년 6월 평가전)에서는 멕시코가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피파온라인3로 살펴보는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핵심선수

▲ 치차리토의 피파온라인3 1레벨, 0강화 능력치 변동 내용
치차리토는 피파온라인3에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특히, 치차리토는 최고의 특능으로 간주되는 '정교한 슛'과 '오프사이드 붕괴'를 가지고 있어 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난 공격수로 정평이 나있다. 다만, 스피드에 비해 몸싸움 능력이 약해 상대 수비진을 과감히 돌파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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